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04 (수) 15:18 조회 : 966
이 시조는 잘 알려진 포은 정몽주 자당님의 훈계. 오ㅀ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죽은 고기를 쪼며 깍깍거리는 까마귀를 염두에 두지 않으려면 백로가 차라리 오지나 말 것이지 굳이 이 열린마당에까지 들어와 당신은 "미동부에서 난 아무개 보스김이 젤 좋다!"라는 표현의 자유를 구가하면서도, 당신은 그 무슨 고지문(告知文)을 붙인 양 그 내용에 수긍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면 대뜸 나오는 말인즉슨 "나를 비위 상하게 하지 말고 그냥 스쳐지나가라!"고 주문하는 사람(혹, 없을 수 있음)이 있기에 편을 가르는 것 같아 심기가 불편하지요.

반복 선언하는 이런 주문이 오늘도 12150 <촬수를 위한 신임투표소> 댓글 8 [2012-07-03 13:11:29]에 오르네요. 

그렇다면 어디 한 마디 들어 보시지요.

그 어느 재담꾼이든, 문필가든 창의력이 없으면, 그 뭘 안다고 함이 한달을 버티지 못하기에 녹음기 틀듯 똑같은 말을 되풀이한다지요.

그럼 당신이 그 무슨 셰익스피어's 주인공 햄릿이라고 천편일률적, <신앙으로 사느냐, 죽느냐? 이 것이 문제로다!>라고 독백하면서 그를 빤히 보고 있는 상대의 눈을 가리고 당신에게 동감하는 분들에게만 표현하는 방백(傍白)으로 처리할 권리가 있으리까!

어쩌면 당신은 이 마당에서 한 번도 공대말을 쓴 적도 없고, 물론 나이 차이를 개의치 않고, 비록 거짓일지언정 겸양한 토씨를 한 번도 붙여본 적도 없으면서 스스로 그 무슨 계엄사령관인 줄로 착각하면서 우리를 선도하고, 까마귀처럼 죽은 성경고기만 쳐먹고 있다고 매도 징계할 권위가 있단 말씀인가요?

이는 자기때문에 설정된 구역 종교마당에서 소견을 발표할 때라면 몰라도 가물에 콩나기로 들리는 이 열린마당의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는 무례방자함이 아닐까요.

오늘도 올려진 글:

12151 <북창동의 밤>에 대한 그가 올린 댓글[2012-07-03 16:19:23] 역시

"그래도 어쩌겠나, 쩐 모을 때까지 inferior하고 lousy한 무대에 설 수 밖에.."

이는 그가 특유한 탈렌트로 한 번도 우리를 웃게 만드는 봉사정신도 없으면서, 도리에 어긋나는 언동으로 이 열린마당을 폄하하고, 어지럽히는 소행이 아닐까요?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5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979
2764  숙모는 나중이고 미국 처자, 삼촌이 먼저 dkp 04-12 979
2763  실연하여 한 없이 간 곳이 아메리카. 아메리고 베스푸치 +2 이태백 04-07 979
2762  오른쪽 가리마 지아지아(佳佳) 드로이드 여신. 피둥한 날씬함 +2 이태백 07-03 979
2761  간땡이 분데 쓴 약보다 단 약이 좋다.ㅡ셰익스피어 dkp 02-10 978
2760  회장과 비서 (제8편: 영문 타자기를 내놓아라) +2 선열반 03-26 978
2759  항해문제 아닌 이권투쟁으로 죽음. 세월호? +2 이태백 04-19 978
2758  입양아. 키워준 수전노 양아버지와 패륜의 대결 +1 이태백 09-01 978
2757  빠삐욘 666세대 ㄱㅅㄷㅅㅇㅂ 낙형 dkp 09-02 977
2756  율리시즈의 귀향. 몬테베르디 오페라 이태백 02-05 977
2755  박지원(智元). 모찌 먹는 도꾸가와 이에야수 +3 이태백 07-29 977
2754  발 뻗고 자고 싶으면 +1 써니 08-28 977
2753  허겁: 얻어 먹고 땀을 낼 년(撚) +1 이태백 10-30 976
2752  이학박사 모둠 며누리밑씻개, 큰개불알꽃 dkp 07-19 975
2751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과 좀 이태백 02-18 975
2750  박 서방의 인사 글(고(故) 박경용 선생의 영전에..) +3 yu nam pak 09-09 975
2749  내 연기가 어땠어? +14 wind 10-07 974
2748  미운 오리. 오라비 링컨상(像) 이태백 08-24 973
2747  아리랑. 색성(리비도)의 정서적 표현 이태백 08-29 973
2746  예술적 물관리. 석굴암과 테노크티틀란 불가능을 믿어야 한다. +1 이태백 08-03 972
2745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수상, 아달리아 여왕 +1 dkpark 02-16 969
2744  붕어를 잡아 봐! 써니 05-30 969
2743  올가즘♥ 맛보다 죽어간 비너스 거울♀ dkp 02-10 968
2742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dkp 07-04 967
2741  일본과 뒤밖인 한국의 운명 dkp 05-21 967
2740  낙방한 기무잠을 송별하는 왕유 -영한번역 이태백 02-02 967
2739  냉소하며 칭찬하는 고품격 욕 dkp 05-20 966
2738  피라미드 경제 +8 써니 07-06 966
2737  하체운동 6가지 써니 01-08 966
2736  간다, 간다, ...................... 써니 05-05 966
2735  성별의 종류: 남/녀 그리고 등등등등..... +1 써니 03-07 965
2734  여인이 씨스팟(C Spot) 믿고 동성애 +5 이태백 05-17 965
2733  불건전한 인간상 엉겅퀴. 해독제 이태백 02-12 965
2732  4월에 시들어 떨어진 잎, '개죽' dkp 05-20 964
2731  몽땅 바바리코트 여대생 올가슴 군락 dkp 05-20 962
2730  한국 차기대통령 +3 써니 10-01 962
2729  2018 년 4월 10일 쓴 내용 ---- 근 1 년만에다시확인...... +3 써니 02-09 962
2728  장자(莊子)의 노래 dkp 05-21 961
2727  올해의 건강 관리 운동 써니 01-09 961
2726  내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나가거라 +5 dkp 08-14 960
2725  日本人의 性(sex)와 羞恥文化 (펌) +3 선열반 04-26 960
2724  고구마를 좋아해야 합니다 +2 이태백 05-01 960
2723  처녀장학금 폐지 권고 유감 +3 써니 06-19 960
2722  기호 1번 써니 04-20 960
2721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체제보장 +1 써니 05-13 960
2720  싸이코배블러 정신의학용어수다쟁이 dkp 05-20 959
2719  달러에 하필이면 피라밋 눈인가 이태백 09-12 959
2718  도깨비도마뱀 닮아가는 아베수상 +5 이태백 01-04 959
2717  사문난적 열린마당 필진 오애재라 dkp 07-01 958
2716  일본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만세 dkp 07-03 958
2715  '동성애, 공창'은 무정부주의 빙산일각 +1 dkp 11-12 958
2714  케겔운동 전철에서도 성교할 때도 오줌눌 때도 dkp 02-10 958
2713  선열반. 영어하는 너도 똑같다 +2 dkp 08-09 957
2712  이명박 쥐야 쥐야 큰 쥐야. 우리 벼싹 먹지마라 이태백 01-28 957
2711  클레오파트라 코에 바른 화장품 일습. 소쓸개, 타조알을 왁스에 이갠 연고 +1 이태백 04-08 957
2710  씻지 않고 먹을 야채 자경농법 dkp 06-01 956
2709  차라리 올리고 싶었다고 말하지 dkp 07-12 956
2708  도선대사, 무학대사 서울 풍수 dkp 09-19 956
2707  상공 6킬로 철새, 10킬로 여객기 +2 dkp 11-17 956
2706  짜고 치는 고스톱 오드 커플 dkp 05-20 956
270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4 이태백 12-29 956
2704  발미키 라마야나 내용의 서유기 손오공 이태백 03-19 956
2703  상 준다면 땅을 떼어주는 멜가레호, 얼뜨기 김대중대통령 +1 이태백 04-08 956
2702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dkp 08-09 955
2701  아서라 마서라 선열반 dkp 08-19 955
2700  조광조를 죽인 선열반쪼 글자 dkp 05-20 955
2699  델파이 점쟁이에게 왜 속였냐고 다그쳤다. 그러나 대답이 없섰던 것이었다. +2 이태백 05-23 955
2698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펌) +6 써니 06-23 955
2697  열당에 찬 물을 끼얹어서야 dkp 07-09 954
2696  사슴울짱에서 왕유를 생각하며 dkp 11-25 954
2695  '죽음의 본능' 글이 날아갔군 dkp 04-12 954
2694  미사일위협 앞에 천연스런 한국인 dkp 04-18 954
2693  SK Group 창업자 최종건, 그 사람 +2 선열반 03-21 954
2692  공인처벌 전 예우. 박정희, 노무현, 정몽헌, 안상현, .., 성완종, +1 이태백 04-14 954
2691  치자꽃향: 완숙한 스물 여덟살 여인과의 밀애 이태백 04-08 953
2690  궁금증 지진의 쓰나미. 산불보다 무섭다. 이태백 08-21 953
2689  한국인 최고 남자는 송해 +2 이태백 04-05 952
2688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949
2687  선ㆍ악은 손등~손바닥. 붙어 있음 dkp 03-26 949
2686  까마귀 살은 희고 백로 살은 분홍빛 dkp 05-20 949
2685  유명인은 쥐띠, 고양이띠, 코끼리? dkp 01-07 948
2684  비너스의 푹신한 안정감. 이를 몰아낸 철학자 피스칼 '팡세'. 이태백 04-14 947
2683  유대인에게: 개미가 이사하니까 비가 오는 게 아님 +3 이태백 10-18 947
2682  BTS 미주공연 +1 써니 09-25 945
2681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5 써니 01-11 945
2680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944
2679  동시대에 무식이 발싸개. 섹스 로봇이 망가지면 지옥으로? +1 이태백 05-30 944
2678  4차 산업혁명이 마지막 산업혁명인 이유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3) 써니 10-24 944
2677  빚통령;민주성군 가정은 파탄한다 +5 이태백 07-07 943
2676  망년음 경경이. 청장관전서 영처문고 +1 이태백 12-24 943
2675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2 선열반 01-29 942
2674  복카치오. 비련의 '피얌매타', '상사병' +1 dkpark 03-09 941
2673  한반도에 중국의 병법 차도살인ㆍ진화타겁. 더불어 망국당, 더민주할 말 없당 +2 이태백 08-17 941
2672  만델브롯 줄리아 장미꽃 영롱한 빗물방울 +2 이태백 04-10 940
2671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1 써니 09-21 940
2670  있을 때 잘해야지 +1 써니 08-26 939
2669  올해의 약 복용, 미용 화장 써니 01-09 939
2668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938
2667  하나 빠진 칠방미인 칠복수 다육이 dkp 01-28 938
2666  蝴汝靑山行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이태백 05-04 93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