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쓸모 없서 살고 쓸모 없서 죽인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09 (목) 13:40 조회 : 765
1.
지난 달 24일 '아들난다 조지야'에서 장성한 아들(34)과 딸(29)이 있는 앞에서, 

'세상 참 좋은 이웃 신학교'(WORLD GOOD SAMARITAN MISSION)를 2005년까지 운영해 왔던 

교포목사 사모 정한나(63)씨가 '신념의 성서 신학교'(FAITH BIBLE SCHOOL)를 설립, 

2001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학생 거의 없섰던 목사남편 정영근(64)씨와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인한 가정불화에서 남편 뒷머리를 총으로 쏘아 절명시켰는데 

지난 21일 새벽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킨 어느 남성이 있다고 경찰에 보고한 사건이 있섰음.


여기에 등장한 실명은 <크리스찬 타임스>(일요판. www.kchristian.com 7/29/12) 톱기사로 

실려 나옴에 유감을 표하면서 어딘가 좀 이상하다 싶은 비극에 우선 정목사에게 조의를 표한다.


2.
그러면 일찌기 공자가 무능한 제자 재여(宰予)를 평하기를 "썩은 나무에 어떻게 조각을 하며, 

새가 똥이나 싼 삭은 흙담을 흙손질로 고칠 수 없다"라고 말했듯 차라리 죽는 것보다 못했다 싶어 총으로 죽였는가라는 의심이 간단 말입니다. -후목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222

그렇다면 자신은 쓸모없서 살고 남편은 쓸모 없서 죽어야 합니까?

목회자의 성격은 배우라야 된다기 보다는 외향적이어야 적합하기에 하늘에 떠있는 해와 달같아 일식이나 월식이 일어나면 왠일인가 의아하고 다시 온전하게 나타나면 우러러 본다는 점을 알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신있는 설교나 성령체험 인도가 아니고 성경을 해석해줄 때에는 "이러 이러한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라 해도 신자수가 5만은 된다 하지 않습니까!

성경구절도 이해하지 못하고 신학생과 같은 급수라면 아는 것은 안다고 말하고 알지 못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말해도 신학생이 그렇게 교수를 비아냥대지 않음을 알지 않습니까? 210 


3.
전에 맹자와 거의 같은 시대에 살던 장자(莊子). 그의 문인, 문하생들에 의한 유작 중에 

"장자가 길을 가다가 산 중에 쉬고 있는데 잎이 무성하고 크기는 커도, 나무를 베는 사람이 

쓸모 없다고 판단하여 살아 남게 되고, 장자가 친구집에 들리자 그 친구가 반갑게 마지하며 

아이에게 기러기[혹, 오리]를 잡아 올리라고 시켰더니 그 애가 '한 마리는 울 줄 알고, 

다른 놈은 울 줄 모르는데 어느 것을 잡을까요'라 묻자 '그 울지 않는 쓸모 없는 놈을 잡아라'고 말했다"지요.

그러자 장자를 수행하던 제자가 다음 날 스승에게 물었지요.

"어제 그와 같은 일을 보았사오니, 그럼 스승은 장차 어디에 처하시렵니까"라 묻자

장자가 웃으며 나는 모름지기 그 쓸만한 재목과 재목이 못되는 사이로 처신하겠다". 255-6

그럼 그 목사님이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면 성경 어느 구절을 비유하여 부인에게 납득시켰섰서야 하나요? 

?


써니 2012-08-14 (화) 14:33
15 개-

경제난, 가정불화가 목사부부 참극 불렀다

[아틀란타 중앙일보]
60대 한인여성, 목사남편 살해 왜?
“생활고 다툼끝에 우발적 살해”
기사입력: 07.25.12 06:35
애틀랜타 한인 목사부부 총격사건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정불화에서 유발된 비극으로 밝혀졌다.

24일 귀넷 경찰 및 관계자에 따르면, 정영근•한나 정씨 부부는 미국 시민권자로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며 목회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목사인 남편 정영근 씨의 목회가 어려워지면서 생활고를 겪어왔다.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부부간 말다툼이 자주 빚어졌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다.

24일 총격용의자인 아내 한나 정 씨와 면담한 애틀랜타 총영사관 손창현 경찰영사는 “용의자 정씨는 남편(정영근 씨)과의 잦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총기는 강도 등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씨 부부는 한인사회 및 이웃 주민들과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 

사건 현장인 정씨 자택 이웃에 거주하는 신모씨(주부)는 “정씨가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보기는 했으나, 특별한 교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옆집에 거주하는 모리스 씨는 “(정씨와) 가끔 인사를 나누기는 했으나, 잘 웃지도 않고 표정이 없어서 의아했다”며 “사건이 발생한 22일 새벽께 경찰차들이 출동해 시끄웠지만 총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웃은 “주차 문제로 정씨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적은 있으나 자세히 아는 바는 없다”며 “로렌스빌 인근에 종종 강도사건이 발생해 이번에도 강도사건이 발생한 줄 알았다”고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 총영사관 측은 용의자 정씨를 비롯한 한인 교민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손창현 경찰영사는 정씨의 요청에 따라 미국내 친인척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손 영사는 “정씨가 법적인 도움을 받기위해 미국내 친인척들을 찾고 있다”면서 “국적여부와 관계없이 정씨가 친인척과 연락할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5  도(道)에 포승줄 던지는 신(神) dkp 09-04 743
364  소금에 절여진 오이지, 조용한 가주(加州) dkp 09-04 809
363  열광에 따르는 그의 똘망짐(keenness) dkp 09-04 670
362  나긋나긋해진 봉(鳳)과 그의 남편 +2 dkp 09-04 726
361  랍비의 시치미 뚝딱 표절 dkp 09-04 690
360  아줌마 내 다린 왜 이쁘지 않아? +1 dkp 09-04 744
359  빠삐욘 666세대 ㄱㅅㄷㅅㅇㅂ 낙형 dkp 09-02 976
358  남 누르려고 셜 'ㄱㅅㄷ'공산당자랑? dkp 09-02 760
357  거기 출신들이 암말 않하는데 넌 왜? dkp 09-02 653
356  루즈벨트(FDR):격무로 순직 dkp 09-02 741
355  귀하신 분, 똥구멍하고 내기하세요 dkp 09-02 765
354  때로는 남의 들창가를 쳐다보는 것도 좋다 dkp 09-02 676
353  권위에 기죽지 않고 왕국을 찬탈 dkp 09-01 861
352  청와대가 서울대학교 별관이 아님 dkp 09-01 691
351  파리 대가리만큼의 작은 이익 dkp 09-01 742
350  욕ㆍ질ㆍ변(辱ㆍ帙ㆍ辯), 禪涅槃 擊 dkp 09-01 687
349  이름을 짓궂게 부르지마라 dkp 09-01 632
348  재정법상의 사문난적 +1 dkp 09-01 640
347  여보쇼, 박그녜냥반., 다윗의 친구? dkp 09-01 723
346  황금률 인체미학. '묻지마!' III dkp 09-01 821
345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947
344  예술:십계명 위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II dkp 09-01 799
343  여인:절대적 아름다움 실물묘사, 모사 . I dkp 09-01 892
342  난 이 정도 여자야요 dkp 09-01 657
341  줄리어스 시저:여자 말 곧이듣잖음 dkp 09-01 996
340  창자를 끊고 돌아가는 배 dkp 08-30 908
339  선열반 욕은 지우시지 마세요. dkp 08-30 650
338  염화미소. 동조하는 감정이입 dkp 08-30 796
337  주렴계:나는 홀로 연꽃을 사랑하노라 dkp 08-30 978
336  2012-08-27 04:05:20 dkp 08-30 724
335  교리에 대해 함부로 말 못하겠네 dkp 08-30 630
334  교만은 인격장애에서 나온다 dkp 08-30 698
333  능참봉 아랫턱 떨다 우물에 빠짐 dkp 08-30 894
332  선열반? 반말하지마라! 나이값 좀 하소! dkp 08-26 749
331  이조깠네 어머니를 생각하며 dkp 08-26 630
330  정체, 정체 그리고 정체 낱말뜻 dkp 08-26 804
329  자살 준비하는 분들께 격려사 dkp 08-26 675
328  여인의 이치와 남자의 수치 dkp 08-26 675
327  혼자 찌그락짜그락 오늘 두 분 석별 dkp 08-26 786
326  방사, 병사의 실천이성은 같다 dkp 08-26 688
325  박근혜-여왕-여자 로비스트 의지 dkp 08-26 819
324  할례:남자애 모조리! 독신도 포경수술 필요하다 dkp 08-22 1198
323  진지한 몰두 정명훈 건배 dkp 08-22 722
322  삼단론법:정신분렬증 논증 dkp 08-22 758
321  말못해 죽은 열반 선사 없다 dkp 08-22 758
320  졘일반;우물 속 군림하는 개구리인생관 dkp 08-22 638
319  일본왕? 사과않고 목숨붙이기 +7 dkp 08-21 799
318  2. 심(尋)봤다! 사람같은 거 봤다! +1 dkp 08-21 830
317  선열반댓글:dkp할매가쪽쪽빨아주시구랴 dkp 08-21 807
316  등신;나도 도배했다가 지울까? +5 dkp 08-21 779
315  1. 인삼은 화나면 거품 뿜는다 dkp 08-21 730
314  잽싼 새라야만 모이를 먼저! dkp 08-21 813
313  댓글/마이클 장 dkp 08-21 690
312  찰스림! 다 그래! 당장 밖으로 나가! dkp 08-19 643
311  마이클 장, 법자 그리고 찰스림께 dkp 08-19 673
310  써니베이리 칵사쿠 시녈반 dkp 08-19 783
309  본성의 사실적 묘사. 인류의 표현추구 +14 dkp 08-19 1183
308  아서라 마서라 선열반 dkp 08-19 953
307  서녈반년(撚) dkp 08-19 642
306  필라델피아 종. 옥소리 +1 dkp 08-18 753
305  이순신장군이 안타까워했다 +1 dkp 08-18 689
304  선열반 공덕이 하나도 읍따! 참말이여! dkp 08-18 753
303  미국땅. 참 희한한 나라 dkp 08-18 696
302  표지판;아이리쉬만 파킹할 수 있음 +2 dkp 08-18 780
301  지진. 칼리스토가 간헐천 예고 +2 dkp 08-18 726
300  병원에서 병옮아 죽게되면 고발해?! dkp 08-18 863
299  선열반 천-서합 제 21괘 57 코드 연화괘 dkp 08-18 769
298  빙하고들 자빠졌네, 뜳으면 땡감 +3 dkp 08-14 728
297  내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나가거라 +5 dkp 08-14 959
296  서울토박이에게 거짓말 말라, 선열반 +1 dkp 08-14 784
295  천재와 바보 차이. 천치(天蚩) +1 dkp 08-14 700
294  싸바 dkp 08-14 792
293  무녕! 난 오바바마 찌글꺼요 dkp 08-14 741
292  이천시비년이백삼시비릴째파뤌시파릴 dkp 08-14 1203
291  축구 동메달보다 소중한 독도 땅 dkp 08-14 686
290  형처가 선열반보다 소중하다 +1 dkp 08-14 863
289  증거없이 글 험담하는 선열반. 츳 dkp 08-12 743
288  독도도 축구처럼 이겨라. 방법! dkp 08-12 749
287  일등공신 dkp 08-10 674
286  왕소군에 마음을 싣고 내님에 몸을 싣고 +2 dkp 08-10 857
285  영락없는 내 양갈보 #: II +3 dkp 08-10 861
284  코르셋을 훔치지만 원한 건 여자<댓글> +1 dkp 08-10 727
283  한국군인은 많으나 의장대요, 정치는 하나 문어발이다 dkp 08-10 689
282  사이아미즈 쌍둥이 정치민권과 종교인권 +4 dkp 08-10 1773
281  첸쉐썬(錢學森)중국우주비행사 날아가버리다. dkp 08-10 771
280  영락없는 내 양갈보 dkp 08-10 1048
279  선열반. 영어하는 너도 똑같다 +2 dkp 08-09 955
278  오정인:故박정희 메타몰포시스. 쐐기박음<댓글> +6 dkp 08-09 873
277  쓸모 없서 살고 쓸모 없서 죽인다 +1 dkp 08-09 766
276  곡학아세 않은 넘넘 예쁜이<댓글> dkp 08-09 752
275  북한 국화는 함박꽃인가 목련인가? dkp 08-09 854
274  알렉스 비판 I에 대한 명상적 비판 dkp 08-09 689
273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dkp 08-09 955
272  갓난애 믿음? 크어- 그런거 없다. dkp 08-09 704
271  50대 여인은 이렇게♥. 빙하고 있네 dkp 08-07 912
270  ↘인간은 파괴적 이기적인 동물. <댓글> dkp 08-07 696
269  남녀 성감에서 여인이 더 흥분하나? dkp 08-07 1117
268  요로프의 곤란한 식 일처3부, 물에 빠진 형수 dkp 08-07 892
267  Charles Limm이 Doc Ja를 못 만나다 dkp 08-07 744
266  박근혜 악담. 치료의 날개 라파엘을 가진 태양 +2 dkp 08-07 105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