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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영혼, 심장무게 검문소
글쓴이 : dkp 날짜 : 2012-11-17 (토) 09:25 조회 : 919
이 열린마당이 무게를 다는 검문소(weigh station)인가요?

우리 모두의 생명(♀:생명의 상징)에서 호루스(Horus)가 맡는다는 우리 심장무게와 오시리스(Osiris)가 맡은 우리 영혼의 무게를 달 저울이 여기 있나요?

댁 아무개가 보는 †잣대와 세상 사람이 쓰는 것은 다르며, 이승의 세계적인 도량형은 마음과 죄를 달 수 없는 지성적인 centimeter-gram-second 기구입니다.

그러므로 이집트 죽음의 책(The Book of the Dead)에 기록된 방부처리(embalm)된 후 달아야 할 그 저울에 당장 올라서지 않는다고 저주하면 않됩니다.

모든 우리의 행위는 나중에 온 자가 먼저될 수 있고, 이집트 Жψ 지옥의 저울에 달리지 않을 망정, 각자의 변화가 기묘할 겁니다.

써니 2012-11-19 (월) 04:51
호루스 (Horus, Hr, Hru, Ώρος, Hōro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서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이다. 고분 벽화에서는 호루스가 의 머리를 쓰고 있는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문에 호루스의 눈은 히에로글리프의 한 문자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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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2-11-19 (월) 04:51
오시리스(Asar, Aser, Ausar, Ausir, Wesir, Usir, Usire, Ausare)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서 풍요를 상징하며 또한 저승 세계를 믿는 고대 이집트의 종교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깨운다고 믿어졌다. 오시리스를 둘러싼 신화는 특히 아내이자 누이인 이시스 그리고 세트와의 싸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오는 오시리스의 화신으로 받들어졌다.
오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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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2-11-19 (월) 04:5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자의 서

1. 사자의 서란?

사자의 서 [死者-書, Book of the Dead]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와 함께 매장한 사후세계(死後世界)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두루마리.

파피루스·가죽 등에 성각문자(聖刻文字:히에로글리프)·신관문자(神官文字:히에라틱문자)·민중문자(民衆文字:데모틱문자) 등으로 적어, 제18왕조 이후에 매장된 두루마리입니다. 사자(死者)는 사후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 사건에 부딪친다고 하는데, 그 경우에 외는 주문(呪文)이나, 신(神)들에 대한 서약에 대하여 적혀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내세관(來世觀)을 아는 데에 귀중한 사료(史料)가 되지만, 그 중에서도 사자의 심판을 취급한 대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기원은 매우 오래되어, 이와 비슷한 문장은 고(古)왕국시대의 피라미드텍스트나, 중(中)왕국시대의 코핀 텍스트 등에서 볼 수 있지요.

즉, 고대 이집트의 장례식에 관한 본문을 모아놓은 것들입니다.

내용은 주문 또는 마술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죽은 사람을 내세에서 보호하고 돕는다고 믿어 무덤에 넣어주었던 일종의 책 같은 것입니다. BC 16세기에 편찬·개정된 듯한 이 모음은 BC 2000년경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관 본문'(Coffin Texts)과 BC 2400년경으로 소급되는 '피라미드 본문'(Pyramid Texts) 및 그외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후대의 편집본들에는 태양신 레(Re)에게 바치는 찬송들이 첨가되어 량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 모음은 수많은 저자·편집자·자료에 힘입었는데, 필사자들은 이 본문들을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베껴 쓰되 때로는 화려한 삽화도 그려넣어 장례식을 치르려는 사람들에게 팔았다고 합니다.

이집트 무덤에서는 많은 사본이 발견되었지만, 거의 200장에 이르는 내용 전체를 실은 사본은 발견되지 않았구요. 직역하자면 '낮에 나옴에 관한 장들'(Chapters of Coming-Forth-by-Day)이 되는 현재의 모음집 제목은 1842년에 본문들을 수집하여 최초로 출판한 독일의 이집트 학자 리하르트 렙시우스가 명명한 것이라고 하네요.

2. 사자의 서 중에서 영혼의 무게 재기




   
19왕조 시대에는 시체를 묻을 때 사자의 서를 한 부 넣어 그가 영원으로 여행하는데 깃벗이 되도록 하였답니다. 사제는 장례식 도중에 이 책의 일부를 낭독하였답니다. 파피루스, 가죽, 혹은 아름다는 채색 비네트(윤곽을 흐리게 하는 그림)가 그려진 두루마리 형태의 이 책인 장마다 환상의 서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이 책은 아주 자세하게 환생의 단계를 묘사하고 있는데, 그 단계 중의 하나가 영혼의 무게를 재는 단계입니다. 그림을 보면 죽은 사람의 심장이 저울의 한쪽 접시에 놓여 있고, 다른 접시에는 정의와 진실을 상징한다는 마트의 깃털이라는 것을 놓습니다. 두 접시가 평형을 이루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그림의 중앙에는 재칼의 머리를 한 토트신이 있는데, 그가 바로 무게재기의 심판관입니다. 오른쪽에 앉아 있는 괴물은 위대한 파괴자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나쁜 판정을 받는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는 무서운 괴물이랍니다. 배경에 쓰인 여러 상형문자가 그림 곳곳에 보이는데 이 그림 자체가 이 광경을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3. 사자의 서 중에서 131장 태양신 라로 변하기 위한 주문

나는 밤에 빛나는 라 신입니다. 라 신을 보호하고 토트 신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호루스와 나를 찬양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토트의 수행원이며 내가 적들을 격퇴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늘을 여행하고 위대한 여신들을 불러냈습니다. 나는 따로 가는 길에 파괴의 신을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그 신은 나에게 관대했습니다.

나는 자신의 하늘을 가지고 있는 라의 추종자입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 라에게 왔습니다.

동쪽 하늘에 있는 위대한 신이여, 당신을 환영합니다. 나는 당신의 태양선에 승선할 것입니다. 오 라여!

나는 성스러운 매로 변하여 통과했습니다. 나는 내가 가진 왕홀로 적들을 격퇴하고 도리깨로 통치할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태양선에 승선할 것입니다.

오 평화스런 라 신이여!

나는 아름다운 서쪽을 평화롭게 비행할 것입니다.

------------------------------------------------------------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스스로를 태양신 또는 이교도의신(그들은 다신교였다.)이라고 주장하며, 백성들에게 노역을 강요합니다. 고대 이집트는 내세적인 세계관을 가진 절대자의 국가인만큼 파라오의 말은 생과 사를 초월한 법이었습니다. 이런 면으로 생각한다면 사자의 서는 당시 사람들이 법전을 능가하는 초월적 진리로 간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4. 사자의 서 중에서 죽은 자의 고백

저는 도둑질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신을 모독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음모를 꾸미지 않았고 강물을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을 죽인 일이 없으며, 저울의 눈금을 속인 일이 없습니다.

---------------------------------------------------------

이 내용은 이집트인들이 죽은 다음의 세계를 무척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오리시스 신화에 바탕을 둔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였지요. 

이집트인들은 영혼불멸을 믿었기 때문에 시제를 미라로 만들고 사자의 서와 같이 무덤 속에 간직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스핑크스가 지키는 피라미드는 태양신의 아들인 파라오의 미라를 간직한 무덤입니다. 우라가 사자의 서를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그들이 오리시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내세관을 가졌다는 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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