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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ㆍ질ㆍ변(辱ㆍ帙ㆍ辯), 禪涅槃 擊
글쓴이 : dkp 날짜 : 2012-09-01 (토) 11:52 조회 : 686
어휘와 대화가 빈곤하잖은가! 
않 그렇소 선열반?

그리고 신념에 찬 배짱으로써 남자라면 한 번 빼어든 칼과 게시된 본문ㆍ댓글을 결코 지우지 말게나!

1.
등단하는 첫단추 부터 필명이 외람하잖은가? 
이 열린마당에 '禪涅槃'(깨달은 후 곧 죽어 다비;화장으로 모실 선사). 


2.
'엉털이 dkp'라 표기하지 말고, '미덥지 못하다면' 한글 맞춤법'엉터리'로 하면 좋았섰으련만.

3.
쌍욕 좀 하지 말게나!
그 건 본문이나 댓글에 필요없는 내용이잖는가!

그리고 왜 내 필명과 본명 Daniel Kyung Park, 이력을 뒤지려고 하고, 하다못해 '같은 발음-다른 의미'(동음이어)를 찾아 연상되는 '노파(老婆. 할미)', 그리고 '할망구'라 놀리는가? 

4.
'질'(帙)이란 낱말 뜻도 모르면서 모교(母校)에 뉘가 되는 줄 모르고 어떻게 '서울고등학교-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나왔다고 출신성분을 밝힐 수 있는가?

내가 완전하지 않으나, 선열반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받아주려 하지만 이 건 틀렸다.
뭐냐?

'질'(帙)이란 '책갑 질', '대영백과사전'처럼 여러 권으로 된 한 벌의 책, a set of books, 혹은 'volume'을 말하는 출판사 용어.

그러므로 선열반이 표현하고자 하는 두란트 책, 만약에 제가 지닌 A Division of Gulf & Western Corporation 1972년 판 <THE STORY OF CIVILIZATION>은 오직 한 질(帙).

즉 네가 말하는 10질로 된 것이 아니라 '11권으로 된 1질'.

┏내가 이 글을 올리며 지금, 이 책 11권 중에서 네가 말하는 제 3권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조심스럽게 답을 올리고 있는데 "'단행본' 운운""하고 있으니 출판사에 Digest 밖에 없느냐고 알아보라.┛-댓글 4 09:42:10時刻 해명해 옴. ㅋㅋ

그러므로 편저자 윌 두란트를 존중하여 네 인용구;

'CHRIST AND CAESAR'를 'PART III CAESAR AND CHRIST'로 정정해주기를 바람.

지난 번에 '법자'가 '누구 필요한 사람 있서요'라고 물었을 때 그 말은 '11권 1질'을 주겠다는 용의였고, 근자에 또 서너질이 생겼나 보다.

5.
'변'(辯)과 '변'(辨)의 차이점;

우선, 어휘에 대하여 말하면서 조상에게 감사하고 우리는 겸허해야 함.

"우리 모두는 앞선 조상들이 한 말을 인용할 뿐이노라"고 로마 테렌스(Tewrence)의 말에 동의함이 좋겠다고 느껴짐.-Nihil dictum quod non dictum prius. 

Smith's Latin Lessons revised by Harold G. Thompson. Lesson XIX Derivatives. p. 65. Norwood Press 1928

그런데, 글쎄 그 노자란 성현은 섭리와 도(道)를 표현하고자 남이 쓰는 말로는 부족하다 싶어 요상한 단어를 개발했고, 

그의 침 튀는 말로 면박받았던 공자는 

'앞 선현의 말을 살펴 인용해야지 마구 말 만들지마라. 적확한 말이 정히 없다면야 그 때에 가서야 자신의 신조어를 덧붙여라'는 식의 말씀.

그러므로 요즈음 엽기적 다반사에 옛말을 인정하여 인용ㆍ비교함은 잘난 체가 아니지요.

자-그렇다면 제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언론의 자유가 있는 미국에서 제가 왜 그 주역을 편애하고 점술서로서 변명해주는 사문난적 무리들에게 휩쓸려야 할 의무가 있겠습니까?

제가 표제로 골라 쓴 '변'(辯)이란 <판별할 '변'>의 본 뜻을 모르고, 

<분별할 '辨'>으로 혼용하는 이 사회에서 저는 문장작성법【文章軌範 卷二 小序】을 따라 
주역변의미정고(周易辯疑 未定槁)-

'주역 내용과 주역을 편애하는 자들에게 의심을 품고 논쟁하고자 하는, 그러나 아직 공개해드리지 아니한 편저'란 저의 글제목에 대해 선열반이 시비를 걸고 오면 않되지요.

선열반이 집착하는 '辨字'를 굳이 붙여 선열반을 편들어주자면 '난경변지이변난공격지문'(難經辨志而辯難攻擊之文);'어려운 경전의 뜻을 분별하고 황탄(荒誕)한 변설을 공격하는 글'이라는 뜻입니다. 

이리 제 편 들어주려 해도 역시 변(辨)에 변(辯)자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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