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알을 물고 높은 곳으로 이사하니까 비가 내리시려는 게 아니라, ...큰 장마비가 내리려고 하니까, 개미가 언덕으로 피난하고 있는 것임.
유태인이 박해만 받는다고 억울하다고만 할 게 아님.
안티세메티즘, 홀로코스트 때문에 유태인이 죽어간 것이 아니라, ...
미운 짓을 하기에, 그 시대, 그 사조의 셰익스피어가 <베니스 상인>을 쓴 것.
유대인이 얼마나 제 것만 알기에, 역사적으로 고난이 많았을까?
유대인은 블레셋 사람들이 망할 때까지,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이집트, 로마시대, 스페인, 무슬림, 히틀러의 처벌의 표적.
벤자민 디즈레일리는 조부 때에 박해를 피해 스페인에서, 이탈리아로, 부친이 다시 영국으로 이민하여 그를 낳았고, 디즈레일리는 성(姓)을 바꾸고 발음마저 바꿈.
<로렐라이>를 읊은 민중시인 '해리(Harry) →하인리히(1825-) 하이네(Heinrich Heine 'hinrik hi'ne '힌릭 히네' 1797-1856)의 구슬픈 시(詩):
내 생애는 너무나 음지에 있서,
햇살에 아름답고 밝은 시야.
지금은 그 아름다운 상상은 사라지고,
어둠의 허리띠가 나를 감았네.
철 없는 아이들의 밤
머지 않아 닥칠 불안감,
그리고, 이 겁먹음을 쫓아내려고 하지만,
그이들은 소리 높여 노래 부르네.
나는, 단지 바보 어린이, 노래를 부르며
혼란스러운 어두움을 박차고 나오려듯이.
만약에, 풋내기 나의 꾸밈없는 친절함이 없다면,
여전히 그 것은 내 불안한 가슴을 즐겁게 하련만.
유대인 후손으로 '유럽에서 인정받으려면 기도교로 개종하는 것인 최고로 빠른 관문'이라며 크리스찬으로 개종(1825).
굳은 히브리 믿음으로 프랑스式 예수회학교를 다니다.
그가 세례를 받고나서 친구 Moser에게 아래와 같은 편지를 보냄(1823).
"세례를 받지만 의문이 있네.
우리 식구 중에서 아무도 반대하지는 않지만 내 자신이 유별난 성격이기에 내가 반대하네. 내가 사는 스타일 형식으로 보면 세례는 별 것 아니고, 상징적인 가치도 없다고 여김. ..
그러기에 프러시아에 사무실 하나 차리려는 나로서는 내 자존심, 내 명예에 치욕.
나는 시편 말씀이 생각나. 하느님께 불경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일용할 빵을 달라고."-─
註 시편 16:5, 18:2, 22:16, 예레미아 37:21
그는 생계를 위하여 의사, 변호사 자격을 얻으려고 공부하려 했지만, 불치의 척추병을 앓다.
그가 얼마나 아팠던지, '몰핀물약을 복용하니까 영혼까지 그렇게 좋더라'고 시를 읊는다.
그는 종교는 일종의 방편이라며 기독교의 기복(祈福)을 비웃는 시를 쓴다.
그러면서 솔로몬의 영화를 찬양하며 '만약에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시들어 죽는다'라고 기도하는 시를 읊음.
그는 죽으면서 개신교 장례식을 거절하고 유대교회의 아람어(語) 복상(服喪)기도(Kaddish)마저 거절하였음.
한국교포 역시 미국에 고마워하고 같은 유색인종에게 미워하고 무시하는 내색을 하지 말아야 좋을 겁니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10-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