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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부자는 눈을 감는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0:42 조회 : 751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안된 말이지만, 박 전대표가 인천 중부 고용노동청 인천교육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2011.9.7).

따라갔던 취재진이 몰상식한 질문을 한지 모르지만 "왜 여기까지 와서 그걸 물어요"라드니 암만 생각해보아도 귀에 거슬린 말이기에 매몰차게도(당신) "병 걸렸서요"라고 되물었지요. 

이로 보아 안타깝지만 박근혜 전대표는 마음의 부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저 부자집을 찾아가 보면 담장부터 정원석, 발판, 우산 놓는 통, 방 구석구석에 손 안간 데 없이 깨끗하고 내어 온 음식도 정갈합니다.

그 방문객의 눈은 셀록 홈즈처럼 천장부터 벽을 타고 내려와 식탁 위에 펼쳐진 식기 중에 김치 주발에 이(빨)가 나간 걸 발견하고는 "부자라면서 왜 흠이 난 사기그릇을 버리지 않고 쓰고 있냐"고 흠을 잡지만, 그 집 안댁은 입이 없서서가 아니라 눈을 감습니다.

조금이라도 귀에 거슬리면 발길질하는 성미가 아니기에.

2012-03-24 1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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