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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심:이 세상 두 번째로 긴 단어
글쓴이 : dkp 날짜 : 2012-10-12 (금) 01:36 조회 : 856
가장 긴 단어는 45글짜로 된 먼지병(dust disease);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coniosis;허파-한외현미경으로 간신히 확인할 수 있는-모래/실리콘-고운 화산재에 의한-(먼지가 폐에 쌓인)진폐증

두 번째로 긴 단어는 30글짜로 된 '돈 경시병, 황금을 돌같이 보는 마음새';

프락시노시......................-니힐리....................-필리...........-휘케이션
floccinauci(고려하지 않는)-nihili(아무 것도 없음)-phili(사랑함)-fication(~ 것임):

The action or habit of estimating as worthless

이 말을 처음 써본 사람은 1741년 Shenstone이 17번 째 편지에서 진지하게

"나는 그가 땡전 한 닙 없서도 조건 없이 사링한다"는 표현으로 시작했더니 그 후로는 부자집

아가씨가, 가난하나 야물딱진 청년의, 구혼을 받아줄 때 이 요상한 말로 농담겸 삼아 쓰이기 시작.

그리하여 희(戱)극적으로 <부(富)경시(벽)(輕視(癖)>의 행복론으로 발전함.


행복=소유한 것을 갖고 싶은 것으로 나눈 값. ☜ Happiness lies in contentment.

그러나 아무리 무소유도 좋지만 일용할 양식으로 쌀 한 됫박은 매일 있서야지 이 것도 없으면, 

통 속에 살던 디오게네스 처럼 배고프면 기어나와 거렁뱅이질을 한다거나, 발우(쪽박)를 들고 

집집마더 구걸다니는 행각스님 주변머리라도 되어야지, 수양산에 숨어 겨우 고사리나 뜯어 먹다 죽은 백이-숙제야말로 정말 딱하지요.

그들은 제후가 될 수 있섰음에도 아우 숙제에게 양위되자, 동생은 형보고 하라고 서로 미루다가 

주군(主君)되는 은나라가 망해 들어가기 전에 이미 중국 9개주(州)에서 6개주가 투항해 온 

제후 서백(西伯) 희(姬)의 장남 발(發)이 강태공과 함께 은나라 마지막 수 십만 대군의 주(紂)왕과 

결전을 벌리려고 진군하는데 이 형제가 길을 가로 막으며 수레 앞에 바딱 서서 

"돌아가신 춘부장 탈상(脫喪)도 못해드린 체 맞상주가 상중(喪中)에, 신하로써 혁명을 일으키면 

못 쓰잖냐"고 충고를 했으나 듣지 않자 신흥 주(周)나라 곡식을 먹지 않겠다며 수양산으로 은거해 들어가 영양실조로 죽었다.

그러므로 밥 한 공기있는 안회(안자)는 조금 더 제 명을 살 수 있섰지만,~~~

그래도 그렇지, 공자가 가만 보니까 보태줄 쌀이 없자 디렵다 안회를 칭찬하는기라.-논어 술이편 및 옹야편에서 츳츳

아무리 산동반도 출신 공자, 안회가 우리 민족의 씨앗이라 해도 그렇지 말인심 한 번 더러버라.

우리 기생 황진이는 산나물로 근근히 살아가는 화담 서경덕을 못내 그리워 하며 불러 들여 밥 먹이여주고 간드러지게 서로 시조 읊으며, 또 치마폭을 걷어 제 몸도 먹여줬거늘~~ ㅎㅎ

┏공자 가라사대 "소찬에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었서도 낙(樂)이 역시 그 중에 있구나. 안회는 훌륭하다."┛-술이(述而

┏공자 가라사대 "안회는 훌륭하다. 도시락밥 하나에 산나물에, 표주박 한 구기 물을 마시고 누추한 집에서 그렇게 살 수 있다니 참 용하도다! 

보통 사람은 그 가난한 근심을 당해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과연 다르구나. 

그 가운데서 즐거움을 느끼고 바꾸지 않으니 참으로 훌륭하구나. 

의롭지 않은 방법으로 부요해지거나 귀해지는 길은 내게는 뜬 구름과 같지만.┛-옹야(雍也)

그러나 수제자 안회가 일찍 죽자 공자 평생에 처음이요 마지막으로 대성통곡. 츳츳

하지만 스승이 운다고 그가 살거냐?

네가 부리던 그 소는 강 건너 갔다. 소 잃고 오양간 고치기, 공자님아~~! 

안빈낙도 좋아하시네! 좋아하는 거 좋아하시네 ㅊ

써니 2012-10-19 (금) 09:53

발우(鉢盂)

발우

우리나라 절에서는 흔히 바리때. 바루. 바룻대라고 한다. 승려들이 동냥 다닐 때나 평상시 공양(식사) 때 쓰는 밥그릇을 일컫는 말이다. <발>은 범어 patra를 음역한 것을 약해서 발이라 하고, <우>는 사발 우(盂)자이다. 따라서 범어의 밥그릇이라는 말과 한자어의 사발이라는 말이 겹쳐서 된 말이다.

끼니때마다 늘 일정한 양의식사를 하는 그릇이라는 뜻에서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한다. 비구 육물(六物;대중. 중의. 하의 - 이상 삼의 - 발우. 좌구. 물 거르는 주머니)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주발(周鉢)도 이 발우에서 유래된 말로 생각된다. 인도에서는 본래 철발우와 도기(陶器)발우를 썼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목발우를 써 왔으며 지금도 목기로 유명한 전라도 지방의 발우가 유명하다.

옛적부터 스승이 법을 전수하는 상징으로서 가사와 발우를 제자에게 물려주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 있다. 지금도 입적한 옛 고승들의 발우가 그 제자들에 의해 전해지는 경우가 흔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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