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핑계치고는 점(占)이 최고였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1:03 조회 : 831
Daniel Kyungyong Pa  (ID : dkp)
핑계;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팠는데 그 다음에 만나니 괜찮았다느니 점점 좋아 아홉번 만나 스님이 점점 그리워지다가 설총을 배게 됬다느니, 

저 역시 다 되지 않은 글을 올리는 이유에 핑계가 있습니다.

우선 글쓸 자리를 잡아 놓는 까닭은 툭하면 '잘못된 접근입니다', '웹이 다운됬습니다'란 글자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생각과 타자치는 속도가 늦기때문인데 말입니다. 

'핑계'란 무슨 일을 해 놓고도 둘러댈 말이 있다는 겁니다. 매우 쓸만합니다.

속담, 채택된 윤리. 이러고도 안되면 점을 쳐서 점괘가 그렇게 나왔다고 둘러 댑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입은 말하라고 뚫어져 있는 것. 말은 하는 사람이 임자.


1. 반대되는 속담인용;

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에 그 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격'으로 맞받아치는 야권 민주당과 여권 자유당의 설전.

집권한지 여러 해가 되어도 깡보리밥을 물에 말아 먹기도 어려운 살림에 대통령을 갈아야 겠다는 핑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병철 삼분폭리 이전에 구호미 배급부정, 군인에게 먹일 미국 쇠고기는 어디로 가고 맑은 장국에 돼지비게와 콩나물이 동동 뜨고, 전쟁 중에 살림이 말이 아닌 시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철동-인사동 모퉁이에 문화방송국이 생길 무렵 한 열가게 종로 쪽으로 붙어 있는 민주당 2층 건물당사에는 하루도 빼어 놓지 않고 옥상에서 1층 유리창까지 늘어뜨린 옥양목에 쓴 정치구호 대자보 휘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은 준비대회라 쓰지 않고, '~ ~ 疇備(주비)대회'라는 휘장이 걸리고는 문전에서 옥신각신, 종로경찰서로 끌려가고, 

야당이 힘이 없는 시절에 어느 날 대담하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휘장.

다시 이 신 익희('기쁨에 날개 달렸다'는 뜻) 쪽에서 "못 살겠다 갈아 보자!!"


그랬더니 일간지에 대대적인 여당의 반격 성명이 연일 실렸다.

이승만('늦게 이어 받는다'는 뜻) 쪽에서 '큰 그릇은 늦게 된다', '뜬 소문으로 국민을 기만하지말라'면서 "갈아 봤자 별 수 없다!!!"

그 계속 다스리려는 이승만에 빌붙은 정상배 보수파[수구파]들이 내미는 핑계는 '로마 속담;현제의 관습은 가장 좋은 것으로 추려진 것이다'라는 말을 기초로 한 것. 


2. 윤리;

"간통이라니! 남자가 살짝 바람피운 거지 쌍벌죄라니, 말도 안돼야!!"

'삼강오륜에 그렇게 써 있서! 코란에도 네 여인까지 연애할 수 있다 했서. 틀린 말은 아닐껄!'

삼강오륜을 포함한 사서삼경을 관리채용 시험과목으로 한무제가 채택, 우리나라는 고려 광종 때 채택하여 상명하복에 이유를 달지 못하게 하는 핑계로 삼았다.
독재정치하기에는 노자 도덕경가지고는 안되기에 노자 생각을 잡가로 내몰아 버린 것.

그러므로 공자 생각을 온유하게 수정한 '맹자론'은 과거시험에 잘 안나오는 모양.

한 편 서양에서는 헬레니즘과 유다이즘을 예수님 말씀에 융해시킨 사도 바울의 크리스챠니즘이 풍미하고 있섰는 바

'나로 인하지 아니하고는 ~' 이렇게 호부작, 저렇게 짜부작되지 못하리라는 예수님 말씀을 받아드려 서양인 영토확장, 원주민 작살, 착취용 탐험시대에 '크리스챤이 아니면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아놀드 토인비는 '깜둥이에게는 영혼이 없다'라고 인종차별하며 흑인을 노예로 삼는 핑계를 대다.

세례받는 것이 유태인에게 유럽시민권 따는 제일 좋은 구실.

이에 'O I see!(오 그런가!)'라며 <아주 아름다운 5월> 시를 읊은 유태인 '하인리히 하이네'를 필두로 소문이 짝 돌아 '우리도 예수님, 그 윤리를 사랑한다'는 핑계를 대기 위해 '아이삭 드 이스라엘'이란 열세살 머슴애가 세례받고 이름을 '벤야민 디 이스라엘'로, 다시 '벤자민 디즈레일리'로 바꿔 영국수상이 두번 되었다 하지 않은가.39 

3. 점술;

공자가 제일 존경하는 주공단이, .. 형제를 처벌하고자 하나 여론이 두렵자 거북이 잔등이에 낙서한 후 불태웠더니 '처벌하라고 나왔더라'고 핑계되다.

질 것이 뻔할 때는 일본해군과 결코 싸우지 않은 이순신장군. 
곧이 안 들으면 주역으로 점친게 이 분의 난중일기에 서너번 나온다.

케레폰(Chaerephon)이 델파이 아폴로 신전에 가서 알아 봤더니 신탁에서 '전무후무하게 소크라테스가 제일 현명하다고 그러드라'.

골디우스 왕, 알렉산더 대왕, 원탁의 기사 아더 왕 모두 점술을 이용한 아전인수 교언영색 합리주의.

로날드 리건도 점쳤고, 토막잠 김대중의 팔자는 선조의 묫자리 잡아주던 지관(地官)의 풍수점.
자기들이 대통령이 되야 한다는 핑계치고는, ..
2012-03-13 10:38:54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0
69  51년간 계약결혼 후에 합장된 배우자 6070 04-13 817
68  오(O) 십자가 교회 바벨탑 79층 6070 04-13 656
67  귀신은 사람 생각, 그렇게 있다고 본 것 6070 04-13 685
66  김삿갓은 글방선생노릇 못한다 6070 04-13 773
65  네로황제냐 십자가상을 부수라니? 6070 04-13 663
64  안보에 해로운 김정은 출신성분을 거론말라 6070 04-13 679
63  힘들게 사는 신앙인 6070 04-13 682
62  떡메를 믿어야 인절미가 차지다 6070 04-13 643
61  행복은 나그네, 백년지객 6070 04-13 694
60  댓기 놈들, 남의 불행을 조소하다니 6070 04-13 718
59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6070 04-13 667
58  신들린 우리나라 사람들 6070 04-13 629
57  감자 꽈배기(tater twist)로 조금 돈 벌기 6070 04-13 1026
56  가마우지 DVD 보고 나서 떠난 여행 6070 04-13 766
55  사랑은 본능적 심성, 결혼은 의리의 윤리관 6070 04-13 1021
54  고구마형 피리소리는 간단하다 6070 04-13 695
53  선열반이 아니라 선열반이라고 빌린 자 6070 04-13 751
52  참 본심이란 없는 것 6070 04-13 828
51  호호 허허 웃게 말하소서 6070 04-13 751
50  지탄대신에, 한(명숙)민통대표에게 건의함 6070 04-13 670
49  석정에 오른 선비 화답송 - 나비 나비야 6070 04-13 698
48  심심한데 뭐하지? - 용 피. 최 6070 04-13 728
47  신(神)들의 고향을 벗어나려던 소크라테스 6070 04-13 1267
46  옛날이나 지금이나 종교도적놈은 6070 04-13 655
45  이판사판 황정승 양다리 논리 6070 04-13 745
44  왕고민. 굶어 탈북해도 반정부난민이다. 6070 04-13 665
43  아무거나 진리가 아닌데 오해하네 6070 04-13 681
42  탈북자는 종북자가 맡아라 6070 04-13 643
41  생명을 위협하려는 기독교인의 강도행위 6070 04-13 778
40  장난감 사왔다는 부처님의 애들 유혹 6070 04-13 749
39  하느님이 예수를 현직해임, 호출하시다 6070 04-13 831
38  시시걸걸의 6070 04-13 720
37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 6070 04-13 746
36  가짜 '바이아그라'도 역시 효과있다 6070 04-13 1082
35  녹색정책 맹꽁이 올챙이인수 거절한 제주도 주민 6070 04-13 861
34  풍수 그리고 매화 6070 04-13 929
33  통일-손오병법. 죽으면 승리도 패배도 없다 6070 04-13 763
32  여인 궁둥이에 눈 굴리기 6070 04-13 987
31  제주도구럼비바위 깨지말라. 그 가치! 6070 04-13 788
30  어줍잖은 종교인에 의한 신앙의 죽음 6070 04-13 638
29  불행은 행복의 장난감, 행복의 노끈 6070 04-13 758
28  해군기지설치. 그 절차야 하자없지! 6070 04-13 747
27  핑계치고는 점(占)이 최고였다 6070 04-13 832
26  증오가 이룩한 또 하나의 지옥 6070 04-13 661
25  비밀사조직 게뇨사. 하늘이 돕다 6070 04-13 826
24  종교를 없애도 전쟁은 여전하다 6070 04-13 746
23  우리 글이 찾아가는 인터넷고향 6070 04-13 694
22  신들린 사람 뭔가 되는 일 없고 불안하기만 +1 6070 04-13 970
21  합중국과 민주 개그 공화국 6070 04-13 876
20  임자없는 하느님을 모세가 부족신으로 강취 6070 04-13 680
19  애기 뽀뽀 카렌의 키스 6070 04-13 739
18  슐러목사 수정궁전 유리창건물 6070 04-13 804
17  내 지붕 밑에서 <성공하는 지혜> 6070 04-13 775
16  걱정되는 가주 교사. 그 해결책 제시 6070 04-13 722
15  핵을 갖는 것도 안갖는 것도 옳지 않다 6070 04-13 697
14  강성대국을 대하는 미련한 통치자들 6070 04-13 662
13  말 삼가하시게, 목사님! 6070 04-13 787
12  사랑이 뭐지요, 사부님? +1 6070 04-13 809
11  인기끌수록 자신의 머리를 숙여라 6070 04-13 691
10  우울증약 중 최우선은 마누라다. 6070 04-13 995
9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부자는 눈을 감는다 6070 04-13 751
8  벼룩, 빈대, 물것을 진공소제기로 잡으시요 6070 04-13 1176
7  말세론;벼룩 씹는 사기성 이단자들 6070 04-13 792
6  양귀비 뿌리. 미묘한 현상 6070 04-13 1108
5  살아서는 영원히 살지 못한다. 6070 04-13 728
4  부처가 되는 길, 예수님의 보화 6070 04-12 788
3  한국출신의 짓이라고 들먹인 비극 6070 04-12 732
2  극락조 틈새, 그럴연한 클로버 6070 04-12 1146
1  '만병통치'란 무식한 혹세무민 상행위. 6070 04-12 1156
처음  1  2  3  4  5  6  7  8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