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1-14 (수) 10:31 조회 : 855
매일 새벽 3시 넘어 돌아오는 남편.
행혀 도둑이 들어올쎄라 애들을 재우고 집을 지키던 아내가 돈 벌어오는 남편의 외도하는 권리에 소리쳤다.
"당신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밤에는 집을 같이 지켜줘야 하는 게 의무 아녜요!"
" ㆍㆍ ㆍ º "
"돈 버는 거도 중요하지만 자유를 혼자 차지하는 게 말이나 되나요?"
" ㆍㆍㆍ º (이 시간에 문 열어주는 데가 없서서 왔지) "
"직장에서 힘 다 써버리고 오는 건지, 술집 여인을 배타고 오는지 물 추겨진 걸레되어 힘 없이 들어오니 우리 식구 다 같이 교회에 다니기로 해요!"
"아예 루즈벨트 4대 자유를 줄줄이 외우시는군."
"뭐라구요? 그럼 자유란 돈 버는 남편의 자랑이고 아내는 속박된 타락이고 ㅊ"
"숫기없는 방안퉁수보다야 낫잖겠서요?"
"하 참 비교할 것과 비교를 해야 정신차린 거죠. 숭고한 부부애 시간을 이기적 소유와 자기만의 욕망으로 가득 채우면서 그 무슨 벽창우같이!"
" ㆍㆍㆍ, 우리가 연애하던 시절에 ... "
"참말로! 그 때는 저를 생각하던 남녀평등의 자유를 이야기했잖아요?"
"펼쳐진 세상에서 동등권을 찾기 위해 말을 많이 하면 자유를 잃게 되잖아요."
"ㅊ 그러니까 당신의 힘을 좋은 목적으로 이용해야지요!"
"ㅊ 자꾸 그러면(강압)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사람들 속에서 놀잖아요?"
"자유란 돈 번 사람만의 독차지라는 억설?!"  
" ㆍㆍㆍ º"
"그 향락에 대한 질투만은 아녜요. 본능과 나눔의 싸움, 정의와 완덕(完德)치 못함의 갈등. 그러기에 죄와 자제를 다루는 도덕적 신앙생활을 같이 하자니까요!" 
"그 '자제'란 뭡니까?"
"당신도 참. 욕망에 자신을 자제하며 아이들을 건사하는 자제력이겠지요?"
"그 참 말 잘했소. 아내의 불만을 조용하게 가라앉히는 게 자유. 
.진정한 단란이란 졸리울 정도의 무료함이겠지요.
.우리의 행복을 공존한 대가에서 찾읍시다. 내 그렇게 약속하리다.
.그런데 존경할만한 목사를 찾지 못해서 (그런데) 어느 교회를 간단말이요?"
"참 그 잃어버린 세상. 부처님이나 예수님을 흉내낼 사람이 없긴 해요.
.그 참 정치란 비굴한 자의 정권탈취. 자유란 부자가 머리 쓴 착취.
.그런데 궁금한 건 당신이 아까 맨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누구였나구요?"  
"참 별 것을 다 묻고 있소. 목사님!"
"(피식이 웃으며) 이 밤 중까지 할 말이 있섰겠네요?"
"나를 기다려준 목사님."
"그게 누구냔 말이에요?"
"그게 바로 당신이야!"
"참 웃기는 양반. 비굴해, 비굴해!"
"아니 바로 당신이 설교하는 여자 목사 아니요!" 
"아니 나 말고 딴 사람?"

이에 그가 '응 여기'라며 그녀를 업고 그녀의 머리가 천장에 부딪칠 정도로 무등을 태웠다가 침대에 뉘워주자 바람따라 호수의 표면따라 파문을 주며 코에 테를 지어 그녀가 부끄러워 한다.
그들이 깨어났을 때는 부부의 에로스가 지나갔음을 알게 되었다.
.......................................................................................................  웃자고 dkp올림 1/13/15

선열반 2015-01-14 (수) 22:09

DKP선생에게서  전에 못 보았던 '모파상'類의 꽁뜨이군요.

재미있는 부부간의 갈등이라고 할까?

남자녀석들은 밖에서 할 일이 있고,

여자는 안에서 해야할 잔소리가 있지요.
댓글주소
dkpark 2015-01-15 (목) 04:53
'모파상'이라니요? 참 지나친 과찬입니다. (머리를 긁적긁적하며) ^-^.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5  '도깨비'란 말요 요런 거 옳씨다요. dkp 07-31 867
2364  양당정치 아닌 발목잡는 당파싸움 dkp 03-03 867
2363  위험한 농담, 대북강경 발상 dkp 04-18 867
2362  한 잔 한 잔에 다시 한 잔 dkp 05-20 867
2361  개성공단폐쇄는 김가의 폭정(暴政) dkp 05-21 867
2360  한국역사에 침뱉을 사람 나와보라 dkp 05-21 867
2359  핵폭탄 값? 사드 값, 핵잠수함 건조 경비 이태백 01-09 867
2358  정치참모들이 교활한 무도덕자. 레클러 장군 +2 이태백 04-30 867
2357  다이어트... 써니 12-09 867
2356  준치 그리고 자소 dkp 05-17 866
2355  교포 가로시를 부추기는 닭대가리 이론 dkp 02-10 866
2354  사랑이 지애비 수입보다 중요하다 dkp 04-12 866
2353  그 사람은 봉이다라는 것은 dkp 05-20 866
2352  육감예술. 냉혹한 정상 발레 댄스 이태백 07-22 866
2351  발기는 성감에 앨러지 반응. 이 불편한 진실? 이태백 06-26 866
2350  지혜자의 멋과 묘한 맛. 대장금독후감 dkp 10-06 865
2349  에어로빅, 아나로빅 잘남과 흠 dkp 12-17 865
2348  귀티를 지키려는 여인의 부단한 노력 dkp 03-03 865
2347  사제지간은 벽도ㆍ홍도 줄탁동시 dkp 03-26 865
2346  내 혀가 닷발이나 빠졌네 dkp 03-26 865
2345  링컨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敵. 틀림없다 dkp 04-18 865
2344  성폭행이 아닌 매끈한 경우. 여인의 눈빛. 이태백 07-15 864
2343  노벨상 수여연설, 수상응락 답사. 전 김대중 대통령의? +1 이태백 04-01 864
2342  헬조선 포플리즘 바퀴벌레 김태춘 춤구경 +2 이태백 08-10 864
2341  능력과 품성. 전인적 교육 dkp 07-31 863
2340  형처가 선열반보다 소중하다 +1 dkp 08-14 863
2339  병원에서 병옮아 죽게되면 고발해?! dkp 08-18 863
2338  쌍말을 식은 죽 먹듯이. '......?' dkp 09-13 863
2337  찰스여vs선열반vs빈칸. 징기스칸 +3 dkp 10-18 863
2336  인생무상. 전쟁은 지옥. 대통령도 싫다.- 셔먼 장군 +6 이태백 12-22 863
2335  참말로 가증스러운 실눈 미소 dkp 04-18 862
2334  도저히 들어줄 수 있는 부탁? dkp 05-21 862
2333  트럼프 .... 정당히 업무 잘 처리하고 있다. 써니 11-26 862
2332  억울하면 출세하라 써니 08-15 862
2331  영락없는 내 양갈보 #: II +3 dkp 08-10 861
2330  권위에 기죽지 않고 왕국을 찬탈 dkp 09-01 861
2329  손오공과 항우 <댓글> +1 dkp 09-20 860
2328  한국사회에 심각한 바보화작업 dkp 04-18 860
2327  올가즘이 심신을 다 뺏지 못한다. 3/4 이태백 08-14 860
2326  애 못낳는, 바로왕 제조기 핫셒섯 왕비의 사후 +2 이태백 05-05 860
2325  나이 들면 고집 세지는 이유 +4 써니 05-11 860
2324  친구 변호사 의사 목사가 있서야 한다는데 dkp 05-17 859
2323  무뇌충 무개념 트럼프. 세계사의 크리스탈 +1 이태백 07-24 859
2322  2019 년 결심 써니 01-01 859
2321  수퍼 문 +5 써니 09-27 858
2320  틱(tick). 밤새 무양하셨읍니까? +2 이태백 05-10 858
2319  준치 그리고 자소 6070 04-18 857
2318  밥맛 떨어지는 사람 dkp 09-24 857
2317  행복한 결심:이 세상 두 번째로 긴 단어 +1 dkp 10-12 857
2316  세종대왕: 이 여자가 남잘 다 기억해? dkp 12-23 857
2315  인간의 영구생존 써니 09-15 857
2314  이사 하는 것을 도와 주다. +1 써니 04-03 857
2313  굶어죽는 대동강변 수천만 천리마 dkp 06-30 856
2312  왕소군에 마음을 싣고 내님에 몸을 싣고 +2 dkp 08-10 856
2311  노처녀에게 비춰진 이 세상의 꼴값 dkp 05-20 856
2310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856
2309  하수오, 이엽우피소 불편한 유행의 진실 이태백 05-19 856
2308  梨花에 月白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2사람 한역 이태백 01-27 856
2307  괜찮은 가수는 바쁘게 가네..... 써니 12-06 856
2306  극단주의 당시의 보안사에 대한 나의 충언 dkp 06-01 855
2305  속이는 것, 말하지 않은 것의 차이 dkp 04-12 855
2304  관리자임께: 오목(五目)을 스피커스 코너 위로 올렸으면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 +9 이태백 06-01 855
2303  생시몽, 벙어리 현기환 수석, 로버트 올리버 고문 +4 이태백 05-20 855
2302  두번 말하면 여자는 말입니다. 헤죽헤죽. 헷갈려. +1 이태백 05-30 855
2301  북한 국화는 함박꽃인가 목련인가? dkp 08-09 854
2300  열린마당이 돌다리냐 장독대냐 dkp 10-29 854
2299  법자는 도둑 안 맞을 재간이 있오? dkp 04-12 854
2298  드라큘라: 피를 마시는 몬도카네 +3 이태백 04-22 854
2297  사람은 자기 아는 것만큼 안다 +3 이태백 06-18 854
2296  가짜 삶에 벚꽃 벗찌를 핥다 이태백 07-30 854
2295  M D Anderson +2 써니 09-17 854
2294  하얀 비너스 아무도 건들지 않았서 +4 이태백 10-19 854
2293  그러나, 그러나라고만 말하지 말게But me no buts). 국방예산:고조진양궁장 +2 이태백 09-05 854
2292  여행의 조건 써니 04-03 854
2291  나를 해꼬지 않한다면 알아서 하게 dkp 07-10 853
2290  확 돌아버리는 가짜 ID 소동 dkp 09-22 853
2289  꼭대기에 올랐으면 사다리를 차버리라는 국가주의 +1 이태백 07-01 853
2288  다시 읽는 한비자(韓非子) +4 wind 01-20 853
2287  최불암 써니 09-17 853
2286  안티 글보다 올챙이 구경이 낫다 dkp 04-12 852
2285  아무리 용을 써도 사람은 죽는다 dkp 04-12 852
2284  부끄럽게 된 내 체면보다야 제까지께 dkp 05-20 852
2283  역사순환론. 법자' 보복원칙론 dkp 05-21 852
2282  배롱. 2ㆍ8, 3ㆍ8, 7ㆍ8 꽃나무 +3 이태백 09-03 852
2281  Tic disorder : 치매와 관련될 법한 증후 써니 12-05 852
2280  꽁쓰의 꿈 dkp 09-26 851
2279  눈치없는 이승만에 이가 갈리다.-아이젠하우워 dkp 12-17 851
2278  복초이가 배추보다 영양가가 많은데 dkp 02-10 851
2277  양조통 위에 뜨는 독주 +4 bubza 12-25 851
2276  (펌) 오바마가 공개적으로 朴 대통령에게 던진 뼈 있는 충고 - 조갑제 +11 써니 10-19 851
2275  한국이 노벨상을 받은 이유 +4 이태백 10-21 850
2274  박근혜 대박: 엿 먹을 양재기 166근 생겼다 이태백 02-16 850
2273  골수에 박힌 암, IS테러의 전망 +2 이태백 04-05 850
2272  아주 아름다운 5월에 dkp 05-17 849
2271  우동 한 그릇.-쿠리 료헤이(栗良平) dkp 01-28 849
2270  가난한 자는 있는 것마저 뺏기리라 dkp 02-10 849
2269  웃어버려! 하하 하 dkp 05-21 849
2268  Dr. Daniel Park 장례 장소: 구글 지도 및 사진입니다. +3 써니 09-12 849
2267  천재는 없고 화이화애 천재(天財) +3 dkp 09-17 848
2266  하고많은 날 떠드는 신천옹 왜가리 dkp 04-12 84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