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교포 가로시를 부추기는 닭대가리 이론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10 (일) 05:32 조회 : 1023
압니다. 'Karoshi'(가로시)란 過勞死(과로사)의 일본발음이란 걸.

이 말은, 우리나라가 한국동란으로 북대기 칠 때, National Geographic 기자가 일본탐방 때, 일하다 말고 작업장에 널브러져 죽은 1950년 당시의 일본 기사를 취재하며 그 원어가 한자인 줄 모르고 열심히 노력하다 탈진되어 죽은 걸 일인 특유의 단어 'karoshi'라고 알아듣고 떠난 후부터인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저렇게 번영하게 된 근원은 그야말로 열심과 노력의 결과, 즉 요령있게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과로사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겠읍니다. 

이 과로사할 정도로 신념을 불어 넣어준 격언은 

꾀는 조조를 닮고, 말 재주는 소진ㆍ장의를 닮으라 할 때의 
첫 째는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엉덩이가 되지 말자는 소진(蘇秦)이 6국(國) 제후를 꼬드긴 "계구우후'(鷄口牛後)요,³⁴²

두번 째 격언은 크리스챤 선교사, 전도사들이 가정 심방 때와 가게 축성 시에 '교회에 나와 영생을 얻고,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축복을 받읍시다'라며 인용한 신명기 28장 13절 말씀일 겁니다. p.299

13 And the Lord shall make thee the head, not the tail; and thou shalt be above only, and thou shall not be beneath; if that thou hearken unto the commandments of the Lord, thy God, ..

『 여호와께서는 진정 당신을 머리에 두지, 꼬리에 두지 않으실 겁니다. 당신은 위에만 있고, 아래에는 있지 않을 겁니다. 이는 만약에..계명에』라고 격려와 용기, 그리고 신념의 바람을 불어 넣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완순이와 그 왈순 아줌마는 십일조를 열심히 내며, 염소 대가리를 밖에 걸어 놓고 가게 안에서는 개고기를 삶아 사철탕을 끓여 팔아 집 다섯 채에 살만큼 됬고(양두구육羊頭狗肉),

L 사장은 정부와 결탁하여 밀가루-설탕-사카린을 폭리하여 거부가 됬고, ..이하공상

그 왈순 아줌마는 얼마나 바쁜지 변소갈 시간이 없어 대장암에 신장병까지 걸려 과로사 했고, L 사장은 끼니 떼울 시간 없이 동분서주하다 신경성 위ㆍ십이지장 궤양에 걸렸고, 이하공상 

전 날 전화주문한 물량을 실어 오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뉴욕 헌츠 포인트 청과물 도매시장을 들락날락 하던 K 사장은 간암으로 죽었고, 새벽 두 시부터 브르크린 브릿지 아래의 플튼 생선도매시장을 뛰던 피쉬마켓 아저씨는 집들이 하다 쓸어졌고, ..한 두 분이어야지 LA 이하공상 

이런 부모 밑에서 붙든 말든 제 운명이지만, 서울대에 들어가려면 일본 동경대 입시준비하는 일본 일고(一高) 애들처럼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四當五落)라는 좌우명으로 삼고 코피를 쏟으며 일본 장왕사(莊旺社) 수학문제를 풀어 나가던 동료들 덕도 있을 수 있겠읍니다. 

재미교포 자제분들 역시 코피 쏟으며 공부했고 더러는 전염성도 있지만 과로로 인한 세포단핵증/전염성 단구증가증(mononucleosis).

까닭은 대입 수학문제의 급수가 그 나라 일본을 공업입국하는 데 밑걸음이 된다고들 믿기에,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학생들도 과로사를 일으키며 공부하여 우리나라가 이 정도 전자제품이 나올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과로사 직전까지만 열심과 노력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DKP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49
1494  다윈의 집구석이 조개무덤 dkp 07-01 1070
1493  남ㆍ북한 문명과 화해기미(機微) dkp 05-21 1069
1492  조국을 음해 하는 글들 dkp 06-29 1067
1491  가능하믄 항무는 막아둬야 조티요 dkp 11-28 1067
1490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1066
1489  옳음☞착함☞바름 순서로 점점 어려워질 겁니다 dkp 04-12 1065
1488  독도 동백꽃나무 파오기 +1 dkp 09-10 1064
1487  덕성고녀 +6 dkpark 01-21 1061
1486  미혜의 란제리. 란제리가 더 이쁘다 +6 dkp 10-29 1060
1485  속죄의 고통 속에서 영웅 so what dkp 03-26 1059
1484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1058
1483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1058
1482  세계 미녀들의 사랑論 beauty 11-27 1057
1481  선열반 이를 갈며 기는 스내핑 터틀 +2 dkp 10-29 1056
1480  모든 것의 양면성 6070 04-15 1054
1479  Seneca, Cicero?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싸잡아? dkpark 02-10 1054
1478  ↓그 사과를 누가 따 먹을까? dkp 07-12 1053
1477  눈치없는 이승만에 이가 갈리다.-아이젠하우워 dkp 12-17 1053
1476  가난한 자는 있는 것마저 뺏기리라 dkp 02-10 1053
1475  생활의 달인뽑는 MIT 입시사정관 dkp 01-28 1052
1474  핵 거짓말 써니 09-15 1052
1473  짝퉁 ID 양상군자 관음취미 +3 dkp 09-22 1050
1472  50대 여인은 이렇게♥. 빙하고 있네 dkp 08-07 1049
1471  내 혀가 닷발이나 빠졌네 dkp 03-26 1049
1470  최고 풍경 (1) jenny 05-26 1049
1469  로스케 나로호 공 발사성공 건투! dkp 02-10 1048
1468  표절『산은 산이요 물은 물』성철스님 dkp 03-26 1048
1467  누울 자리를 보고 천운의 발을 뻗어라 dkp 03-26 1047
1466  사과나무 찻잔, 떡깔나무 미녀. 어떻게 굽느냐에 달렸다. dkp 07-13 1046
1465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아름다운 일) +6 yu nam pak 02-25 1046
1464  이름이? 나중에... 6070 04-12 1046
1463  인간성에 칼침 놓는 잔인성 dkp 07-01 1045
1462  공자가 싫어한 노래 <얄미운~ 정풍> dkp 09-09 1045
1461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1043
1460  스타벅의 외침:석녀 사이렌 주의해! dkp 01-28 1043
1459  인생정점 오르가슴 정년기 클라이맥스 dkp 01-28 1043
1458  씹는 담배, 니코틴 껌/팻치에 대하여 dkp 02-25 1043
1457  선(禪)과 미친 투사들의 집단의식 dkp 02-17 1042
1456  회장과 비서 제1편 (코너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다) +2 선열반 03-18 1042
1455  아인슈타인도 이해못한 양자역학 dkp 02-10 1041
1454  권융희선생은 글마다 어찌 그러하신가? dkp 02-25 1039
1453  웃어버려! 하하 하 dkp 05-21 1039
1452  고려청자: 감때사나운 두더쥐 dkp 02-17 1038
1451  왕의 몸값 1500만달러? 30억달러? dkp 01-28 1037
1450  고슴도치 사랑과 까마귀 인간실존 dkp 12-11 1036
1449  그럴 때 보면 뽕꾸라야 dkp 12-17 1036
1448  同性결혼? 살다가 참 별꼴 다 보네 dkp 02-10 1036
1447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1035
1446  논판사례: 고멘 고 이즈멘 이즈 +3 dkpark 02-11 1035
1445  누군가? 나중에 찾아서... 6070 04-12 1035
1444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dkp 07-04 1034
1443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1033
1442  여인에게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dkp 06-28 1033
1441  빅톨 유고가 조국을 향해 해변에서 dkp 01-28 1033
1440  신쭈용접이란 말이 없다면 그냥 믿으시요, 자투사양반 dkp 02-25 1033
1439  짜고 치는 고스톱 오드 커플 dkp 05-20 1033
1438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1032
1437  .넷 솔아 나하고 이야기 하자 dkpark 01-04 1032
1436  이쁜 오드리 헵번이 좀 일찍 죽은 이유 +1 dkpark 03-17 1032
1435  나그네 +17 나그네 04-01 1032
1434  골프. 스포츠산업 전사 한국여자들 +1 dkpark 03-22 1032
1433  Liz Taylor 6070 04-17 1032
1432  안公! 한국 천재정치 가능한가? +3 dkp 09-22 1031
1431  사실이라고 빡빡 우기는 직업 dkp 05-20 1031
1430  선ㆍ악은 손등~손바닥. 붙어 있음 dkp 03-26 1030
1429  주렴계:나는 홀로 연꽃을 사랑하노라 dkp 08-30 1029
1428  †감람나무 ¿시온 박태선장로 계시록↓ dkp 01-28 1029
1427  IS(이슬람국가). 찌라시(散らし) 파키스탄 익발 # 1 +2 dkpark 01-28 1029
1426  알을 낳을 거면 곧 바로 둥지로 가라 선열반 03-01 1029
1425  확 돌아버리는 가짜 ID 소동 dkp 09-22 1028
1424  뿜빠뿜빠 빰빰빰 자민진(自民進) 주비(疇備)대회 dkp 01-28 1028
1423  4월에 시들어 떨어진 잎, '개죽' dkp 05-20 1028
1422  아랫물이 맑아야 윗물이 분명히 맑다 dkp 05-20 1028
1421  부끄럽게 된 내 체면보다야 제까지께 dkp 05-20 1028
1420  열마리 여우? No! Not quantity, but Quality dkp 05-21 1028
1419  비만 치료약 / 비만 예방약 sunny 09-05 1028
1418  사문난적 열린마당 필진 오애재라 dkp 07-01 1027
1417  내 마누라 얼굴을 당겨본 교인 dkp 01-07 1027
1416  권도는 하늘을 두려워 하는 정도(正道) dkp 05-20 1027
1415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3 써니 03-02 1027
1414  멍청한 여의사. 어물전 망신 +4 dkp 11-06 1026
1413  우동 한 그릇.-쿠리 료헤이(栗良平) dkp 01-28 1026
1412  노처녀에게 비춰진 이 세상의 꼴값 dkp 05-20 1026
1411  한국역사에 침뱉을 사람 나와보라 dkp 05-21 1026
1410  내 나이가 어때서 ?? +1 Alex C. 02-27 1026
1409  솔로몬의 슬기: 두 여인 재판 dkp 02-10 1025
1408  양당정치 아닌 발목잡는 당파싸움 dkp 03-03 1025
1407  千字 대하소설 돈버는 철학서 dkp 05-20 1025
1406  내분의 동양선교교회 교회헌장 dkp 06-20 1024
1405  선열반 그↓가 롤모델 교부 아녀~! dkp 12-11 1024
1404  교포 가로시를 부추기는 닭대가리 이론 dkp 02-10 1024
1403  알지못하는 사이에 때 끼는 것처럼 dkp 05-21 1024
1402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1023
1401  '항문'(學問)의 필요악 dkp 11-28 1023
1400  김대중은 나의 멍에, 나의 불행 by 김홍일 dkp 12-23 1023
1399  성질 고약한 사람이 복용하는 약물들 dkp 02-10 1022
1398  노인인구 6070 04-10 1021
1397  내가 죽었다-몸이 어떻게 변하나? dkp 11-28 1021
1396  강남. 카토오 사기(死氣)꾼 dkp 12-11 1021
1395  프랜 B®는 윤리적인 낙태약 dkp 12-17 1021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