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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참봉 아랫턱 떨다 우물에 빠짐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30 (목) 12:19 조회 : 893
빈천한 출신으로 과거시험도 않보고, 

특채로 왕릉을 지키라며 참봉벼슬이 하사된 李 참봉이 이 곳을 참배하러 오는 이들에게 몇 개 안되는 염소수염을 쓰다듬으며 아랫턱을 떨곤 했다.

교만하기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영의정은 저리 가라요.

그를 천거하여 특채로 임용 된 것은 바로 이 dkp때문. 

하도 교만방자 지랄스러 열린마당에서 아우성쳐도 왕사(王師)로서 모셨건만, 쌍욕 2년 반만에 책 한 권을 주면서, 내쫓겨 선단지(扇端池) 옆 마른 우물에 쳐넣어져 버렸다.

'십리오표'라는 그 책은 dkp가 선배들의 여러 경험담을 모아 놓은 '열의 실력이 있으면 남에게는 진지하게 닷끗으로 살아야 안전하다'<十裏五表>란 제목.

첫장이 "교만 떨지마라"에 에도의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궁본무장宮本武藏;1584-1645)가 무딘 목검으로 당대의 최고 검객 사사키 고지로오(좌좌목소차랑佐佐木小次郞)의 날카로운 진검(眞劍)을 쓰러뜨린 실화가 나온다.

이 이야기를 선열반 글에 댓글 달았더니, 털어버리고 제 글 본문만 다시 올렸더라고.

고지로오가 쓰던 칼은 보통 사무라이(쌍검 봉사자) 왜놈 칼보다 한 자(12인치) 이상 길어 허리에 차고 다니지 못하고, 등에 매고 다니는 창칼.

도요토미가 모시는 오다 노부나가(1573-1582) 휘하의 기병 창.

즉, 중세기에 철가면 기사들의 마상 격전에 사용하던 창에 대장쟁이가 칼날을 세워줬던 것.

여간해서는 내 칼 끝이 고지로오의 가슴에 닿기 전에, 그의 창칼이 내 목을 꿰뚫는다.

그러나, 미야모토 무사시가 결투장으로 정해진 섬으로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노를 깍아 목검을 만든 이유는 노자의 무딤의 허(虛)를 칼싸움에 이용하자는 게 아니고 극히 산술적이고 물리적인 계산, 그리고 고지로오 교만함으로 인한 허(虛)를 찌르자는 복안.--이 경숙 여사 유추임.

그에게 검이 없는 게 아님. 보통 길이의 흔한 사무라이(主公주공 모시는 '侍'시, warrior) 칼일 뿐. 

그가 섬에 다다라 배에서 뛰어내렸을 때 진검을 가진 고지로오가 뱉은 첫 마디가 "체-! 목검이로군! ㅊ"

그러나 무사시는 태양을 등으로 하고, 고지로오가 목검을 두 토막내려 하면 그의 것보다 긴 목검으로 햇빛에 반 감긴 그의 눈을 찌르는 검법으로 상대의 의표를 찔러 자신의 것보다 긴 죽창과 다퉈보지 못한 고지로오로 하여금 상대편 무기가 더 길므로써 자신의 검술이 길이에 헛갈리도록 유도해 나간다.

병법에서 긴 것은 짧은 것을, 멀리 가는 것은 단거리 병기를 이기고, 가까운 것은 체력에서 백병전으로 이긴다.

전투장에 강물을 왼 쪽으로 하며, 태양을 등져야 하고, 만에 하나 사면초가, 능력없으면 죽기를 각오하고 한신의 배수진법으로 항전하여 혈로를 뚫어야 함.

그 무술에서 열세로 목검에 찔린 바 되자 악질적으로 교만한 고지로오가 쌍욕, 개 씨~팔너마라며 욕지거리하기 시작.

그 무기의 열세가 아니었던 바, 그러나 무술의 열세를 '야마토다마시'(대화혼大和魂) 일본정신으로 우겨보려는 행투가 한일합병의 역사적 필연성 주장, 독도병탄 나발불기, 종군위안부 오리발.

마찬가지로 선열반이 데뷰 3년에 남의 댓글 털어버리기,ㅡ辱욕설하기 2년 반~지금까지도 열린마당에서 지랄발광, 광장에 학을 띠게 한다.

그 어느 누구도 학벌을 야기 않하는데 유독 혼자만 은근히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나온 서울대 미주 동창주소록 뉴저지 이범진이라듯 말듯 아지랑이 속에 가물거리는 고지로오 선열반 등신.

까닭은 열등의식을 화냄으로 보상하려는~, 연막 속의 학벌, 남의 학벌, 족벌, 추상-망상-치매-고향 편갈라 생사람 잡기. 

자 이제 목검으로 찔림받을 때가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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