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공산사상이란 이룰 수 없는 탁상공론, 러시아 왕정에 항거할 혁명적 사변(思辨)철학이 아닌가? 이제는 해묵은 망상.
공산주의라면 무소유라야 하는데 인간의 욕심을 없앨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과 비교를 안 하며 살 수 있겠는가? 인간이 물질 앞에서 평등할 수 있는가? 지도자 없이 살 수 있겠는가? 부자가 가난한 이에게 은혜를 베풀 때에 전혀 뽐내지 않는 삼륜청정시혜를 할 수 있는가? 인간 성취본능, 소유하고자 하는 계급의식을 없앨 수 있는가? 인간의 개별적인 능력과 부지런한 개미의식을 나쁘다고만 할 수 있는가? 공산 지도자의 특권과 권력남용, 세습제를 불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 것이 불가능하다면 공산사상은 버블. 공산주의는 민주주의자체를 부정은 안 하지만 러시아 왕정에서 도리어 한층 고차원에서 민주주의를 살려나가려는 법철학이랄까.
그러므로 공산사상은 자유민주주의이념에서 빈곤층을 위한 복지개념으로 싹이 자라야 하는 진보개념일 뿐.
현재로서는 공산버블이론이 본질보다 가치가 더 인정된 파발의제(擺撥擬制), 변증법적으로 지양(止揚)해야하는 좋은 연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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