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聖)과 속(俗)의 가운데 길.
운공(運功)의 길.
애무를 받지 않는 한 손가락, 발가락이 흥분할 리 없고, 성행위 중에 가시 박힌 발가락때문에 일어날 수 있고, 예의상 부부관계를 하는 경우가 있고, 성행위 중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듯이 열반으로 향하는 영혼의 창문은 언제나 열려 있는 것.
그러므로 건강하고, 열반에 이르려는 신념이 줄기차고 열반을 이루고자 하는 성실감과 지혜가 있서야 부처의/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는 자질이라는 율장소품(律藏小品) 5-21,
마치 진주를 따려고 들쭉날쭉한 산호와 산호초, 사악한 상어의 위험을 무릅쓰고 드디어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즉 부처님의 열반을 얻으려 함도 그와 같이 자존심, 올가즘의 성본능을 삼매의 도구로 이용했으나, 건강한 체력이 아닌 다음에야, 파정(破精)하지 말아야 무상요가 액션 무드라(karma mudra)에서 힘이 남아돌아 천창(天窓)으로 빠져나가는 것.
여인의 몸에서 대자연의 어머니(Mother Nature)를 만났지만, 포궁을 가진 여인일지라도 이미 대자연에 던져진 존재이기에 열반에 이르는 수행 성도(成道)는 선불교든,소승이든, 대승이든, 그 밀교(密敎)이든 열반, 신통력, 관념의 수도위(修道位)는 남ㆍ녀가 같은 것.
오장죄(五障罪)의 여인이라고 불교에서 상정(上程)하고 여인의 법력(法力)이 보살 이상 못 되고, 부처, 범천, 제석, 마왕, 전륜성왕이 되지 못 한다는, 또는 가톨릭에서 수녀(修女)로서는 관상사목(觀想司牧)까지만 허용해주는 법화경 법은 완전히 잘못됨에 머무르는 것.
승만경(勝만經)에는 득도에 남녀구별이 없음.- srimaladevisimhanada-sutra
기본 본능인 욕계(欲界 desire realm)에서 내가 변해 남에게서 내가 스스로 존재하는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을 벗어나 색계(色界)로.
그 중에 하늘과 바다의 푸른 색은 폭풍과 광폭한 노도(怒濤)의 상징.
인간에게 주어진 땅 위의 초록색깔은 인간의 생명줄이 달린 곡식, 과일 그리고 전원, 산림.
강렬한 태양빛을 삭혀주고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초록은 생명색깔.
그 창 밖에서 하늘과 땅의 연결고리 초목을 연상하는 초록색깔을 찾으며 이 것마저 잊은 무색계 (無色界)의 마지막 단계인 '생각도 아니요, 생각도 아닌 것이 아닌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peak of cyclic existence)에 던져진 존재(Geworfensein. Heidegger게볼펜자인), 세계내 존재(In-der-Welt-sein)가 되는 것.
이 초록색깔마저 잊으면 삼매를 무사히 통과하고 드디어 멸진정(滅盡定), 열반적정, 열반에 도달시켜 준답니다.
경지를 물으면 '태도 보류자'(don't know), 'Only Don't Know(오직 모를 뿐)'이라는 숭산스님 선문답.
까닭은 내가 열반했다고 믿으면 열반이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