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고려청자: 감때사나운 두더쥐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17 (일) 12:35 조회 : 1037
고려상감청자 굽는 법이 왜 않 전해졌을까?
제가 보기엔 감때사나운 제자가 "그 건 또 왜요(so what)'라 묻기에 기술전수를 그만 둬버린 것 같다. 

스승에게 밥맛 떨어지게 말꼬리나 붙잡고 성질고약한 녀석에게 뭘 아르쳐 줘, 안 가르쳐준 게 오히려 잘 한 짓이라고 본다.

하고 한 날, 지렁이와 두더쥐 잡는다고 땅을 죄다 파헤지니 마음에 들리가 당연히 없겠지. ㅡ두더쥐('鼠+文' моlе): 땅강아지를 잡아먹지만 땅을 파헤쳐 농작물에 피해가 커 잡아 족쳐도 암도 말 안함.

자기나름대로 'so what'이 풍부한 여러 뜻이 있다지만 고분고분하지 않는 제자에게 그 어느 스승이 개뿔(犬角)이나 아르쳐주고 싶을가?
까닭은 상감청자 제법에 재현성은 고사하고 섬세하기 때문.

고려상감청자 굽는 법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중국 한나라-당나라와 맞먹는 신라시대(57 B.C.ㅡ A.D. 936), 고려(918. 936에 후삼국통일ㅡ1392. 고려 망하고 이 왕조 건립).

청자색 회록유약(celadon) 기법은 송나라, 연나라에 맞먹음.
어떤 모양은 어쭙잖은(lobed),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반원의 곡면 처리. 

다른 것은 추녀를 추겨세우는(ribbed) 서까래 같고 칸막은 작은 여러 창문(box)들이 달린 것 같고, 깊은 밑받침(footrim)에 꼼꼼한 도림질(open work).
흰색, 크림빛, 흑색 유약바른 도자기. 회록색 색깔 반죽을 애벌구이에 그림그려 파낸 후 이겨붙인 상감(象嵌. damascening. inlaying).

상감하고 반죽을 이겨붙이고, 두툴한 악을 긁어내고 담록 동반을 칠하고 말린 다음 가마에서 얼추 800 ℃에서 구어내는 것 같음. 

제가 보기에는 두 번째 구워질 때 소나무대신에 떡갈(oak)나무 끄름으로 회색을 깔아 색분리시켜 준 회록(灰綠)색 돌가루,ㅡ묘(妙)의 도자기(putty colored celadon).

그래도 잘 모르신다면 희생제물을 불가마에 넣으면 됨.

알렉산더 대왕이 앗시르성을 함락 못하여 고민하던 날 염소 꿈을 꿨더니 염소를 희생하라기에 잡아 죽이고(scapeㆍgoat), 그래서 그런지 성을 함락했고 

크라수스 로마장군이 생사람을 포로로 잡아 노예 장사하려고 파르티아(Parthia. B.C.54-53)를 쳐들어 갔다 퇴각중에 수아레스에게 붙잡혀 돈 좋아하는 이 사람 목구멍에 끓는 금물을 부어넣었지요.

신라 성덕왕 때에 12만근(19.9톤) 봉덕사 종이 울리지 않자. 전에 시주받으러 나간 스님이 어느 여인으로부터 "드릴 건 없고, 우리, 이 얘나 줄까"라던 기억이 나서 이 애를 불가마 속에 집어 넣어 종을 다시 만들자 "에밀레``!"라 울리더랍니다.

그 so what 고슴도치 사태살이 진한 회색빛. 그 도요(陶窯)에 던져 넣으면 그 도자기에 회색이 곱게 입혀나올 겁니다. 

^-^타지 않는 도료(pigments):
붕사(硼砂), 황토(철분), 석록(石綠. 孔雀石), 선홍 석황(石'雄'黃. 맹독), 그릇의 입(注斗)은 자색, 그 밖의 부분은 녹슨 철로 자구철족(紫口鐵足)의 자토(紫土)-황철광(黃鐵鑛)-갈(褐)철광. 적철(Jeweler's rouge, Iron sesquioxide), 담록남색 동반(銅礬), 코발트 블루, 벽옥(碧玉), 벽청(碧靑)석, 구리(구리가루는 가마 속에서 까망 산화동으로 변함), 동연합금, 수금(金은 반드시 발삼에 녹여 水金 함), 홍옥,..졸저 스테인드 그라스의 사람들. p.262, 370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33
1494  新 <열린마당>에 제언합니다. +2 dkpark 10-31 1069
1493  남ㆍ북한 문명과 화해기미(機微) dkp 05-21 1068
1492  조국을 음해 하는 글들 dkp 06-29 1067
1491  가능하믄 항무는 막아둬야 조티요 dkp 11-28 1066
1490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1065
1489  독도 동백꽃나무 파오기 +1 dkp 09-10 1064
1488  옳음☞착함☞바름 순서로 점점 어려워질 겁니다 dkp 04-12 1064
1487  미혜의 란제리. 란제리가 더 이쁘다 +6 dkp 10-29 1060
1486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60
1485  속죄의 고통 속에서 영웅 so what dkp 03-26 1058
1484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1057
1483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6
1482  선열반 이를 갈며 기는 스내핑 터틀 +2 dkp 10-29 1055
1481  세계 미녀들의 사랑論 beauty 11-27 1055
1480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1053
1479  ↓그 사과를 누가 따 먹을까? dkp 07-12 1053
1478  눈치없는 이승만에 이가 갈리다.-아이젠하우워 dkp 12-17 1053
1477  가난한 자는 있는 것마저 뺏기리라 dkp 02-10 1053
1476  Seneca, Cicero?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싸잡아? dkpark 02-10 1053
1475  생활의 달인뽑는 MIT 입시사정관 dkp 01-28 1052
1474  핵 거짓말 써니 09-15 1051
1473  짝퉁 ID 양상군자 관음취미 +3 dkp 09-22 1049
1472  내 혀가 닷발이나 빠졌네 dkp 03-26 1049
1471  50대 여인은 이렇게♥. 빙하고 있네 dkp 08-07 1048
1470  로스케 나로호 공 발사성공 건투! dkp 02-10 1048
1469  표절『산은 산이요 물은 물』성철스님 dkp 03-26 1048
1468  누울 자리를 보고 천운의 발을 뻗어라 dkp 03-26 1047
1467  최고 풍경 (1) jenny 05-26 1047
1466  인간성에 칼침 놓는 잔인성 dkp 07-01 1045
1465  사과나무 찻잔, 떡깔나무 미녀. 어떻게 굽느냐에 달렸다. dkp 07-13 1045
1464  공자가 싫어한 노래 <얄미운~ 정풍> dkp 09-09 1045
1463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아름다운 일) +6 yu nam pak 02-25 1045
1462  이름이? 나중에... 6070 04-12 1045
1461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1043
1460  씹는 담배, 니코틴 껌/팻치에 대하여 dkp 02-25 1043
1459  스타벅의 외침:석녀 사이렌 주의해! dkp 01-28 1042
1458  인생정점 오르가슴 정년기 클라이맥스 dkp 01-28 1042
1457  선(禪)과 미친 투사들의 집단의식 dkp 02-17 1041
1456  아인슈타인도 이해못한 양자역학 dkp 02-10 1040
1455  회장과 비서 제1편 (코너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다) +2 선열반 03-18 1040
1454  권융희선생은 글마다 어찌 그러하신가? dkp 02-25 1039
1453  고려청자: 감때사나운 두더쥐 dkp 02-17 1038
1452  웃어버려! 하하 하 dkp 05-21 1038
1451  왕의 몸값 1500만달러? 30억달러? dkp 01-28 1037
1450  고슴도치 사랑과 까마귀 인간실존 dkp 12-11 1035
1449  그럴 때 보면 뽕꾸라야 dkp 12-17 1035
1448  同性결혼? 살다가 참 별꼴 다 보네 dkp 02-10 1035
1447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dkp 07-04 1034
1446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4
1445  논판사례: 고멘 고 이즈멘 이즈 +3 dkpark 02-11 1034
1444  누군가? 나중에 찾아서... 6070 04-12 1034
1443  빅톨 유고가 조국을 향해 해변에서 dkp 01-28 1033
1442  신쭈용접이란 말이 없다면 그냥 믿으시요, 자투사양반 dkp 02-25 1033
1441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1032
1440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1032
1439  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dkp 06-28 1032
1438  짜고 치는 고스톱 오드 커플 dkp 05-20 1032
1437  안公! 한국 천재정치 가능한가? +3 dkp 09-22 1031
1436  이쁜 오드리 헵번이 좀 일찍 죽은 이유 +1 dkpark 03-17 1031
1435  나그네 +17 나그네 04-01 1031
1434  골프. 스포츠산업 전사 한국여자들 +1 dkpark 03-22 1031
1433  Liz Taylor 6070 04-17 1031
1432  .넷 솔아 나하고 이야기 하자 dkpark 01-04 1030
1431  주렴계:나는 홀로 연꽃을 사랑하노라 dkp 08-30 1029
1430  †감람나무 ¿시온 박태선장로 계시록↓ dkp 01-28 1029
1429  선ㆍ악은 손등~손바닥. 붙어 있음 dkp 03-26 1029
1428  사실이라고 빡빡 우기는 직업 dkp 05-20 1029
1427  알을 낳을 거면 곧 바로 둥지로 가라 선열반 03-01 1028
1426  사문난적 열린마당 필진 오애재라 dkp 07-01 1027
1425  내 마누라 얼굴을 당겨본 교인 dkp 01-07 1027
1424  뿜빠뿜빠 빰빰빰 자민진(自民進) 주비(疇備)대회 dkp 01-28 1027
1423  4월에 시들어 떨어진 잎, '개죽' dkp 05-20 1027
1422  열마리 여우? No! Not quantity, but Quality dkp 05-21 1027
1421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7
1420  비만 치료약 / 비만 예방약 sunny 09-05 1027
1419  확 돌아버리는 가짜 ID 소동 dkp 09-22 1026
1418  권도는 하늘을 두려워 하는 정도(正道) dkp 05-20 1026
1417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분명히 맑다 dkp 05-20 1026
1416  부끄럽게 된 내 체면보다야 제까지께 dkp 05-20 1026
1415  멍청한 여의사. 어물전 망신 +4 dkp 11-06 1025
1414  우동 한 그릇.-쿠리 료헤이(栗良平) dkp 01-28 1025
1413  솔로몬의 슬기: 두 여인 재판 dkp 02-10 1025
1412  한국역사에 침뱉을 사람 나와보라 dkp 05-21 1025
1411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3 써니 03-02 1025
1410  양당정치 아닌 발목잡는 당파싸움 dkp 03-03 1024
1409  千字 대하소설 돈버는 철학서 dkp 05-20 1024
1408  노처녀에게 비춰진 이 세상의 꼴값 dkp 05-20 1024
1407  내 나이가 어때서 ?? +1 Alex C. 02-27 1024
1406  내분의 동양선교교회 교회헌장 dkp 06-20 1023
1405  선열반 그↓가 롤모델 교부 아녀~! dkp 12-11 1023
1404  교포 가로시를 부추기는 닭대가리 이론 dkp 02-10 1023
1403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1022
1402  '항문'(學問)의 필요악 dkp 11-28 1022
1401  김대중은 나의 멍에, 나의 불행 by 김홍일 dkp 12-23 1022
1400  성질 고약한 사람이 복용하는 약물들 dkp 02-10 1022
1399  알지못하는 사이에 때 끼는 것처럼 dkp 05-21 1022
1398  노인인구 6070 04-10 1021
1397  내가 죽었다-몸이 어떻게 변하나? dkp 11-28 1021
1396  강남. 카토오 사기(死氣)꾼 dkp 12-11 1021
1395  경국지색이 착함으로 보이고 <사화> dkp 10-08 1020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