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죽는다. 2. 너희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냐? 3. 그러니 집착에서 벗어나 곱게 살아라.
이 걸 알려고 방랑자는 절깐 스님이 되고, 교회를 찾아가 겨우 다음 글로 알게 되었다.
1. 부처님이 계시는 곳과 예수님의 보화
씨름선수. 예를 들어 씨름선수가 있다고 하자. 이 장사는 양미간에 비싼 금강주옥장식을 달고 있다.
어느 시합 날에 그 보석이 이마에 박혀 씨름장에서 피를 흘렸다. 그 피범벅 상처 속에 박힌 그 보석을 그는 거울을 통하여 알 수 있섰는데 이 씨름 선수와 같이 스스로의 부처님의 마음은 세상의 욕망과 열정 밑에 파묻혀 있는 것이다.-시편 119:25, 마태 13:34, 루가 10:39~42
예수님:내가 길이요 진리니라.
부처님:진리란 없다. 미련 가지고 살다가 죽는다는 말이 진리다.
예수님:전능자를 아는 내가 진리란 말씀.
부처님:그런 사람이 진리가 아니라 진정한 승려라고 부른다니까.-법구경 마지막 423장 마지막 구절. 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노자가 참을 수 없서 말참견.
노자님:이름이 진리. 진리라는 이름이 있서야 그 이름으로 진리를 설명하지만 진리로 가는 길이 도(道)니라. 도대체 그 진리란 어떻게 생겼소?
예수님:허 계란에서 사과까지, 호두에서 스프까지 설명해달라면 쓰겠소!
노자님:믿으란 말이군. 누굴? 자네를 믿어?
예수님:그렇소.
부처님:진리는 사람이 아니고 보화요. 사람을 진리라고 말할 수 없는 법이요.
예수님:그 보화가 말씀이라면?
부처님:그렇다면 영적 지식이 완전한 현인이지.
그리하다가 결국은 세 사람이 앞날을 기약하고 죽었다 깨나기 시합을 했습니다.
부처님은 장작불 위에서 다비[화장]되어 사리가 서말 석되가 나왔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노자님은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길 뿐"이라시며 파묻혔습니다.
세 분이 죽기 전에 마지막 말씀은, ..
부처님:예수바라문이 어이 먼저 죽소!
예수님:아버지 부탁합니다.
부처님:노장이 이제 죽어 보소.
노자님:예수도사는 배경이 있는 것 같소. 죽으면서도 하느님 찾네. 'O 저의 어머님. 이 삼라만상을 키우는 어머니를 홀로 생각합니다'라며 관 속으로 기어들어 갔다.-노자 도덕경 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