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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인 짝사랑에 자살소동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6-12 (금) 17:15 조회 : 1330
그들을 도청하는 두애가 말한다.
"변태와 만용. 아님 지니(Jinnee)란 요정을 믿고 목숨 바치는 무슬림 게릴라전사(mudjahidum)라도 되는가? 그 억하심정이 여인에게 거절되자 영웅되어 찾아오겠다는 신나락 까먹는 소리. 
저러니 저능아 몽상적 살신.
싫다는 이모에게 몽유병자처럼 밤에 침실에 들어가 이모 몸을 들척였다니.
문제는 양다리 걸치는 듯한, 이모님의 실없이 웃는 버릇이 오해받을만 해!"

한 편, 이모는 헐거운 웃옷이 너풀거린 채 머리를 빗질하여 위로 올린다.
"거머리같은 양반. 내가 장품이야!., 훔치는 자가 마시던 도천. 어디 통화해야 하는데."
"하세요. 이름이 나쁘지 사수현 샘물이 나쁜가요? 제가 가긴 가야겠습니다,"
"어찌 저렇게 가련! 그래도 훔칠 것의 가부를 정하는 도리는 있군."
" ..... (그녀는 빗질할 때 그녀의 겨드랑이와 배꼽이 그에게 보인다는 걸 아는지 마는지)

"잘 대해주니까, . 틈만 있으면 버릇 없이 가까워지려고 하면 어쩌나? 
(깔깔 웃으며)임꺽정이나 차타레이, 주홍글씨, 좁은 문이나 생각하고, .."
" ..... (그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되어감을 느낀다.) "

"사람이 잡스러워! 항차 모르는 사람끼리도 흠모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영국의 그 등대직이가 죽자 그의 딸 그레이스에게 미국 뉴포트 등대직이 딸인 이다(Ida)가 조의금을  보냈다잖아.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도와준다잖아."
"당연한 말씀."

"그런데 자네는 병적인 손 버릇."
"이럴 때 패장은 자결합니다."
"미쳤군 미쳤서, 참말로!"
"나세바나르, 나사네바나라스, 아예바나세르. 나르니께르!"*
"해도 안되는 것은 자네의 수치, 명치의 수치? 정이 들지 않으면 연민이 없서 안됀다지.""
"양사언의 시조입니다. 그 야마모토 간수케(山本)도 일이 안돼자 87세 백부와 함께 자결! 자결은 정결의식."-1561년
"혼자 자문자답하는군, ㅊ 그래 혼자의 몫. 나~~가! 집에 가서 하게."
"물론 이 집에서 나갑니다. 하지만 능력과 연정!"

"호 호. 그래, 연정?! 애초에 있지도 않은 염소털이 있다고 하는군."
" ...............(그녀가 웃는 걸 보고 그녀를 알 수 없는 표자(嫖子)*같이 느껴지기도.)....... "
"인덕(人德)이 있는 사람이 왜 그래?"
"덕은 외롭지 않습니다."
"호- 호~! 덕이 있다고 다 돼는 게 아니거든. 그 서백(西伯)이 왕에게 바친다고 다섯 주(州)를 하나씩 먹다거 7년 감옥에 들어갔잖아."
"(이에 그녀를 정복할 가망성을 느끼며)하필이면 그 말씀! 야곱은 결국 여인을 얻잖아요?"

"야곱 좋아하시네. 통털어 14년 부역혼(夫役婚). 자네 하는 생투를 보니 14년에 두 여인 데리고 살 줄 아나?"
" 조포아*. ..  새 털같이 많은 날. 태양은 내일도."
"ㅎㅎ., 초상집에 걱정주네. 밥 빌어먹을 자네야말로 우리 집 문 턱에 돼지 냄새 풍기는군. 자네가 죽거나 말거나 난 상관 없네만 소문나면 내가 상처받는 걸 아나 모르나? 내 집에서 압설 말고 나가주게, 독중개(sculpin)!""
" ........... "

"자네야말로 코니(Connie)의 열정을 확인해준 사냥터 올리버 메롤스(Oliver Mellors)?, ~인체 하는군, ㅎ. ㆍㆍㆍㆍ 
착각은 자유라지만, 내가 혼자 살겠다는데 왜 그리 잔 말이 많아?!"
" .............. "
"누가 들을라! 내가 양상군자를 타이르게 생겼나, 지금!"
" ..............(그는 그녀가 내복을 갈아입는 걸 보고 그의 후미진 기둥이 돌처럼 굳는다.) "
"사랑은 입으로 하는 법이 아님은 이루어지는 것이 없고, 사랑은 몸으로 다 되는 게 아님은 무릎에 핏덩이가 떨어지기 때문일쎄."

그녀가 입고 있던 피카부 망사 팬티즈(peeka-boo underwear), 궁중 윗 멧부리 환잠보주(寰岑寶珠).
같은 둔덕(墳)이라도 부풀어진 몹쓸 땅 '분(墳)'도 되고, 걸찰 분(墳)자도 되듯, 또 하나의 피부인 속옷에 따라 여인의 탁(橐)*이 하급이 되기도 하고, 비옥한 팔등신의 중점에 있는 샘물이 되기도 하나 보다.

갈아 입는 란제리.- Waist wear. Helmut Newton captures her as sexual dominatrix, this time flashing her black Wolford "body" with matching sheer hold-ups. Dark glasses help retain her anonymity.

"사랑은 할복으로 끝낼 수 있으나 법이 아니고, 왜냐면 결실이 없서. 집값만 떨어져. 
사랑은 조른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닐세. 사랑은 정이 들어야 생기고 사랑은 금방 뗄 수 없는 것이 그 정 때문일세. 사랑했기에 한 사람을 사랑하지만 뗄 때는 증오. 내가 남편을 여의고 그 이별이 내 첫 사랑. 내가 몇 번 경험해야 하지? 자 가서 냉수 마시고 잘 생각해 보게. (그녀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외출)" 

그리고 5시 경에 그들이 J 산장호텔 로비에 있는 걸 봤다는 사람이 그녀 조카에게 나타났다. 

*메이지 성훈:"하면 됀다. 안되는 것은 하지 않아서 안돼는 것이다. 해도 안돼는 것은 인간의 수치이다."
*표자(嫖子): 기녀, 매소부의 간특하거나, 상스러운 말을 즐기는 실 없는 웃음(嬉笑).
*조포아(嬥包兒). 첫 날 밤에 미녀 대신에 못 생긴 언니, 또는 하녀를 신부인양 들여미는 일. 이로서 첫 날 밤에 사랑하는 '라첼'로 알고 언니(레아)와 잠을 자고나서 다음 날 항의했지만 결국은 야곱이 7년 더 일해주고 라첼을 아내로 마지함. 
*탁(橐): 구멍이 하나 있는 자루를 낭(囊), 구멍이 2개 있는 걸 탁(橐). 남자는 낭(囊), 여인은 남성보다 하나 더 많기에 탁(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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