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맞을 것이다, 맞아야 한다! 그러나 그 성배(聖盃)를 두두려 본 모난 돌이 정(釘) 맞는다.
길거리에서 굳이 전신갑주(全身甲胄. 갑옷에 투구)한 사람은 경계하게 된다.
획일적인 컬리큘럼에 맞서서 왜 굳이 '안티'라고 샌드위치맨하는가! 그 천재 셸리도 옥스퍼드에서 퇴교당했지 않은가?
이는 이 세대의 삶에 묘기(妙技)를 모르는게다.
그 40년 걸쳐 지은 1천 5백년 정신문화 헤롯 성전을 사흘만에 쳐부수려면 삼박달(杉檀)나무로 만든 떡메만 쪼개지는 법, 이 것이 예수의 일생.
나처럼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 가짜 진주를 훔치려 해도 세 차례나 내 등에 몽둥이 찜질 당했노라.
그 아무리 옳은 소리를 할 망정 급진 진보적이 아닌 것 처럼 평복(平服)으로 갈아 입기를. ㅋㅋ
야금야금 알키메데스 지렛대를 과학적 지렛목에 달 밑에 쑤셔 영차 여영차 내팽겨쳐야졔. ㅎ
단념하지마라, 의인의 길은 빛과 그림자.
그 가짜성배(聖盃)인 줄 죄다 아는 인디아나 존스. 값싼 소박한 진짜 그 잔을 찾으려는 사람아 발등(凳)의 불이 불어온 바람에 꺼지면 또 켜는 법. 등잔불의 심지를 원래 제 생긴대로 뽑기를. 마구 찢으려 말고. 까닭은 등불이 도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