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崇山스님이란 분이 yale대학 근처에 위치한 한인세탁소에서 일하면서 미국대학생들에게 禪佛敎를 전파하려 했었다. 영어도 시원치 않았고, 선교자금도 시원치 않았던 시절에 몇 학생들이 그의 단칸의 하숙처에서 설법을 시도했었다.
젊은이들이 그가 무슨 종교 내지 철학을 강론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던 차에, 어느날... 그가 좌선한 자리에서 공중으로 들떠오르자 모두들 놀래자빠지면서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런 소문이 퍼지면서 하바드에까지 초청받아 고매한 교수들과 학생들로 꽉찬 청중과 一問一答을 하면서 그들에게 포교하였던 바, 그 열매가 맺혀서 미국의 여러 곳에 불찰이 들어서게 되었고, 또한 현각스님이란 수재를 불도로 만드는 성과가 있었다. 이 사람이 쓴 책이 일약 베스트 쎌러가 되었는데, "하바드에서 화계사까지"로 두권의 그의 반생기와 불교입문의 기행이 적혀있었다.
여기 보여주는 마술을 나는 당시에 믿기지 않았었으나, 지금 다시 보니 重力(중력)을 이겨내는 정신통일이 가능한 것을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