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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6-28 (목) 09:54 조회 : 1032
한(恨)맺힌 상처를 입으면 반발심. 남녀 편력심, 복수심. 야망을 피한 야망이라는 점에서 남녀는 똑 같습니다.

시인 쉘리는 열아홉살에 옥스퍼드에서 '신앙없는 사람들의 필요성' 강좌를 반대한 이유로 퇴교 당해 상처받은 그 해에 술집딸 헤리엣과 밀애의 도주를 했다가 3년만에 자기는 대화가 통하는 여인과 살아야 한다며 그녀를 차버리고 메리(후일 '프랑켄스타인;불을 훔쳐온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지음)와 함께 도주하자 헤리엣이 강물에 몸을 던져 익사한 줄로 알고 있섰음. 

그러나 한이 맺힌지 11년만에 그여코 서른 살된 쉘리가 다리뿔(Leghorn)이라는 곳에서 풍랑을 만날 때 익사된데 대해 영향을 준 걸로 알고 있음.

아이리쉬 영국인 아모리는 그가 사귄 매 여인마다 작가인 그가 찾는 이상형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러한 심적 편력은 남녀가 다 같다고 봅니다.

권유할 수 있는 경우도 아니지만 고지식한 남자들이 마음에 안 맞는다고 남편을 세 번 갈아치운 주인공 조라 휴스톤. 

않된 사실이지만 한(恨)이 많은 에리자베스 테일러의 일곱 번 결혼.

그리고 년상의 미즈 스텔라와 동거 14년에 겪은 심적 갈등을 '아돌페'란 제목으로 발표하자 비밀없는 남자라고 걷어 채여 따른 여인과 결혼했지만, 지긋지긋하다면서도 여전히 이 유부남을 만난 까닭은 동거 스트레스가 사실은 그녀의 필요악이었던가, 옹하고 짜증냈던 그녀의 투정이 사랑하는 방법이었던가요? 

9남매 낳았을 때 명성이 오르기 시작하자 캐더린과의 22년 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나이 어린 여배우 엘렌과 재혼한 이름난 작가 찰스 딕킨스.

말년에 식탁과 잠자리를 따로 하는 팔방미인은 어떻고! 
그리 하고도 부족하여 여성으로서는 가정생활과 작가생활을 함께 하기에는 어려워 우울증이 생긴다며 반자서전 '착한 여인의 불행;올란도'를 써내고 쉬흔 아홉살에 자살한 양성애자 버지니아 울프.

어느 한편에서 생각할 때에 윤리문제 거의 전부가 성충동에 대한 감수성 차이에서 오는 것일가?. 

아니꼽고 불쾌한 진실이 지나친 비유일진 몰라도 찰스 다윈의 관찰에 의하면 질투가 난 새끼들이 떼거리를 지어 아범을 물어 죽입니다.

그 감수성은 자극의 강도에 따라가고, 이 감성을 촉발하는 최소량의 자극이 다른 사람보다 두 배, 세 배 예민한 사람이 있다는 웨버법칙, 레나드(1902) 효과, 빛과 색깔론을 확대부연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적 효과(1905).

성애의 지고성에 아주 민감한 그 지그문드 프로이드;

아사펜불그(Aschaffenburg)가 그렇게 비난을 퍼부어도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시종 지그문드 프로이드는 인생은 패배하면서 승리하고, 향유할 것 같으나 정신적 패배자. 까닭은 사람을 움직이는 동기가 성충동이기 때문이라고 주장.

자신을 최고 미녀로 뽑아주지 않은 패리스에게 철저하게 복수하는 헤라.

서모 헤라를 범하려다 아버지(제우스)로부터 잠자는 벌을 받은 엔디미온.

그러나 엔디미온은 밤마다 자기를 찾아와 자손을 주겠다는 쾌락원칙의 셀레네가 찾아 오면 잠들어 있는 체하는 행복한 실수.
이는 셀레네가 속내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평소에 무언가 옹하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엔디미온을 통하여 해방하려는 대리만족. 

그들은 주변에서 반대하는 상황을 외면하는 남녀의 측면이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하여 킷츠(Keats)는 원수집안의 폴피리와 달콤한 사랑을 꿈꾸다 문득 깨어나 보니 옆에 그 소년이 있음에 놀라며 가장 추운 겨울날에 둘이서 부모에게 반발하고 야간도주하는 경우를 밝힙니다.

한편 한이 맺힌 이런 여인이 있섰더랐지요.
애인에게 채인 클레러(Claire)가 아침에 벽돌을 100장을 옮기고 저녁에 다시 제 자리로 옮기며 복수를 잊지 않으려고 깨어 있으면서, 죽어라고 고생하여 수백만장자가 된 후에 본 고장으로 돌아와 고향사람을 시켜 애인 알프레드를 죽게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찾지 못한체 그녀의 부요함이 실연을 가져다준 삯을 지불하는 부정한 도구가 되어 원수라 생각하는 그에 대한 옹한 마음를 풀 수 있섰으나 그녀 마음 속에 빈 곳을 채울 수도, 자신의 억하심정에게 복수할 수도 없섰습니다.

이렇게 애인을 내몰아가는 여인에 대한 글을 누가 썼나요? 
이름 좀 대 주시요. 생각이 안납니다.

별거 14년 후에 남편이 마틸드에게 재결합을 요구하지만 자청색 속눈섭, 생파리 같은 첫 여인으로부터 거절당한 유명한 시인 벨렌.

테레사라는 유부녀에게 로렌트라는 연인이 있섰는데 급기야 유약한 남편을 죽이고 둘이 결혼하여 마음 아픈 쾌락을 즐기다가 서로 증오해 서로 죽이는 것으로 끝납니다. 

전남편이 고지식한 건달이니 복없는 남자라고 빈정댔지만 그녀의 마음에 맞는 남자를 만나지 못했기에 그녀와 잠자는 남자마다 상부살(喪父煞). 

스타 두팍(Du Parc)을 연인으로 삼은 라신(Racine)이 함께 상류사회에 대한 몰리에르(Mo;iere)의 반발.

에밀 조라에 등장하는 나나는 부유층과 세도가의 마음과 몸과 재산을 철저하게 망쳐 놓았던 창녀

여인에게 당하고 신부를 미워하는 새드는 병적인 남자의 잔혹한 행위를 표현한 죄로 정신병동을 제 집 드나들듯 하면서도 제 버릇 개 못준다는 식으로 지옥이란 낱말뜻을 가진 감옥 Vincennes에서 자기같은 잡놈이 위선을 하면 착한이와 진리를 과소평가하게 되어 욕되게 한다면서 '신부와 죽어가는 남자와의 대화(1732), 악착같이 '착한 여인의 불행 저스틴', '줄리엣'을 써냅니다.

이 사람이 바로 새디즘의 어원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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