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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더꺼머리 총각 야자수 그리고 800불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7-05 (일) 09:16 조회 : 912
무궁화는 한국 상징 꽃, 하와이 주화(州花). 
그러나 학명과 달리 중국산이 아니고 열대아시아 원산.
그러기에 (아)열대에 피우는 4-8인치 꽃보다 우리나라 무궁화꽃이 적음.

우리 꽃을 목부용(木芙蓉 Hibiscus mutabilis), 하와이 것을 Hibiscus rosa-sinensis.
ㆍㆍㆍ 그리고,

야자, 종려, 팜(palms) 나무.
새 싹이 뿌리밑둥 옆에서 죽순처럼 솓아나면 잎이 붙은 채로 새 뿌리 모종하기.
(아)열대의 60-100피트 자라는 교목, 난장이 나무 등 종류도 많아 그 중에 야자 열매가 열리는 것에만 참고서를 보며 목이 빠지게 올려다 보았습니다.

야자수 기둥에 전구불 도구를 밴드로 감아 위로 조명하여 한 밤에 실루엣 만들기.

그 중에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나무기둥 원둘레로 100번 정도 성장테를 만들어 위로 커가면서, 고사리 잎같이 좌우로 100번 정도 갈라진 나무 줄기가 6-12개 돌려난 처음에는 잎 줄기 속에서 연두색으로 왜가리 주둥이같이 빠져나와 이 것이 위ㆍ아래로 갈라지며 그 틈새에 은행알만한 황록색 열매가 수십 개 열리는 나무만 야자수.

그리고 10-15피트 자라 열매가 열리는 난장이 나무를 정원수로 그릴 옆 울타리에 심었더군요. 

한 나무에 이 크기로 수 십개 열리면서 탁구공만한 것, 상품가치 있는 커다란 코코넛[야자] 열매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음. 

그 수 십개 꽃 역시 연두색. 벌로 인한 충매화.
그리고 주둥이가 짧은 벌새(humming birds)가 앉아 짧은 걸음으로 쫑 쫑 뛰면서 화밀을 빨아먹을 정도로 꽃대가 강함.

다른 나무는 열매가 안 열리는 벙어리[석녀石女ㅋㅋ] 나무.

그 야자수 잎의 섬유질 올은 마치 가늘게 길고 질긴 모시 능직(綾織), 또는 작업복 진(jean)이나 데님(denim)을 연상.

잎 속에는 물관, 체관(體管)으로 술술 뚫린 구멍.
나무 잎이 제 각기 자라오르면서 이 물관, 체관이 서로 수직으로 연결해줄 때까지 나무 기둥이 두껍고 모양이 좀 흉하게 까실까실하며, 그 것들이 서로 연결대면 반질반질한 야자수 껍질로 바꿔짐.

베어낸 야자수 단면을 보면 그 구멍이 숭숭.
역시 이 곳에 사는 여늬 대나무와 같이 나무기둥이 매듭지며 자라며 비록 구멍이 술술 뚫렸을망정 속이 빈 게 아님.

대체적으로 5년마다 엄습하는 가뭄이 든 해에는 잘 자라지 못하여 허리가 잘룩. 
이로서 가뭄이 든 해를 알아낼 수 있겠음.
  
그리고 희한한 것은 위[세로]로 뻗은 잎줄기 섬유질은 강하고 옆[수평]으로 뻗은 섬유질이 약하기에 나무 기둥이 두터워짐을 따라 좌우로 뜯어질듯 넓혀지면서 그 안 쪽에 새로 자라나오는 잎 줄기 밑기둥을, 자신이 뜯어져감에 따라 세찬 바람에 휘날릴 때까지 감싸주는 묘한 면이 있음.
즉, 잎줄기가 남긴 상처에서 잔존한 섬유질이 절대적으로 필요.

그러면 이 틈바귀에 참새만한 새들이 둥지틀고 살게 된 구조.

이러한 잎새로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의 사모아사람들이 바구니 만드는 시범과 코코넛 나무에 오르기, 뾰죽한 나무끝에 코코넛을 올려 놓고 3초 안에 구멍 뚫고 쪼개어 코코넛 물을 청중에게 나누어 주기, 코코넛육(肉)을 긁어내기 시범을 보여줍니다. 

『마리옷 2베드룸 + 애들 재우려고 펼쳐진 침대 하나, 바스룸 2개, 세탁기 있고 하룻밤 800불』, 『'Polynesian Pacific Theater 자연경관 Ha: Breath of Life 필름'+'포리네시안 무릎 흔들어 허리치마단을 섹시하게 발발 떨며 종족간의 전쟁을 보여주는 연극' 구경하며 식사하기 800불(손주 셋은 별로 먹지도 않는데)』 , 

얘들이 이 곳에 세 번째지만 부모를 모시고 왔기에『14년 전에 이들 막내 부부가 각각 레지던트 시절, 오하우로 밀월여행와 비싸서 먹지 않았던, 별로 좋지도 않고 서비스만 좋고 이름 난 로이(Roy's) 레스토랑에서 막내 손자는 스파게티도 한 입 대고 말더구만 식사대 800불』.
이 곳이 의사 아니면 살기 어려운 곳.

원주민이 생활비가 올라, 원시적으로 살 수 없기에, 이 곳을 떠나 미 본토로 떠나오고 시립공원 와이키키 해변에 벗어 놓은 샌들을 누가 가져갔음. 
어느 해안가이든 개인, 상용 호텔부지이든 홈레스들이 접근하여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 공평한 하와이 주법. 
....................................................................................................................... 감사합니다. dkp 올림. 7-4-15

써니 2015-07-05 (일) 15:42

메리옷 2베드룸이 800불 이라니 
그 정도 하리라 짐작은 하지만 
그 만큼 벌어 대지 않으면 언감생심.

그 예전엔 힐튼이 아주 좋은 축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코포레이트디스카운트를 받아
B급 호텔 돈으로 묵었던 적이 있지요.

언젠가 다시 가 볼 날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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