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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기죽지 않고 왕국을 찬탈
글쓴이 : dkp 날짜 : 2012-09-01 (토) 11:54 조회 : 862
전에 그러라면 그렇게 왕 위에 오른 사람이 있섰습니다.

시골에 사는 가난한 골디우스란 사람이 왕으로 선출하자 '그러면 그리하겠소'라며 왕 위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 권위에 기죽지 않음.

자기 나라 프리지아(Phrygia)의 왕실로 데리고 가져 호화로운 궁정, 궁실 장식물과 자기를 모시러 나온 아름다운 궁인의 복식(服飾)을 처음 볼 텐데 왕복으로 갈아 입힌 체 옥좌에 늠름히 앉기에 왕으로 삼기로 확정. 

그가 왕으로 천거된 경위는 그 나라 복점관(卜占官. augur)이 신탁에 갔을 때 아무 날 아침에 맨 처음으로 수레를 타고 성문 안에 들어오는 이를 왕으로 삼아야 한다는 명령을 왕실에서 복종했기 때문. 48

그 때 마침 골디우스(Gordius)가 처자를 싣고 수레를 몰고 들어 왔기에 후일 그의 아들 '당나귀 귀' 전설의 미다스(Midas) 왕. 47

그가 왕위에 오른 후 자신이 타고 왔던 수레를 신전에 봉헌할 때에 신전에 동앗줄로 겹겹 매듭치면서 그 어느 누가 있서 그 매듭(Gordian knot)을 푸는 이가 나라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언이 붙게 되었지요.

아무도 못 푼 그 매듭을 알렉산더가 찾아와 칼로 끊었고 나라는 정복당합니다.

그리고 아라비아 전설에도 어느 평범한 출신의 젊은이가 술탄의 모스크 궁정에 들어와 하나도 놀라지 않고 모자이크 벽양식을 많이 본듯 자연스럽기에 왕이 부마로 삼고 뒷 날에 왕위를 계승합니다.


여기까지는 서론이고요, 

올리고자 하는 본문은 좀 왕비와 섞인 신하와의 음종의 반란, 짜릿합니다.

"향기로운 난혜!"

전에 스파르타 왕국 메네라우스의 왕비 헬렌이 아름다워 트로이 둘째 왕자 패리스의 유혹에 넘어가 밀애로 납치되는가 싶게 이집트에 숨겨지고 터키땅 트로이는 그리스 연합함대 10년 공격에 함락된 일이 있섰다면서요?

헬렌은 틴다레우스 딸, 아름답고 그녀 입은 옷은 바람이 솔솔 통하는 잠자리 날개 같은 비단.
그녀의 의상과 랑제리는 그녀가 오직 나체로 나다니지 않는다는 너울일 뿐, 속살이 비추인다.-호메로스의 표현

그런데 또 한 분 아름다운 여자분이 있섰는데 그 트로이 보다 동쪽 터키반도 리디아 왕국 칸다우레스(Candaures)의 왕비.

그 왕은 언제나 왕비의 아름다움을 뽐냈지요. 
그녀 이미지가 아름답다고 하면 쪼그랑 할머니 역시 이쁘게 보입니다요.396 SGW/졸저

어느 날 총애하는 신하 자이지즈(favourite Gyges)가 우연히 왕비의 벗은 몸을 보았지요.

물어 봅시다요.
벗은 몸을 들키면 그 남자에게 창피가 없서진다면서요? 호호

그러나 이를 보고받은 왕은 양보하지 않았고 그 일을 비밀로 덮어 두었지요.

그러나 그들에게는 임금을 바꾸지 않으면 남복의 천첩 여종되어 쫓겨나지요.
이 두 사람은 그 걸 압니다.

그러다가 침실(nupital chamber)에서 쿨셋마저 가라 입는데 또 그가 자기를 보고있다는 걸 눈치챘서요.

그 후 왕비가 그에게 그 수치를 말하기를 "내 남자가 되어 임금 이름을 갈거나 네 여자가 되게 하여 내 이름을 갈아 라"-환비봉

허지만, 이미 그렇게 되기 전에, 수치와 음일이 묶여 환심장한 그들은 그 후 어떻게 됬겠서요?

왕실의 계보가 바뀌겠서요?

도둑이 메를 걸러맨다듯, 왕에게 들킨 정염의 부끄러움을 반란의 구실로 삼았겠나요. 

신하가 지켜야 할 신절을 버리고, 격화소양에 아예 신을 벗고 서로 발바닥 긁는 배회구합(hell bent).
음종의 반란(brutum fulmen).

이에 대해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 1:8) 기록에 의하면 환부역조의 자이지즈가 칸다우레스 왕을 죽이고 리디아 왕국을 차지합니다.

이 것이 왕권에 기 죽지 않고 늠름하게 있다가 왕비와 눈 마주침을 침실에서 할 때는 내부자의 반란으로 패가 망신살.

집구석 단도리 잘못하여 비열하게 임금자리와 천세나게 후비 품계를 찬립(assassin)당한 경우가 아닐까요.

여인이 두 번 머리 감는 사이에 사람이 바뀐다 합니다.-파방♥

일본에서도 소문난 나이든 미녀【전의:모요모이요고헤】 일 버러집니다.

적장의 모친을 짝사랑하는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가 그 노미인을 납치하여 주공되는 노부나가에게 바치자 이 인질을 노부나가가 십자가 처형으로 죽였네. (그 당시 기독교가 전래되어 '키리시 당')

그 노미인은 적장 하타노[파다야] 히데하루(Hatano Hideharu) 엄마. 

이 사무라이 엄마를 짝사랑한 이는 아케치[명지] 미츠히데(Achechi Mitsuide:1626-82).

그러자 적군이 기슴하여 그 아케치의 엄마를 죽였서.

이 아케치는 윗 이야기에 나오는 자이지즈처럼 노부나가가 총애하는 신하로써 영지 10만 고꾸¹를 하사받은 의심없는 신하.

¹. omi-10만 koku. 1 고꾸=180 리터 수확량, 즉 한 가마(한 섬)를 고꾸(곡穀). 노부나가가 10만 석 농토를 하사한 첫째가는 신하

이 화근이 자기가 짝사랑하는 노미인을 노부나가가 죽여버림으로써 자기 엄마까지도 죽게 되었다고 판단하고는 즉시 교또 혼노지(Honnoji) 절(卍)에 머물고 있는 오다 노부나가(1534-82)를 의심없이 맞날 수 있섰고 그를 암살하고 집권한다.

그의 주공(主公쇼건) 노부나가는 어이없게 죽는다 했겠지.

그러나 13일 후에 둘째가는 신하와 쌈이 붙는다....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둘째가는 신하.

야마자끼(Yamazaki)전투(1582)에서 격파되고 토요토미가 노부나가의 아들을 양자로 삼고 대를 이었서.

자네야!

복수는 복수심을 낳고 마지막 복수자는 포악해져 얼토당토 않은 데에서 일 저지르지.

사랑은 왕후와 신하를 맺게 했으나 사랑은 육적으로 질투에 참여하는 길이 아닌 법.

짝사랑의 나의 고통이 이웃의 화목이었다면 그들을 인정하는 사람이어야만 제 명을 다하네.

지금 내가 받았지만 부활절 진품 계란을 받은 니코라스 2세의 왕비 알렉산드라 페오도로프나 역시 고문 그리고리 라스프틴과 음종의 과정으로 곤혹치루잖아.

이 것이 제 <스테인드 그라스의 사람들>의 대화입니다. Thanks. ^-^ 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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