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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싼 새라야만 모이를 먼저!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21 (화) 01:29 조회 : 812
쿵푸(Kung Fu) 유단자 그녀에게 말한다. 

그:'테니슨'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서요. 
'아 - 빨리, 나의 아래의 욕구를 부드럽게 해주세요! 날 강하게 깨우쳐 주세요!"

그리고 옷 속에서 소야곡의 시문첩지를 감때 사나운 그녀에게 내어 보이자
그녀:웃기시네.

그:(천장을 올려다 보며) '테렌스'는 말합니다. '잽싼 새라야만 아침에 다른 남자 새가 오기 전에 모이를 먼저!-
'Poitor est, quiprior est!', ♬질족자선득♪

그녀:행운과 미남은 용감한 여인이.-Fortes fortuna iuvat!

그:'일초도 그녀 눈동자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리!' 어디 한 눈만 팔아 봐라.

그러면서 '무감정의 그 여인'(The cold turkey)을 잽싸게 껴안고 키스.

그녀:간지럽다~예! 저리 비키지 못하겠나? 루쿠르스? 능욕도 아니구 뭐야?
나 니 병 걸려! 이러면 죽여버릴꺼야!

어느 틈에 그녀 팔에 졸려진 자신의 목(아지)을 그녀의 팔에서 빼내며
그:호신술이 보이시기 보다 빠르시군. Esse quam videri" joljeo p.59

그가 화나는지 껍질 베끼고 있던 강냉이를 깨물어 먹는다. 풍뎅인가?

아니 한 번에 노란 강냉이를 네 줄씩 물어 뜯는 성질?

그녀:(그를 보고 눈이 똥그래지며)미쳤군. 아메리카 인디언과 그 똘만이 귀뚜라미 츳츳!

그러나 그녀 마음 어딘가 한 구석에, 그의 '내가 마음에 드는 갈피에는 어딘가 외로움을 씻는 향수와 일찍 여윈 엄마품에 밴 해변이 느껴져 내 품을 찾는 때문'이라고 말한 기억이 도사리고 있음에 놀란다.

그:제가 풀숲에 헤맬 때 끌어주는 여인이 있지요. 

마치 병아리가 막 나오려고 껍질을 톡톡 칠 때-줄- 어미닭이 이를 알고 콱콱 쪼아주듯-탁-동시에 인연이 있듯 스승과 여인을 잘 만나야 자신의 도리로 사는 법이라.

그 여인의 꽃 잎에 영롱한 크리스탈 이슬이 맺힐 때에 벽암록 거 뭐라요? 16칙 경청초리한, 또 뭐라나요? 시편 121편, 또 뭐라나요? 눅 7의 2십 삼.

그녀:달라! 아예 구걸하는군? 뭘?
그 이슬에 날 꿰는 낚시바늘 들어있군.

그:그 넥타는 묘약. 오늘이 있기까지 전 강태공, 미끼 없는 낚시 중반.
물흐름을 통하자는 권도가 통하지 않으'믄'? 패도로! 야-압!

그녀:미쳤군, 또! 무서운 자네! 잔인하기로 이름난 크로아티아 판드루 병사.
아래만 보고 사는 두더쥔가, 두더좌.
나에겐 자네가 차지할 영지가 없단다.
패랭이처럼 더운 이 날씨에 정장을 하고 분수 없이 찾아와 겨우 미혹하고, 좌불용사, 대내자, 내대자.
속저고리, 바지가 땀받이 되어 살에 달라붙을 때까지 진 빼는 도롱이."

그녀는 에어컨을 켜고 죽장을 가지러 가는데 좇아오는 그를 핡으며 "큰 소리..챙피하고, 내가 원했나? 자네가 조련산가? 궁합이 않 맞아도 열대어와 거북은 같이 살잖나? 그 애를 어떻카고? 날?"

그:스라소니와 실녀(室女)의 진동은 재어보는 법. 돌아가신 어른의 유언도 있으니 망덕될 것도 없네요!"

그녀 겨드랑이 솔기에 그의 소매진동을 피한다.

한 시간 후~~
이 번에는 으끄러지게 들어와 옷섭단추가 떨어진다.

"내부자의 반란! '궁'을 잘 아는 의친! 소문 나 집안의 수치를 밖으로 들어내겠네!" 62

석달 후의 오늘.

"이 오오!"
그녀가 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다 그들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그들 사이에 여인과 남자.

그녀의 마음이 그를 붙잡고, 성숙한 쾌락에 물결치는대로 오가며 가라 앉는다.

그녀의 구슬픈 노래:

"내 앞서 큰 아픔을 겪어봤거니 뒤에 올 풍파를 즈레 삼가리.
꿀벌을 손에 쥐고 어루만지니 아프게 쏘인 이는 누구?
그리고 몰랐서! 뱁새가 하늘 높이 나르는 새인줄을.
뽕잎은 진다. 보기도 싫게 누으려니 시들어 떨어지고.
"오 예, 아 나는 몰라", "사랑해요!", "애 갖는 거 싫어!"

내 사정 누가 알리? 의맺은 형제도 남처럼 비웃겠지." 113

그녀는 이제부터 '자유가 약속'으로, '점이 선으로, 선이 계통'으로, '앞이 뒤로 뜨는 낸시', 그녀의 귀를 열어준 고통.

그는 자기의 유혹에 빠진 그녀의 부끄러운 분노를 감추는 그녀의 양심의 귀를 순하게 열어준다.

그녀는 한삼에, 그도 등에 흘린 땀이 채마르기 전에 완정의 잉어는 은반을 만나 회를 치며 용문에 오를 때에 그녀는 그의 눈동자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랬다.

그녀의 얼크러진 실다발이 도약하는 잉어를 따라 솔솔 풀리며 무지개를 따르던 그녀는 곡면따라 물로 떨어지며 잠김.

다시 그를 따라 물 위로 오르고 괴이하게 깊은 속으로 끌려가는 아슬함이 두려워진다. 갈등은 불타는 수치.

그녀가 마음의 줄을 당기지만 유수곡을 뜯으면 그 마음을 깨닫듯 따라가는 얼레의 감성에 놀라며 그래도 이성의 줄을 잡고 고개 돌린다.

그가 정편에 줄을 감아 휘두르며 열려진 안장없는 잔마의 문을 통과하며 인가목으로 궐녀를 최촉하여 깊음을 향해 벌대총 백마되어 물 찾아 몰아 달린다.

얼마나 목이 말랐나?

가슴의 옷을 풀고 한 없이.

버들개지 아래 물결치는 보리밭 두렁.

저 멀리 지평선과 층상을 이루며 땅과 나란히 기어가는 안개구름.

보리밭은 햇볕을 마시는 가물거리는 파도, 두렁에 일어나는 아지랑이로 가물거려 노고에 숨을 몰아 쉰다.

가난할 때 올렸던 양홍의 처 맹광 행채라지만 마구를 내려 놓은 야생마의 포군이 좋았다. 

주저는 절정의 신비에 사라지고, 치사 황홀의 절벽으로 떨어진다. 114

아지랑이, 호도애, 광려소리. "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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