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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그리고 매화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1:11
조회 :
917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오 기억의 므네시모
까닭을 묻지 않는 '로터스' 산하로 구경갑시다.☜흠 '망각의 세계'. 꽤나 유식한 척 하는군.
만경창파 해안으로 가봅시다요
그 누구를 향해 파도가 물보라치는가
바람이 물과 같이 없섰더라면 파도가 어이 일으리요?
섬자락을 흔드는 파랑.
섭리가 뽑아낸 염소의 뿔,
풍요의 나팔바구니(cornucopia)
아말탈라(Amalthala)가 천지를 키우는 보모에게 주었네
우리의 벌로 가봅시다요
바람과 황사(黃砂.meerchaum).
바람은 그 모래언덕을 보고 살고
봄가을에 날씨차로 일어나는 호수에 반짝이는 역류(overturn).
자연은 그 대자연을 즐기며 노래하네
우리 다리 절며 산으로 가봅시다요.
그 물과 산이 같이 없섰더라면 장관의 폭포가 어이 천방치리까
계곡에 물이 흘러도 산이 물을 안고
물이 흙을 밀어도 흙안에 있으니
같이 있고, 홀로 있는 법.
독존.
그 벌나비가 없는 이른 봄에 잎새없이 피는 매화
저는 가지꺽는 구경꾼에게
겨우내 그 갑옷 밑에 바쳐입은 매화 자존심을 건들지말라 하네
자연의 묘약
그 고독을 인정하라고.
☎피식. 흠 유식한 척하는 말이 바닥이 났군 ㅊㅊ 독수리는 싸우기 위해 사랑한단다.
2012-03-10 1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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