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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공해 아하이아 아하하 콜라주 작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8-05 (수) 17:07 조회 : 934
청소국에서 환경공해에 대하여 심도있고 다루며 주민에게 계몽하는 팜플렛.

얕은 물 속을 걷는 '아하이아 아하하(Ajaia ajaja)',-장미빛 몸깃의 노랑(주걱턱부리)저어새-
Roseate spoonbill. '멕시코'만의 물떼세.

얼마나 배가 아팟으면 눈을 뜨고 죽었을까?
널브러져, 가슴과 뱃 속이었던 자리에 색깔이 지워지지 않는 분홍, 빨강, 파랑, 초록색 플라스틱 병마개 동그라미 끈(tab)으로 가득 채워지고, 노란 주둥이와 장미빛 날개깃이 회색으로 변한 채 누가 빗질해준 것처럼, 세찬 바닷 바람에 깃이 한갓지게 꽁지쪽으로 쏠려있음.

그 안된 말로 인재(人災)로 인한 공해로 죽었다. 
그러나 플라스틱 쪼가리로 콜라주(collage)된 반자연 작품성은, "Cigare & Tabac(궐련과 여송연)" 신문기사 쪼가리를 풀로 붙여 칭찬받는 전위예술가 쿨트 슈비텔스(Kurt Schwitters 1887-1948)의 몽타지 『조명받는 초점(Picture with Light Center. 1919)』의 추상작품가치를 능가할 것만 같음.

까닭은 우리 공해 생활주변에서 자연과 공해의 만남의 이 사실적 콜라주 작품이야말로 미쳐돌아간 인상파, 야수파 화가작품보다, 역시 화가 자신도 아이들 그림과의 차이의 평가를 모를 정도의 그들의 전위, 추상파 작품성보다 한결 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닌가?

엉망인 우리주변의 환경공해 처리력이 앞으로 30년에 걸쳐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지만, 소망사항일 뿐.

현재까지 우주공간에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무수히 많다는 것만 알았지, 계량하는 국가도 없고, 오직 이 지구의 바다에 5조(兆=trillion)개 플라스틱 쪼가리, 무게 30만톤. 
이 것의 대부분의 크기가 쌀알보다 적다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물에 녹지 않는 물감이나 액체 화공약품의 바다 이입은 물론, 오대호의 하나 에리호(湖)를 표본조사한 결과 미세한 플라스틱 쪼가리가 매 평방마일당 4만 3천개.

노병(老甁)은 오직 사라질 뿐이지만,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오직 잘게 끊어질 뿐.

그 중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인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릭 섬유질이 한 번 세탁기에 들어갈 때마다 2천개의 조그만 쪼가리로 하천으로 배출된다고 함.

뿐만 아니라 발포시킨 폴리스틸렌(styrofoam), 또는 작은 구슬(beads)로 만들어 비누제조, 얼굴피부 각질 제거용, 치약 속에 함유된 연마제로 이용되는 폴리에칠렌, 폴리플로필렌이 공해를 더 악화시키는 것이 문제.  

문제는 이 것을 폐수처리장에서 걸러내지 못하기에 리사이클(재활용)을 더욱 권장하면서, 향후 2~30년에 걸쳐 질(質) 좋은 미세한 여과장치를 설치할 계획.  

도대체 아름다운 금발, 란제리, 색동저고리-양단치마, 화장품, 멋진 승용차 빛깔내는 도료. 담장의 페인트, 책 장정ㆍ금박, 가죽가방, 지팡이, 안경, 스니커,.. 합성염료가 안 들어간 제품, 가구, 실내장식이 없음.

이는 행복과 불행, 선과 악이 붙어 있듯이 미와 추는 항상 붙어있음을, 아름다움은 미운 것을 쫓아버리는 색깔로 수단을 삼는 한(限), 추하고 더러운 것을 우리가 옴빡 되받아 그 독으로 병들게 됬다는 의미. 

그리하여 '참 속담에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주어 먹고, 돼지는 씻고 나서 진창에 뒹군다(잠 26:11, 베후 2:22)'는 명언이 생각나겠끔 되어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음.  

노자는 아름다움과 추함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추함과 악함을 멀리 하지도 않았지만 '아름다움을 지어냄으로 선을 가장하는 것은 나쁜 짓이다'라고.-도덕경 제 2장

얼굴도 말도 꾸미지 말고 생긴대로, 정직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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