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 들기는 다 텄기에 "에라 모르겠다. 미쪄야 본전!"이라며, 그 시경 빈풍(豳風) <도끼자루(벌가伐柯)>를 원효[설서당]가 글자 바꿔 동네가 뒤집히도록 외쳐대어 요석공주를 만나 설총을 낳았듯이, 한시의 시작은 모방, 표절(인용을 밝혀야 함)로부터.
<도끼자루 伐柯> 원문 2절은; 원문 dkp가 오용한 글(환골탈퇴, 교언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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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자루를 찍자며는 벌가벌가(伐柯伐柯) 벌가순가(伐柯木隼柯) 도끼구멍에 자루 박을 때면
자루 칫수를 맞춰야지 .........기측불원(其則不遠) 기부활활(其斧滑闊) ... 그 구멍 미끄럽게 넓혀
그 사람 정교(情交)하자면...아구지자(我覯之子)
대그릇 음식 대접하지... .변두유천(籩豆有踐) 천향저뢰(天香沮雷) .... 천향따라 무너지게 소리 내리라.
그런데 처녀 도끼 구멍은 넓혀지지 않고 오히려 도끼자루 끝을 깍아냈서야 함.ㅋ
이로써 요석공주를 정복하는데 설서당의 도끼자루가 힘써 사흘이 걸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