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행복이란 소유한 것을 더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로 나눈 것이란다.오 그 그늘지게 만들어준 아주까리 잎새.내가 천막을 찾지 않기에 편안했섰다.하지만,생선이 사흘이면 냄새나듯, 행복도 손님이기에 사흘이면 냄새나는 법.그러나 행복은 사실상 무료하도록 심심한 것.그 지루한 늘쌍이 행복한 순간.내 친구 중의 하나가 나에게 '심심한데 이(빨이)나 뽑을까?'그러면,금방 무슨 일이라도 터질 듯, 잇몸에서 피나고 왁자지껄, 동분서주 애타는 마음이 행복인가?오 쾌락의 절정이 환희라면그 환희 뒤에 따라오는 조용함이 행복한 순간.쾌락은 고요함을 부르고, 행복은 게으름을 부르나 보다.아 그러기에 비록 돼지울같이 살아도 자식 셋 가진 내 딸이 만족하다는 말이 나오나 보다. 이 자족하는 마음을 애써 떨구려하기에 행복을 나그네라고 부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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