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이판사판 황정승 양다리 논리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1:21 조회 : 745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이판 사판(理判ㆍ事判), 황정승이 양쪽이 다 옳다는 판결요지.

지난 이왕조 '황 희'의 영의정시절 세종대왕 때 불가를 억제하고 유교를 장려하려고 전국에 산재한 사찰을 폐소(閉所)하고 설흔 한 개의 절간만 남겨진게 서울 강남구 봉은사, 합천 해인사 등 오늘의 삼십 일본산(三十一本山).

그 때 이후로 갈 곳 없는 스님들이 갑자기 거지가 되자 자구책으로 창호지 만들고 기름 짜고 신을 깁는 천민 행세를 하게 되어

스님들이 자구책을 강구할 때에 이에 관심은 없고 참선과 독경에 몰두하는 수도승을 이판승(理判僧), 그래도 이게 아니다 싶어 불교옹호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호불승을 사판승(事判僧)이라 불렀는데, ...

절이 철거되는데 목어(목탁)만 들고 횅하게 나가는 스님을 사판승이라 불러야 한다 해도 이판사판. 

이 때에 양쪽이 다 옳다는 생각이 화엄경의 양다리 논법이요, 황희(황) 정승의 판단.

"나도 이제는 이판사판이다!"

"이판사판으로 대들겠다는 거냐?"

"이판사판을 얘기하려는거다!"

"이판사판이 죽을 판이다. 막다른 상황에서 뾰죽한 방도가 없서 여럿 죽을 판이다."

"'역지사지'라고 저 쪽 처지를 생각해 보아도 일리가 있다. 그러니 한 쪽 편만 들지 말고 저 쪽도 냅둬라."


막다른 골목에서 고양이가 쥐를 물 수 없고, 쥐가 고양이를 물 수 없고, 정반합 변증법으로 서로 양보하면서 합의 볼 수 없고, 그렇다고 그 어느 한 쪽을 편들어줄 수 없서, 양 쪽이 지향하는 소명의식을 그대로 간직하려는 제 3자의 평행된 윤리개념관이랄 것이다.

비록 지금은 몸싸움하기 직전에 '이판사판 너 죽고 나 죽자'며 지애비와 첩년이 묵고있는 방문을 열어젖히고 소매 걷어 붙이며 선전포고할 때에 매우 요긴하게 쓰이는 말이지만, ..

그 이미 새끼 낳아 젖물리고 있는 고분고분한 딸같은 년을 죽여 살려?

왼 손에 신발 한 짝, 오른 손에 든 몽둥이가 무슨 소용 있담!

미리 미리 지애비의 지년에게 불타는 증념(憎念)을 다 소진시켜주지 못한 탓이졔. ㅋㅋ


그러나 절깐이고 예배당이고 자중하지 않고 정도가 지나치게 부패하면 그 땐 이판 사판도 아니다. ................... dkp 2/29/2012 소피 마려 이만 총총.
2012-02-29 15:17:37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3
69  51년간 계약결혼 후에 합장된 배우자 6070 04-13 817
68  오(O) 십자가 교회 바벨탑 79층 6070 04-13 656
67  귀신은 사람 생각, 그렇게 있다고 본 것 6070 04-13 685
66  김삿갓은 글방선생노릇 못한다 6070 04-13 773
65  네로황제냐 십자가상을 부수라니? 6070 04-13 663
64  안보에 해로운 김정은 출신성분을 거론말라 6070 04-13 679
63  힘들게 사는 신앙인 6070 04-13 683
62  떡메를 믿어야 인절미가 차지다 6070 04-13 643
61  행복은 나그네, 백년지객 6070 04-13 694
60  댓기 놈들, 남의 불행을 조소하다니 6070 04-13 718
59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6070 04-13 667
58  신들린 우리나라 사람들 6070 04-13 629
57  감자 꽈배기(tater twist)로 조금 돈 벌기 6070 04-13 1027
56  가마우지 DVD 보고 나서 떠난 여행 6070 04-13 766
55  사랑은 본능적 심성, 결혼은 의리의 윤리관 6070 04-13 1021
54  고구마형 피리소리는 간단하다 6070 04-13 695
53  선열반이 아니라 선열반이라고 빌린 자 6070 04-13 751
52  참 본심이란 없는 것 6070 04-13 828
51  호호 허허 웃게 말하소서 6070 04-13 751
50  지탄대신에, 한(명숙)민통대표에게 건의함 6070 04-13 670
49  석정에 오른 선비 화답송 - 나비 나비야 6070 04-13 698
48  심심한데 뭐하지? - 용 피. 최 6070 04-13 728
47  신(神)들의 고향을 벗어나려던 소크라테스 6070 04-13 1267
46  옛날이나 지금이나 종교도적놈은 6070 04-13 655
45  이판사판 황정승 양다리 논리 6070 04-13 746
44  왕고민. 굶어 탈북해도 반정부난민이다. 6070 04-13 665
43  아무거나 진리가 아닌데 오해하네 6070 04-13 682
42  탈북자는 종북자가 맡아라 6070 04-13 644
41  생명을 위협하려는 기독교인의 강도행위 6070 04-13 778
40  장난감 사왔다는 부처님의 애들 유혹 6070 04-13 749
39  하느님이 예수를 현직해임, 호출하시다 6070 04-13 831
38  시시걸걸의 6070 04-13 720
37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 6070 04-13 746
36  가짜 '바이아그라'도 역시 효과있다 6070 04-13 1083
35  녹색정책 맹꽁이 올챙이인수 거절한 제주도 주민 6070 04-13 862
34  풍수 그리고 매화 6070 04-13 931
33  통일-손오병법. 죽으면 승리도 패배도 없다 6070 04-13 763
32  여인 궁둥이에 눈 굴리기 6070 04-13 987
31  제주도구럼비바위 깨지말라. 그 가치! 6070 04-13 788
30  어줍잖은 종교인에 의한 신앙의 죽음 6070 04-13 638
29  불행은 행복의 장난감, 행복의 노끈 6070 04-13 758
28  해군기지설치. 그 절차야 하자없지! 6070 04-13 747
27  핑계치고는 점(占)이 최고였다 6070 04-13 832
26  증오가 이룩한 또 하나의 지옥 6070 04-13 661
25  비밀사조직 게뇨사. 하늘이 돕다 6070 04-13 826
24  종교를 없애도 전쟁은 여전하다 6070 04-13 746
23  우리 글이 찾아가는 인터넷고향 6070 04-13 694
22  신들린 사람 뭔가 되는 일 없고 불안하기만 +1 6070 04-13 970
21  합중국과 민주 개그 공화국 6070 04-13 876
20  임자없는 하느님을 모세가 부족신으로 강취 6070 04-13 680
19  애기 뽀뽀 카렌의 키스 6070 04-13 739
18  슐러목사 수정궁전 유리창건물 6070 04-13 804
17  내 지붕 밑에서 <성공하는 지혜> 6070 04-13 775
16  걱정되는 가주 교사. 그 해결책 제시 6070 04-13 722
15  핵을 갖는 것도 안갖는 것도 옳지 않다 6070 04-13 697
14  강성대국을 대하는 미련한 통치자들 6070 04-13 662
13  말 삼가하시게, 목사님! 6070 04-13 788
12  사랑이 뭐지요, 사부님? +1 6070 04-13 809
11  인기끌수록 자신의 머리를 숙여라 6070 04-13 691
10  우울증약 중 최우선은 마누라다. 6070 04-13 996
9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부자는 눈을 감는다 6070 04-13 751
8  벼룩, 빈대, 물것을 진공소제기로 잡으시요 6070 04-13 1176
7  말세론;벼룩 씹는 사기성 이단자들 6070 04-13 792
6  양귀비 뿌리. 미묘한 현상 6070 04-13 1109
5  살아서는 영원히 살지 못한다. 6070 04-13 729
4  부처가 되는 길, 예수님의 보화 6070 04-12 788
3  한국출신의 짓이라고 들먹인 비극 6070 04-12 732
2  극락조 틈새, 그럴연한 클로버 6070 04-12 1146
1  '만병통치'란 무식한 혹세무민 상행위. 6070 04-12 1156
처음  1  2  3  4  5  6  7  8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