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생각한 사람이 없기 때문.
그의 생각이 원래 방대한 범위를 다루고 있음.
그는 나는 사람.
'도올'이란 맹자에 나오는 초(楚)나라 역사책.- 도올(擣), 올자는 우뚝항 '올兀'자도 아니다. '나무 木'이 붙어있고 도(擣)는 '찧는다'. 도올이 그의 필명.
음탕한 말도 잘하고 하여지간 기인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통나무, 잡부스러기 붙은 원목, 건들면 핡혀지기 쉽다.
껄끄러워 그를 걸(跨)탈 사람이 없고 옹알대고 있을 뿐 갉아버릴 비버가 아직 없다.
만약에 그 누가 있서 겸손을 고삐로 삼고 깨달음을 재갈로 삼고 지혜로 수레를 모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입에서 토해지는 말을 덮을 수 있으련마는, ㆍㆍ
서병후 '도올에게 던지는 사자후', 이기동/배요한 '도올 김용옥의 일본 베끼기' , 이경숙 '老子노자를 웃긴 남자 男子', ..
그렇지만 이경숙까지도 도덕경 제 11장에서 허튼 소리를 한다.
도올은 허虛를 제대로 '속바퀴 통의 빈 곳'(바퀴통 곡轂'으로 보았고, 이경숙은 허虛를 '바퀴살'(폭輻)으로 보았기 때문.
이경숙은 '內大穿爲之賢, 外小穿爲軹('굴대머리 지軹')를 몰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