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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키며 가르치는 이보다 배우는 사람이 순수하다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27 (금) 10:53 조회 : 1258
모조품 선생;몸을 긁으면서 달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속기를 좋아한다'고 카라파(Carafa) 추기경이 말했다고 해서가 아니라 속으로 음흉한 가톨릭, 유대인 회당을 불살라버린 루터, 유아세례 안준다고 마녀사냥하던 캘빈, 위그노, .. 설교자. 
Carafa:Populis vult decipi.
그러나 이를 듣는 신자는 좋은 설교에 감명을 받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요.
자라온 환경이 골수에 맺혔으니까요. 후천적인 성격 역시 선천적인 품성을 차버린다니까요.
가난했던 자가 돈을 더 밝히고, 괄시받던 자가 남을 더 괄시하고, 기반이 잡히면 가난할 때의 조강지처를 남보다 먼저 차버리고, 지고는 못사는 성질.  

그 찰스 디킨즈(1812-'70)의 아버지는 해군 지불국 문관이었는데 금전관리부주의로 감옥에 가서 자기는 학교에서 쫓겨나 공장에 쳐박혔다고 말하고 야수적이면서 낙천적인 글을 교대로 올리며 벤자민 디즈레일리와 함께 영국왕실에서 문학강의: 'Prosperity to the Interest of Literature'를 하면서 명성이 오르자 이 때다 싶어 조강지처를 차버립니다.

그 9남매를 낳아준 캐터린과 22년간의 결혼생활을 그여코 청산하고 나이 어린 배우 엘렌과 재혼한 찰스 디킨즈, 마틸다는 자기보다 스물 네살 많은, 그 디킨즈를 알고 그가 무슨 일을 해도 그의 글을존경합니다.

마틸다.- Matilda Bentham-Edwards. 영국 여류명사, 시인, 작가, 프랑스 위그노(Huguenot) 종교인;

그녀가 아래와 같이 어린아이 마음으로 시를 발표하지요.

어느 아이의 기도(A Child's Prayer)

『하느님은 제 삶을 하나의 조그만 불빛으로 만드시네요.
...세상안에서 밝게 타오르고,
...그 조그만 불꽃은 제가 어느 곳을 가도 환하게 탑니다.

...하느님은 제 삶을 하나의 조그만 꽃으로 만드시네요.
...그것은 모든이에게 기쁨을 주고,
...비록 그 곳은 작지만
...타고난 조아림으로 마음껏 피어납니다.

...하느님은 제 삶을 하나의 조그만 노래로 만드시네요.
...슬픈 이를 다독거리고
...다른 이를 강하게
...노래부르는 이를 기쁘게 만들어 줍니다.

...하느님은 제 삶을 작은 의지처로 만드시네요. 
...어디든지 힘 없는 이가 쉴 수 있고
...제가 가진 건강과 힘으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웃을 섬기라고.』

섬기는 이가 섬김 받는 이보다 낫습니다.
더 낮은 데로 임하는 사람이 더 낫습니다.

써니 2015-03-18 (수) 11:18

배반을 때린다 하여도
천벌은 커녕 
남 보란듯이 잘사는 이도 어지간히 많고

일편단심 고지식하여도
평생 고달피 사는이도 얼마나 많습니까?

원래 인생은 불평등
그러니 종교가 그 사이를 삐지고 나올 틈이 있는 것 이겠지요. 

그러나 종교가 불평등에 위안이 될지는 몰라도
고치기는 쉽지 않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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