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논리.
흑ㆍ백의 가운데[중도]는 회색, 스님이 입는 가사의 회색 빛깔.
공자의 '화이(和)이부동(而不同. and not equal to several)'.
중용론 및 '서(恕)' 사상.
공자 말씀하시되 '참(參. 중자를 말함)아, 나의 모든 도는 하나로써 이를 뚫는 것이니라.'
증자(曾子)가 답하기를 '예- 알았습니다.'
공자께서 나가시거늘 문인들이 물어 '무엇을 이름인가?'
이에 증자가 말하되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따름이니라.'
'충'은 성실하고 정직한 충직을, '서'는 남의 정상을 살펴 인정을 베풂을 뜻합니다.
즉, 흑백논리를 피하라는 가르침이겠지요.
플라톤: "비슷할 때에만 비교되어 동등권이 성립하며, 중간을 택하는 합의는 별개이다. 민주주의는 빈부, 귀천이 존재함을 인정하는 동등권이 성립된 것이다. "
불교:
이 세상 '환포영노전'은 공(空). 현상적으로 있고, 실체적으로 없는 것. 고로 영원성은 없다.
환(幻):만든 것. 질그룻같이 영원성이 전혀 없음.
포(泡):물거품. 오래 있을 수 없는 것.
영(影):물 위에 비친 달. 실제 없는 것.
노(露):새벽에 내린 이슬. 햇볕에 소산(消散)한다.
전(電):섬광. 홀연히 있다가 홀연히 사라진다.
이와 같이 빌어온 가(假)의 존재요, 오래가지 않는 실체. 이 것이 공(空)이자 현상적으로 있(有)고, 실체적으로 없는(無) 것.
그러므로 공(空)의 개념은 있음에 쏠린 곳도 아니고, 없음에 쏠린 것도 아닌 유(有)요 무(無)요 진공묘유(眞空妙有).
이 진공묘유의 가운데가 중도실천. 스님의 옷빛깔이 회색.
불가의 이 공(空 sunya), 공성(空性 sunyata)은 노장자(老莊子)의 '무(無)'와 다름.
잡아함경:그 있고 없고의 어느 편, 양 쪽 어디에도 부딪치지 않는 상의상자(相依相資) 방하착(放下着).
원효 사상: "정이 얽혀있는 이 세상에서 불퇴전(不退轉) 절제가 능사가 아니고 중도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즉 흑백논리를 피하라는 뜻이겠지요.
헤겔의 정ㆍ반ㆍ합:변증론법. 흑백논리를 피하라는 뜻이겠지요.
부자는 성 안에 있고 가난한 자는 성문에 있다.
하느님은 그렇게 만드셨다.
그런데 중간이 있는 세상이 주님의 세상이다.- 세실 프란시스 알렉산더(Cecil Frances Alexander 1818~1895):다윗의 도시~(Once in Royal David's City. 1848)
그러므로 예수님은 (여호와) 하느님과 윤리신학이 다릅니다.
흑백논리를 피하라는 가르치심이겠지요.
마치 'Д' 석가여래 대(對) Ж'논사(論師) 관세음보살ㆍ유마보살ㆍ용수보살'의 공사상이 다른 것처럼.
석가여래 'Д'는 진리가 있다 하셨고, 논사 'Ж'들은 진리가 없다고 설합니다.
그 (여호와) 하느님은 오직 명령(sawah), 중간이 없습니다.
'선악을 아는 지식의 나무, 지혜를 아는 생명나무를 건들지말라.
그 과일을 따 먹으면 너희는 정령 죽으리라.'-창 2:17
적극적인 츅복과 부정적인 금지. 흑백논리. 중간이 없다.
그 희비극을 다루는 셰익스피어, 시인 윌리엄 우드울스(William Wordsworth. 英. 계관시인. 1770~1850/ 美 탐험가 제임스 워즈월스 James Wadsworth. 1768~1844) 작품의 대단한 내용.
셰: "자연은 중도(中道)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졌소."
우: "중도는 우리의 목표입니다."
셰: "그러나 자연은 중도로 향하고 있소."
우: "중도가 비록 영광스럽지 않으나 끝에 가서는 비천한(ignoble) 게 아니지요."
셰익스피어:<겨울 이야기 4:3. 89. 1611>, 우드울스:<Prelude(緖論). 1:328. 1805. 사후출판>
따라서 '중도론'은 성서로부터가 아니고, 지혜자로부터 나왔다고 확신합니다.
불교에서는 중도실천이 진리를 깨우친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하지요.
그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진리가 내 손 안에 있다면 손을 펴지 않겠다'고 100살까지 살다 간 프랑스 문필가 겸 천문학자 베르나 레 보비아 데 폰트넬(Bernard Le Bovier de Fontenelle 1657~1757)이 말했습니다.
그 역사적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쉬카고 트리뷴 신문사를 상대하여 명예훼손 소송으로 법정 증인석에서 헨리 포드(Henry Ford 1863~1947)는 '역사 역시 허풍(bunk)이다'라고 증언합니다(19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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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의 관심사인지 아닌지 모르겠삽고, 글 또한 난삽하고, 독자님들이 어느 질문을 하실지도모르겠습니다. dkp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