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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한(韓)민족의 사명;글로발 시대의 행보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26 조회 : 813
Daniel Kyungyong Pa  (ID : dkp)
^-^
.▣

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고.

유식'헌?' 체하며 문짜 쓴다 평하지 마시고 최대한 풀어올리겠서요.

《글로발 시대의 걸음걸이, 세계 정신문화의 중심이 되는 한국인의 흐름(한류韓流)》.

이 지구덩어리는 땅이 물로 이어져 있기에 땅에서는 자벌레, 물에서는 용이어야 합니다. 
기묘한 이 말씀은 아시는대로 주역해설에 나오는 환유이지요.

우리들의 정신무장은 "존경" 사상. 

같은 동이족 공자가 주역 노끈말씀 '계사(繫辭)'에 기록된 바 '척확지굴';

"자벌레가 몸을 굽히는 것은 믿게 함이요, 용과 뱀이 잠을 자며 도사리는 것은 몸을 보호함이려니 자벌레가 몸을 굽히는 까닭은 다음에 펴고자 함이요, 

용과 뱀이 잠자는 것은 기다리다 성공하려 하기 때문입니다."-척확지굴, 이구신야. 용사지칩, 이존신야

불초보다 더 잘 아시는 바 자(尺)벌레는 자 처럼 정확하지요. 

전망문화 컴프렉스에 걸려 몸의 3분의 2 길이만큼 이동하는 새똥같이 아주 작은 녀석. 

그 걸음은 새에게 쪼아 먹힐까보아 절명의 순간일려니 옛것을 따듯하게 보호하고 새것을 습득하는 '온고이지신'으로 뒤로 3분의 1을 머물게 하고, 새로운 곳을 찾아 3분의 2를 전진하며 한치의 오차없이 한 자도 공짜없이 환단고기 단군왕 이후로 우리 민족의 7천년 역정을 살아온 보호색이었습니다. 

우리 역사의 기록은 과거 5천년 전의 그 어느 천력(天曆)이고 중국보다 먼저 '갑자을축', ..모든 햇수에 병자년, 갑오년,...등 당해년 간지(干支;일진日辰.sexagenary cycle)를 적은 기년체실록(紀年體實錄)을 전승해온 문화민족의 천로역정이지요.

자벌레가 고개를 좌우로 돌려 살핌은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외전(畏轉)이요, 
안으로 굽힘은 불확실성의 정권정치에 인내한다는 내전(耐轉)이지요.

패도(覇道)없이 말씀이에요. 오체투지, 둘째가는 민족성으로 첫째가는 소망으로, 첫째이기에 비탄의 나락으로 떨어져 내린 적 없이요.

때를 기다리는 그 잠재능력이 잠용(潛龍)이요, 

그 실행은 퇴계 선생님(69세)의 성학십도(聖學十圖)에 있을 성 싶습니다.

새로 등극한 하성군(君. 후일 선조대왕)에게 바친 그 진성학십도차자(進聖學十圖箚子. AD 1568년 12월) 말씀에요. 

건륭(乾隆) 9년 3월 24일자로 책으로 출간된 행도승지(行都承旨) 이황(李 滉). 그 내용은 그 누구?─새로 등극한 주무왕에게 정치철학을 품주했던 기자홍범(箕子弘範)은 저리 가라죠. 

비록 검불과 땔감에 지나지 않는 저지만, 존경하는 분을 대라면 감읍하며 우리 역사에서 원효대사(본명 설새털. 설서당. 薛誓幢), 계원 최치원, 퇴계 이황 그리고 율곡 이이를 천재성현으로 꼽겠습니다. 죄송해요, 원효대사와 최치원에 대한 말씀을 거론하게 되어서;

원효대사는 불법이 탐구하고자 하는 근본이치에 두 파로 갈라져 쓰잘데 없이 싸우지 말고, 삼가 마음정리하라는 까댥을 설명하신 공적이 있아오니;

"..산..골짜기를 돌아가는 것처럼 있음을 싫어하고 없음만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무가 있음을 도외시하고 큰 숲에 나아갈 수 있다고 여기는 격이요, 푸른 색과 쪽남색이 한가지 모양(체體)이라면 얼음과 물이 본시 그 근원이 하나임을 알아야 할텐데"라시면서 "...빗방울 ...공하고 공한 논리가 구름처럼 분분했다." 

그리하여 해인사 팔만대장경 중에 십문화쟁론잔간(十門和爭論殘刊)의 공유이집화쟁문(空有異執和爭論)에 밝히신 바 『근본불교에서는 '법은 없다', 소승부파에서는 '내 각자의 법이 있다. 내 공사상은 법이 있다'라지만, 근본불교에서의 '있음과 없음은 같은 것이 아니고, 있음은 분명 있음이요, 없음은 분명히 없음'인데 이 두가지를 같다 함이 착오적인 까닭은 보태지고 뺌(증익增益損減)을 소홀히 한 보살의 청정성공을 지니는 논리이기 때문이기에 더 이상 두 편으로 갈라선 그들의 고집피움에에 쟁론할 필요 없다』라 총정리하셨고,

계원 최치원선생은 불교사상을 공자 유교사상 그리고 역팔괘ㆍ천부경(易八卦ㆍ天符經)의 복희ㆍ치우ㆍ한무제(伏羲ㆍ蚩尤ㆍ漢武帝)로 이어져 봉경되는 역과 무(巫)사상과 대조하며 자칫 잘못한 무교(巫敎)로 흘러가 무술(巫術)의 신통력을 바라는 허구에 접목되는 인간의지의 허약(虛弱)함을 경고한 공이 있겠지요. 

잠깐, 그건 그렇다 치고요, 본건에 대해, 그 우리 땅은 중국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작지만, 근친결혼 반대론에 힘입어 적지않게 다른 피가 섞인 중국처럼, 용광로에 녹아 우리말과 중국 한자로 융합시킨 멜팅팟.(미국인이 멜팅팟 아니죠) 

그렇다해도 동북아에서 돌출되어 나온 한반도에서 비교적 단일성과 우수성의 한민족, 그 호연지기, 격물치지─이 글에서 나중 분들을 거론하는 바이지요.

'마음을 비우면 만사가 하나이고, 기가 웅대하면 우주도 좁다. 9번 장원급제;구도장원공, 스물 세살에 과거시험 답안지 《천도》는 조선시대의 최대의 문장이요, 퇴계선생의 성학십도는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정치철학'으로써, 노자정치철학서 '도덕경'에 공맹의 도(道)를 만나게 하고, 이것을 다시 우리 민족정기에 실어 놓은 책이라 여기지요.

이 두 분의 만남;

율곡:어떻게 하면 이(理. 진리)를 터득할 수 있어요?

퇴계:물었으니 대답하겠소. 그것은 바로 주일무적(한 가지 집중)이요.

율곡:그러시다면 몸을 어떻게 가져야 합니까?

퇴계:그러기 위해서는 몸이 오직 존경심에 머무르고 있서야 하오.

퇴계선생의 그 말씀이 글로발 시대의 우리의 처신이요, 사명이니. 외국인과 문물을 존경하라는 말씀의 이치를 그림으로 표현하신 모델이 성학십도이지요.

이에 대해 우리 역사를 회고할 때 그 운용에 있서서, 예를 들어 최명길의 주화론(主和論)과 김상헌의 척화론(斥和論)으로, 이분된 당쟁사(史)였고, 교린관계를 배척하는 그 척화론으로 외세의 침략을 무수히 받아온 민족사(史)였다 생각합니다.

우리민족은 외침하는 그들과 우리 조상이 같아 밉지 않았고 가증스럽지 않아 외국에서 우리에게 쳐들어 올때 화해하며 살자고 반드시 외교사절단이 입조(왕을 알현)하지요.

우리나라가 병화를 입어 국민, 산하(山河), 그리고 문화재,.가 살상파괴된 한무제 고구려 침입, 오호십륙국 선비족 모용황, 몽고족 태종, 대화족 일본 풍신수길, 만주족 청태종, 미국ㆍ프랑스 등 서구인에 의한 신미ㆍ병인양요, 명치유신 운양호 사건,..이 일어난 그 모든 원인은 외교사절(사신)을 존경치 않고, 그 사신들을 죽였거나 매몰찬 배척사상으로 오랑캐, 뙤놈(짱께. 짱꼴라), 왜놈(쪽발이), 양이(洋夷;白夷),..라며 내몰아친 척화정신 쇄국정책, 외교부재였지요.

까닭은 과거에 집착한 단군, 부여, 고구려 정신이 잠재된 옹졸한 자만심.

그렇다면 그 표출된 잠재의식 다섯가지를 환유하자면 오수부동(五獸不動)의 외교사(史)가 도출된 하나의 품성이겠지요.

만약에 어느 누가 있서, 닭, 개,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고양이를 한 울에 넣는다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견제, 평형 중에서 선택한 심리에 비유한다면 주화론은 닭이요, 개는 주화후 강국의 개가 됨이요, 반격ㆍ영토확장은 사자상(像)이요, 사자와 나란히 함은 호랑이상이요, 그리고 시의를 살핌은 고양이상이요, 원래 호랑이와 고양이는 같은 선조를 가지고 있는 바, 하늘에서 내려다 본 백두산 천지는 이 호랑이가 순해진 스라소니 정기를 타고난 바로 우리 민족상의 동물근성 표현이요 어쩌면 우리 민족성에 대한 모델일 겁니다. 

물론 압니다요, 저는 국가로부터 임명된 풍수지리 지관(地官)도 아니고. 도참설에 흠취된 지형학자는 아니지요.

그러나 우리는 선조들로부터 선의의 경쟁에 이기는 불굴의 의지를 물려 받았기에 강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약육강식에서 빠져나가며 민족의 사명과 지혜를 '성학10도'에서 찾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 어떠한 시련에도 숨진 전우와 부모형제 처자에게 피눈물의 통곡으로 애도하며, 보복섬멸로 승리의 환호성을 포효하고, ...고난의 역사를 통해 적자생존의 이치를 깨달아....그 누군가,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의 Survival of the Fittest,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Natural Selection 그리고 자손에게 기능주의ㆍ갈등주의 교육사회학 에밀 드뤼켐(Ёmile Durkheim) 원리를 가르치시면서.
2011-01-19 0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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