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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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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자를 끊고 돌아가는 배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30 (목) 12:24
조회 :
908
^^^^^^^^^^^^^다음 글을 서울대학교 미주동창회보에 게재하려고 이멜로 보내려는데. ~
조선시대에 사회상 비판의식을 반영한 누이와 오빠.
허 란설헌(許 蘭雪軒)♡, 허 균(許 筠)♣
이 누이가 가난에 중국으로 팔려가는 딸과 헤어지며 울며 헤어지는 장면을
오언절구(五言絶句;다섯 글자로 4줄 쓴 시)로
"사람들이 강남(江南)을 즐겁다고 말을 하나-인언강남락人言江南樂이나
나는 강남이 수심에 젖어 있는 것을 보았다.-아견강남수我見江南愁라.
해마다 모래사장의 포구에서 창자를 끊고-연년사포구年年沙浦口에
(슬픔을 머금고 이별하고)돌아가는 배만 바라보니라."-장단망귀주腸斷望歸舟라.
우리 선조들은 가난했습니다.
가난으로 오는 한(恨)은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탐관오리, 정치부재, 전쟁 때문에 전답 놓치고 귀양가거나 개나리 봇짐만으로 쫓겨난 가난이었기에 우리 민족은 한(恨)이 많을 겁니다.
그런 소용돌이에 관료가 되는 지식과 품격 적성검사도 하지 않고, 공자ㆍ맹자 사상을 달달 외우면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하는 이율곡 선생이 나오는 것 처럼 사대부라는 작자들이 학연, 혈연을 믿고
"'너같은 백정출신이',
'너같은 첩의 자식이',
'너같은 대장쟁이가',
'너같은 갑바치가,
이 열린광장(Open Forum) 서울고등학교-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출신, 일등사수 선열반이 우리 민중의 한 사람인 dkp에게
'이 무식한 침쟁이, 경희대학교 한의과나온 새끼가'. -사실은 '모함, 무고'임.
'너같이 촌구석에 살던 새끼가 수원(水原)의 평동(平洞)에 뭐가 있는 줄 알기나 하냐'', 아니면
"~이게 어디라고 방자하게 말대꾸로 날 능욕하는게야!"라며 발로 차고, 관가로 데리고 가 주리를 틀면
진짜 진짜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게 한(恨)이 되겠지요.
마음이 아파지거나 잘 울겁니다.
그리하여 지난 한 동안 신파조 창극에서 청중을 얼마큼 울렸느냐가 흥행 성공을 좌지우지 합니다.
그 허란설헌 오빠 역시 의로운 도적 홍길동(洪吉童)전(傳)을 썼잖습니까!
그 조선시대 도적떼 우두머리 홍길동이 다른 도적떼 두목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점심을 대접받을 때 소매자락에 서너 개의 뉘와 돌을 넣고 갔지요.
그리고 차려내어온 밥에 섞고는 식사 중에 이 걸 다시 찾아내며 밥안에 돌이 있다며 호통칩니다.
그러자 절절매는 그 두목에게 정색을 하며
'매사 깜짝 놀랄 정도로 치밀해야 되지만, .. 돌밥은 괜찮다! 돌보다 쌀이 많다.
저 산넘어 옹기가마 사람들은 '등겨로 쑨 죽'(강죽糠粥) 맛이 아려 이 대신에 어멈과 아이들이 술재강(지게미)으로 배를 채워 낮에도 얼굴이 벌겋더라.-조강지처(糟糠之妻)
그러니 니밥에 돌은 문제가 않되지 않겠나'라면서 그 도적무리를 투항받아 수하로 넣었다지요. ^-^
그럼, 그럼, 땅그럼!
오늘 '마이클 장'이 극빈자 대상에 술재강을 먹은 학생이 술마신 거로 오해되어 벌을 받은 반실화(半實話)를 올렸습니다.
그러므로 그 학생은 학교에 술지게미를 조금 쌓아 가지고 가 교장선생님에게 미리 보여드리고, 혹 어른이 취중운전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의사와 약사가 공동책임을 지는 알콜 성분이 들어있는 처방 약병을 일단 유사시에 경찰에게 보여주는 슬기가 있음 좋겠지요.
알콜을 주약성분의 용해보조제, 방부제로 넣는 것 중에 감기-천식약, 알콜도 들어 있고 졸음이 오는 옻담장이(Poison Ivy), 콧물+눈물 엘러지 물약, 처방없이 4온스들이 4불짜리 '베나드릴® 엘릭서'가 있지요.
이 걸 운전석 옆에 두세요.
이런 꾀쟁이, 세상의 뉘와 돌을 고르는 알렉산더 최, 홍길동, 술지게미 먹고 얼굴이 홍조된 사람상(像)을 불량하다고 할 수 만은 없겠습니다. ^-^
이 허란설헌 여사가 중국으로 팔려가 거의 전부 소실[첩]로 다시 팔릴 우리나라 계집애들과 엄마 울음소리를 안타까워 했는데,
9살되는 제 딸이 미국에 와서 학령따라 20년 정규과정을 끝내고,
5년 외과 레지던트 끝낼 때 영국계 머슴애가 구혼하여 아들, 딸을 낳고 살면서 년봉 15만불 미공군 중령 제대 후 3배나 더 대우받는 병원에 근무함을 볼 때에,
워싱턴 D.C. 전임 교육감 미셀 리처럼 어쩔 수 없이 국제결혼을 하게되나 보다.
그러나 교포들은 양색시로 오해하는 트렌드가 있을 꺼라는 글을 올렸더니,
선열반이 저에게 양갈보로 이민온 병신이라기에, 본문에서 팔려가는 허란설원의 여자애가 9살 먹은 줄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보다 어린 요셉은 이집트 경호실장 보디발(Potiphal) 부인을 위로하는 창남(娼男)으로 에집트로 팔려갔나?
자기도 딸이 서양애와 산다믄서. 참 내~~
이런 선열반 서울대 동창 행동거지 동향을 서울대 동창회 미주신문에 올려야 적절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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