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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의 외침:석녀 사이렌 주의해!
글쓴이 : dkp 날짜 : 2013-01-28 (월) 03:34 조회 : 1042
커피회사 스타벅스(Starbuck) 별사슴 로고는 참 묘함. 
이성과 마비의 만남.
율리시즈와 사이렌의 만남.

Herman Melville의 허구소설 Moby-Dick(백경, 흰 고래 白鯨 1851.)
스타벅은 일등 항해사, 이성(理性)을 잃지 않으려 하고, 아합(Ahab)은 집착에 매달리는 선장으로 설정하여 인생관을 묘사해간다.

작가는 나레이터 이스마엘(Ishmael)을 통해 정의를 찾으려는 욥(Job)과 진리를 찾으려는 외디푸스(Oedipus)를 만나게 함.

※욥: 내가 부자된 게 무슨 죄가 되냐? 그럼 정의란 건 뭐냐?

※외디푸스: 나는 자랑하지 않았다. 인간으로써 나는 충실했는데 내가 왜 죄를 지었나? 그럼 진리가 뭐냐? 아무도 아르쳐주지 않은 내 운명이 어떻게 하늘을 진노하게 합니까? 이 건 인간이 남을 희생시키려고 덤테기 씌우는 인간이 빚은 죄악이 아닌가?

우연인지 몰라도 그 라인강변의 로렐라이 전설적 노래는 그리스 신화♣
등장하는 요정 사이렌(Siren)은 자궁이 막혀 남자에게 주지도 못하는 석녀(石女※¹) 인어들.

요정은 인간의 밥이 아님. 
요정 에코는 나르시서스에게, 99년 된 구미호는 남정네 몫이 아님. 
그러므로 사이렌은 인간 오디시우스의 몫이 아님. 가까히 하면 죽음뿐.

그 사이렌의 거처는 지중해 '그리스, 시실리, 이태리와 칼타고'를 네 점으로 하는 사각형 안쪽 Mare Tyrrhenum 바다 Carybdis 암초. 

스타벅은 이성을 잃지마라고 외친다.

여기에 흰구름(白雲) 아래 푸른 초장 못(靑草塘) 옆으로 걸어 가는 소(牛步) 김학천(金鶴天)이 그 상반된 사이렌과 스타벅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게 인간성 두 가지 얼굴 스타벅스의 로고같단다. 참 좋은 느낌. 추측이지만 동감한다.

탈레랑 말대로 커피의 본능은 유혹.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그러운 맛은 키스보다 달콤하고,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I like my coffee black as the devil, hot as hell, pure as an angel, and sweet as love.-Talleyrand 

오 스타벅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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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Handstand auf der Loreley/The Handstand on the Lorelei
Die Loreley, bekannt als Fee und Felsen/Not far from Bingen is thr Lorelei
ist jener Fleck am Rein, nicht weit von Bingen,/That Rhenish maid, as monument now cherished, ..
So alt ist keine deutsche Heldensage,/The age of German legends can't deter
Das sie nicht doch noch Helden nach sich zieht./Arousing heroes even nowadays
Er dachte an die Loreley von Heine,/He thought of Lorelei, the one by Heine,
Ein Augenblick mit zwei gehobnen Beinen ist nicht zu teuer mit dem Tod bezahlt!
One moment with both legs against blue, A life was not in vain that thus had ended.

Wilhelm Busch The German Library volume 50, Richard and Mary Anne Exner p. 311-'3 ContinuumㆍNEW YORK 1991

※¹. 석녀(石女) 사이렌(Siren): Siren in its most characteristic form of 'bird-woman'-relief in Barcelona cathedral. J. E. Cirlot A Dictionary of Symbols 2nd Ed. p. 296 Dorcet Press 1971

Twin-tailed Siren(15th century). ..as a bird-woman or as a fish-woman. ..supposed to be daughter of the river Achelous by the nymph Calliope; and Ceres turned them into birds. .. two-tailed sirens on the tympanum of the chapel of St.Michael d'Aiguilhe at Le Puy, and the siren-birds at Saint-Benoit-sur-Loire. 前揭書 p.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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