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대통령이 개신교신자이며 교회장로인데,
그의 영결식은 개신교의식을 먼저 하고
또 불교의식도 하고 천주교의식도 하고, 원불교까지 의식을 치뤘는데
고인인 개신교 장로인 입장에서 어떠 했겠습니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의식중의 하나를 믿지않는 타종교인이 했으니요.
유일신을 믿는다고 하면서,
천주교, 불교, 원불교까지 의식을 하여
고인을 모독하는 것인지, 추모하는 것인지...
타종교신자에게 의식을 해 주어야 하는 종교인은
교리적으로 맞는 것 입니까?
국가장에 불려 나온 종교인으로 자랑스럽스럽니까?
굴욕감에 어쩔 수 없이 의식을 진행했습니까?
1차대전인가, 2차대전시, 독일에 점령당한 프랑스국경마을
프랑스초등학생에게 성경을 독일어로 읽으라 강제하여
극도의 굴욕적 불경감을 들게 하는 더러운 요구에 대한 얘기가 생각나는데
불교종교인이 개신교장로에 죽음에 대해 불교의식을 하는 것을 보는,
이미 의식을 마친 개신교목사나 그 자리에 있던 개신교 신자들은
괜찮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