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서울의 電車(전차)는 고종황제가 처음 설치했단다‏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3-16 (월) 23:55 조회 : 1602

내가 어렸을때 오늘날의 세종회관 뒷동네에서 살았다.  도렴동이라고... 광화문 네거리의 서북쪽으로 신문로가 나있고, 중앙청 쪽의 대로 사이로 난 길을 인왕산을 왼쪽, 그리고 북악산을 바른쪽으로 바라보면서 걷다가 보면 바로 세종회관의 뒷편이 된다.

나는 국민학교 3학년의 6-25사변이 나기까지 전차를 타고 가끔 서울 운동장엘 가곤 했다. 그리고 효자동 종점까지도 전차여행을 했었지만, 주로 걸어서 자하문 밖의 세금정 골짜기에서 목욕도 하고, 자두도 따먹으면서 돌아오면서 경복중고교의 인근에 있는 수많은 무당집을 지나 다녔다.  궁정동이란 그 인근의 동네다. 그 근처에서는 늘 굿판이 벌어졌었지.

그러한 전차가 일본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았었으나, 오늘 아침에 알게된 사실은 실상 고종황제가 전차와 전보 그리고 전화시설을 처음 도입했었다는 놀라운 뉴스를 접한다.  일본사람이 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지금은 전차를 구경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San Francisco의 거리에 아직도 그곳의 명소의 하나로 관광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다만, 아직 타보지 않고 있는데 언젠가 한번 옛 추억을 되살려 봐야하겠구먼.

禪涅槃

-----------------------------------------------

Date: Mon, 16 Mar 2015 11:37:25 +0900
From: hariake2004@naver.com
To: zenilvana@hotmail.com
Subject: FW: : [1등국민] 국민이 꼭 알도록 일본의 잘못된 인식을 전합시다
                      세계 위인의 공통점은 역사책을 많이 본다하여

세계 위인을 바라는 [1등국민부모를 위해 전합니다

 

 가천대학 이성낙총장님의 아래 글을 보고

역사평론가 회장이신 이성락총장이 다시 깨닫고 국민에게 전한다고 한 말처럼

내 나이 80 가깝도록 몰랐든 일을  부끄러워하며

 3월에 국민이 꼭 알야야 할 일이므로 가족과 모두에게  전합니다


일제의 한일합방 조약 등 이

 ‘황제가 서명하지 않은 병합 조약’이므로 불법이라 사실을

역사 자료를 근거로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에 철도와 현대시설을 하여 발전시켰다고  교육해서

국민 특히 요즘 아이들도 그런줄 아는데

우리의 고종황제가 서구의 과학 문명인 전기와 전철 .......등을

  일본보다 먼저 도입하여 사용했다 기쁜 소식입니다

 

 

 

블로그서명

 

www.freecolumn.co.kr

http://img.ozmailer.com/userFile/19918/m3q5qnykk.gif

http://img.ozmailer.com/userFile/19918/8pebhd987.gif

베이징과 도쿄에도 없는데 서울에 있었네

2015.03.13

 


“……
서울에서는 베이징과 도쿄방콕과 상하이에도 없는 전보(Telegraph), 전화(Telephon), 전차(elektrische Strassenbahn)  전기조명(elektrische Beleuchtung) 동시에 누릴  있다.”

 

 1901년 한국을 찾은 한 독일 여행가의 기록입니다.

이 글을 읽는데 문득 1895년의 을미사변(乙未事變明成皇后弑害事件), 1905년의 을사늑약(乙巳勒約), 1909년의 안 중근 의거(安重根義擧), 1910년의 한일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 1919년의 삼일운동(三一運動), 1945년의 광복(光復같은 한일 근현대사 관련 키워드가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10여 년 전한 서점의 서가를 둘러보고 있는데 《서울대 이태진 교수의 동경 대학생들에게 들려준 한국사》(태학사, 2005)라는 긴 제목의 책이 필자의 눈에 띄었습니다책의 부제는 ‘
메이지 일본의 한국 침략사’였습니다책을 구입한 필자는 집으로 돌아와 단숨에 읽었습니다강의록 형태의 그 책은 읽는 기쁨이 매우 컸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일본의 한반도 강점은

 ‘황제가 서명하지 않은 병합 조약’이므로 불법이라는 사실을 역사 자료를 근거로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저자의 강의를 들은 일본 학생들이 질문을 합니다그런데 학생들의 질문에는 부정 또는 반박보다 놀라워하는 기색이 한층 더 역력했습니다.

그 책에서 필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내용은 ‘경복궁 안에 설치한 최초의 전기 시설’ 이야기를 담은 꼭지였습니다
1887년에 건청궁(乾淸宮…… 점등한 것”(1888년 고종황제실록의 기록)과 더불어 “……서울에 전차가 달린 것은 동경보다 3년 먼저였습니다.”라는 구절을 통해 新문명기의 대명사인 전기 및 전차를 일본에 의해서가 아니라 고종황제가 능동적으로 조선에 유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필자는 그때까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인 전기 시설전차 시설,철도 시설 모두가 일본 강점기의 유산쯤인 것으로 지레짐작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데 그 책에서 소개한 서울의 전차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1900년 초 조선을 다녀간 한 독일 여행가의 기록을 인용한 구절이었습니다“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줄로 여겼던 고요한 아침의 나라국민이 서구 신발명품을 거침없이 받아들여 서울 시내 초가집 사이를 누비며 바람을 쫓는 속도로 전차를 타고 여기저기를 구경할 수 있다니 어찌 놀랍지 않으랴. 그 책의 저자가 인용한 문헌은 《겐테의 여행기(Genthes Reisen)(1905)였습니다. (*원문에는 ‘아침이 신선한 나라’)

그 구절을 읽으며 필자는 당시 독일인이 서울 거리의 전차를 직접 체험하면서 남긴 여행기에는 뭔가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 원저(原著)를 구해 정독하고픈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그런데 몇 달 전 오래전 절판된 원저 《Korea-Reiseschilderung(코리아-여행기)(Siegfried Genthe, 1905)가 다행스럽게도 한국학을 전공한 독일인 학자 Sylvia Braesel 교수(Erfurt 대학, 1992~1996 연세대학교 방문교수)에 의해 독일에서 2005년 복간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덕분에 필자는 1901년 조선 땅을 밟았던 원저자 겐테 씨와 조금 더 폭넓은 ‘대화’를 나누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http://img.ozmailer.com/userFile/19918/m14polk53.jpg

저널리스트이자 여행기 작가(Reiseschriftsteller), 지리학자(Geograph) 겐테(1870~1904) 당시 외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은둔의 나라’ 조선을 방문하고 남긴 여행기는 지금도 편견 없고 공정한 역사적 기록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예로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서방기자들이 조선을 직접 방문하지도 않고 도쿄나 베이징에 머물며 주워들은 것을 기사화해 자기 나라로 보내는 추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겐테는 제물포(Tschmulpo)를 통해 조선 땅을 직접 밟았습니다자신의 저서에서 그는 조선(朝鮮)을 ‘고요한 나라’로 묘사하는 것보다는 ‘아침이 신선한 나라(Land der Morgenfrische)’라고 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금강산(Diamantberge)의 장안사(Tschanganssa)를 다녀왔고 제주도(Insel Tschedschu)의 한라산(Halassan)정상까지도 올라갔습니다. (:한라산에 오른 최초의 외국인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종황제를 알현(謁見)한 상세한 인상기도 남겼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
서울에서는 베이징과 도쿄방콕과 상하이에도 없는 전보전화전차 및 전기조명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구절이 오랫동안 필자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02
1494  자유선진당 - 10대 공약중 노인 복지 부문 공약 6070 04-10 784
1493  민주통합당 - 10대 공약에 노인 대책 없음 6070 04-10 868
1492  새누리당 - 10대 공약중 고령화 대책 공약 6070 04-10 935
1491  영어 공용화 시행 6070 04-10 788
1490  과학 기술인력 우대 정책 실행 6070 04-10 791
1489  국회의원 면직 사항 제정 6070 04-10 1011
1488  환경친화 자체 발전 의무화 및 활성화 6070 04-10 874
1487  통일을 이룬다. 6070 04-10 739
1486  노인 전용 직업을 규정한다. 6070 04-10 932
1485  정년을 폐지한다. 6070 04-10 757
1484  권력기관의 권력남용을 척결한다. 6070 04-10 729
1483  공직 뇌물 수수는 즉각 파면한다. 6070 04-10 865
1482  지방 의회를 해산한다 6070 04-10 734
1481  국회의원 보수 및 대우규정을 고친다. 6070 04-09 758
1480  연금 평등화를 이룩한다. 6070 04-09 783
1479  나의 선거공약 6070 04-09 807
1478  흔한 택배 반송사유.jpg +1 loveline 08-04 651
1477  13세에 독학으로 3개국어 섭렵 loveline 08-04 625
1476  트위터에 사진이 안올려져요 loveline 08-04 647
1475  초등학교 공개 처형 loveline 08-04 618
1474  [감동]나뮤 탈퇴한 세라가 앨범내는 과정.jpg loveline 08-04 586
1473  선풍기 틀고 자다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jpg loveline 08-04 560
1472  제육볶음이 맛이없네.jfg loveline 08-04 560
1471  요즘 레스토랑 이벤트.jpg loveline 08-04 511
1470  배우 안석환 '일본 사죄배상과 재무장 반대 촉구' 1인 시위 loveline 08-04 596
1469  주인 산책시키는 개.jpg loveline 07-30 626
1468  원빈 아버지.jpg loveline 07-30 558
1467  pin 번호라는게 잘못된 표현이군요,, loveline 07-30 591
1466  도로를 지배하는자 loveline 07-30 584
1465  조폭형님과의 문자 loveline 07-30 583
1464  원빈 아버지 젊은 시절...jpg loveline 07-30 756
1463  국회의원의 펀치라인 loveline 07-30 621
1462  1억 오피녀의 최후.jpg loveline 07-30 1123
1461  씨끄러운깡통장난감산 +2 나그네 04-01 728
1460  나그네 +17 나그네 04-01 1029
1459  나그네 나그네 04-01 638
1458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02
1457  반대를 위한 반대에 선공후사(先公後私) dkpark 03-23 796
1456  다시 보는 박정희의 연설문 중에서 - 금일 리콴유의 타계소식을 접하며 +2 써니 03-23 793
1455  흑백논리. 중도 회색 3/3 +1 dkpark 03-23 651
1454  개불알풀, 한국토종. 백합.-'하눌말나리' +4 dkpark 03-23 1229
1453  회장과 비서 (제6편: 엉뚱한 사표장) +3 선열반 03-22 708
1452  회장과 비서 (제5편: 깔깔이의 내력) +1 선열반 03-22 893
1451  동성애자결혼 걱정. 혜견데 남대되 맛다이셔 우읍고야 +1 dkpark 03-22 986
1450  골프. 스포츠산업 전사 한국여자들 +1 dkpark 03-22 1018
1449  SK Group 창업자 최종건, 그 사람 +2 선열반 03-21 800
1448  가증스러운 피고 법자/룻소 +2 dkpark 03-21 737
1447  100년 전 유대인이 읊은 멜팅팟 +1 dkpark 03-21 879
1446  짱꼴라들이 보기 보단 너무 똑똑하구먼 +6 선열반 03-21 1169
1445  회장과 비서 제3편 (엉터리 비서) +2 선열반 03-20 968
1444  마누라 이(빨)에서 도깨비까지 +2 dkpark 03-20 1091
1443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1062
1442  염세적 페시미스트 가증스러운 성미. 그리고 법자 +2 dkpark 03-19 1244
1441  법자는 오도 가도 외로운 사람 +2 선열반 03-19 895
1440  옛 분을 기리며 dkpark 03-19 623
1439  황국이 시든 참에 꽃모종 dkpark 03-19 879
1438  아첨하며 살아남으십시요. 생기는 게 있지요. +2 dkpark 03-19 759
1437  인천 실미島에 국제 도박장이 들어선다 선열반 03-19 675
1436  회장과 비서 제1편 (코너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다) +2 선열반 03-18 1034
1435  회색은 천기누설 표현. 땅에 주는 하느님의 표상. 2/3 dkpark 03-18 1087
1434  회색은 천기누설 표현. 땅에 주는 하느님의 표상. 1/3 +1 dkpark 03-18 877
1433  黑白論理가 아니라 灰色論理여야 한다. +2 선열반 03-18 634
1432  한국에서 건조한 세계 최초 초대형의 선박 +2 선열반 03-18 703
1431  성(性)은 농하며 치루어야 좋다 +3 dkpark 03-17 706
1430  관리자님께: 법자의 쌍욕 댓글을 전부 지워주시기를. +5 dkpark 03-17 664
1429  이쁜 오드리 헵번이 좀 일찍 죽은 이유 +1 dkpark 03-17 1029
1428  서울의 電車(전차)는 고종황제가 처음 설치했단다‏ 선열반 03-16 1603
1427  Audrey Hepburn(오드리 헵번)의 아름다운 일생 선열반 03-16 757
1426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꿈?) +3 yu nm pak 03-16 705
1425  지하철 입구에 공중변소를 설치하라 +5 선열반 03-15 1193
1424  장님이 제 닭을 잡아먹는 어리석음 +4 선열반 03-15 896
1423  대물은 몸으로 여인을 죽인다 +2 dkpark 03-14 1734
1422  천기누설 근친임신 유산이 적절 dkpark 03-14 3453
1421  허큘리스의 정력과 사사오입 슬기 +2 dkpark 03-14 905
1420  오래 간만에 반가운 뉴스 +5 써니 03-14 617
1419  퐁당, 퐁당! 엄마야 나뽈레옹에게 돌을 던지자 dkpark 03-14 900
1418  돈키호테 유머스럽게 말 잘해 +1 dkpark 03-13 717
1417  성적욕구 ㆅ 남의 행위를 엿보는 관음취미 +1 dkpark 03-13 1320
1416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선열반 03-12 706
1415  ΣΑΕ 유감 +1 써니 03-12 623
1414  내 친구 Phil +1 써니 03-12 651
1413  어른이 애같으려면, 어른다우려면, 여인의 역 dkpark 03-11 708
1412  미제 요격미사일. 속도부터 멀었다 +4 dkpark 03-11 710
1411  배타적 한국이 버린 입양아 문제 +2 선열반 03-11 845
1410  한 문장으로 요약한 대한민국赤化(적화)보고서 - 조갑제닷컴에서 펌 +2 써니 03-10 731
1409  91세 처칠. 때깔 곱게 살다간 적자생존론 +2 dkpark 03-10 933
1408  最近 日本의 스시(壽司) 집 풍경 (김밥 +3 선열반 03-10 666
1407  법자를 대통령으로 열당에서 추천. 이런 어폐가 없서져야 100세넷이 삽니다. dkpark 03-09 894
1406  복카치오. 비련의 '피얌매타', '상사병' +1 dkpark 03-09 1479
1405  돈키호테 묘지명과 세르반테스 +3 dkpark 03-08 1123
1404  공무원의 공무원에 의한, 위한 정치 +2 dkpark 03-07 787
1403  성별의 종류: 남/녀 그리고 등등등등..... +1 써니 03-07 1531
1402  한국의 연령별 인구와 내 친구의 早卒(조졸) 선열반 03-07 671
1401  리퍼트 대사 탄자니아 사파리 가다 +5 dkpark 03-06 936
1400  孫子兵法이 요구하는 국정원의 책임‏ +2 선열반 03-06 790
1399  인생의 최고 절정: 즉석 쾌락. 란제리를 빌려주는 여인 2/2 dkpark 03-05 1108
1398  인생의 최고 절정: 즉석 쾌락. 란제리를 빌려주는 여인 1/2 +3 dkpark 03-05 1385
1397  전쟁보다 매력적인 大喬와 小喬 +1 선열반 03-04 843
1396  江東의 小喬와 大喬 +1 선열반 03-04 575
1395  제갈량이 주유를 격동시키다 선열반 03-04 760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