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글쓴이 : dkp 날짜 : 2012-08-09 (목) 13:39 조회 : 955
"당신! 하느님 말고 존경하는 사람 있습니까?"

"당신 스스로가 좀 모자라다는 부분을 느끼고 뭔가 두려운 것이 있습니까?"

"당신이 지금도 총명하지만 만약에 그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면 '하느님을 두려워한 만큼 그 것과 지혜를 흘러 넘치게 주신다는 걸 압니까?'"

"당신이 좋아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이 사랑이라면 그 것이 바로 '조화', '베풀어지는 것', 사람들이 잘 살게 원하는 것', 이 마음이 하느님 마음이라는 걸 알지 않습니까?"

허-!

멧돼지 알렉스를 잡으려면,

빽빽한 나무 숲에 뚱딴지를 쏟아 놓고 멧돼지에게 밧줄을 걸면 이 넘이 밧줄 풀고 그 걸 먹으려고 온다.

밧줄만 가지고는 않된단 의미.

더더구나 능력받아 미쳐돌아가는 멧돼지는 눈에 핏발이 섰고, 불같고, 송곳니는 상아같고, 나무를 부러뜨리질 않나 옥수수, 조, 감자, 고구마는 물론 포도나무, 올리브 등 닥치는대로 작살내는 초식동물.

오죽하면 그리스 신화에서 칼레도니안 멧돼지를 사냥하려고 10용사를 파견했을까요. 139

다이아나 여신이, 칼리돈(Calydon)왕이 아들 Meleager 왕자를 낳음에 감사드릴 때에, 자기에게도 제물을 바치는 걸 까 먹었다고 심술나서 그 곳에 보낸 재해, 화살에 꼽혀도 끄떡 없이 대혼란을 일으켜 나라 인심이 흉흉.

최후의 승자는 Atalanta 여인의 도움을 받은 그 '미리저' 왕자. 

아탈란타는 계집애같기에는 머슴애같고, 머슴애같기에는 너무나 계집애 숙명을 타고난 여인.

이 여인은 말합니다.
"만약에 어느 남자고 나와 내기하여 이긴 남자에게 내 몸을 상으로 줄 것이지만 내게 지면 죽임을 당하리라!" 141

그녀의 도움으로 그가 창으로 죽여 어깨에 걸러매고 자신이 받은 상패를 아타란타에게 바칠 때 외삼촌 둘이 뺐어감으로 일이 벌어지지만

도대체 '알렉산더'란 이름붙이는 사람은 로마교황이고 거의 전부가, 남들이 예언내기로 골디안 매듭을 풀려고 고뇌할 적에 무작정 칼로, 끊어버리는 만용, 뛰뛰 빵빵!-Gordian knot 48

너도 나도 하느님 두려운 줄 모르고 안티, 루시퍼 후손인 체 착각하고 '이아 이알요!'

입정 사나운 말로 곽정일이 동치는 데에
왕창령이 오쟁이진다고 대화빈곤, 활박생탄. 326

알렉산더氏!

당신은 신이 아닙니다.

혹시 하동 땅의 배선명을 아나요?
그의 훌륭한 두 아들.

경연 형은 뛰어난 재주로 천리마, '기자'라고 불리워졌고,

아우 경홍은 뛰어난 문장가로써 용의 글, 용문이라 불리워졌고

그러나 그들이나 알렉산더나 하느님을 부인하는 동격의 신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이 신을 찾던 노력의 산물인 온갖 잡신을 인정, 종교의 수평적 동일성을 받아드리는 자유존중가 뱀숭배자(ophioiater).

뿔 달린 아프리카 세라스테스(Cerastes) 뱀.
그러나 우리는 당신 뿔을 녹이는 몽구스(Mongoose) 족제비.

우리는 안티 알렉산더 멧돼지를 사로 잡아야 합녜다.

지혜보다 빠진 우직함으로 충분합니다.

그의 깨어있는 낮잠 명석몽-낮잠을 깨워야 함.-lucid dream, prandium mediatio 338

표창을 던져도 않되고 줄을 맨 작살을 던져 고래잡이 할 수 없고, 밧줄을 목에 매어 길길이 뛰게 하다가 제 힘으로 동분서주 뛸 수록 밧줄이 숲에 얽혀 꼼짝없이 잡힌 숫양이 될 겁니다.-창세기 22:7

까닭은 일찌기 우리 서산대사가 "계(戒)는 도적을 붙잡는 일과 같고, 선정(禪定)은 도적을 얽어묶는 것과 같고, 지혜는 도적을 잡아죽이는 것"으로 비유했으니 말입니다.-마태 12:29, 요한 1서 4:4 

그런데 그 것이 제일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뚱딴지[돼지감자].

이 것은 해바라기와 같은 해바라기과(科)지만 우리는 여늬 해바라기 그 씨앗을 먹고, 뚱딴지는 씨앗이 별볼일 대신에 토란같이 굵어진 뿌리줄기를 우리가 캐어 먹습니다. 맛 있습니다.

멧돼지만 좋아하는 게 아니고, 마뿌리[산약]보다 뒷 맛이 좋고, 미끄덩거리지도 않고, 당뇨병에 좋은 대용녹말 생화학적 이눌린(Inulin)이 가장 많이 들었답니다.-Kikuimo

그래, ~ 빠삭한 일본 사람이 멧돼지 쓸개로 만든 당뇨병 당간신구(糖肝腎球).

알렉산더 최? 

뭐니 뭐니 해도 알렉산더 최를 이긴 사람은 안사람입니다.
아탈란타 여인과 같은 내조가 필요합니다.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5  '이름'이 부족하여 성현이 애닳아했다 dkp 05-17 979
2764  숙모는 나중이고 미국 처자, 삼촌이 먼저 dkp 04-12 979
2763  실연하여 한 없이 간 곳이 아메리카. 아메리고 베스푸치 +2 이태백 04-07 979
2762  오른쪽 가리마 지아지아(佳佳) 드로이드 여신. 피둥한 날씬함 +2 이태백 07-03 979
2761  간땡이 분데 쓴 약보다 단 약이 좋다.ㅡ셰익스피어 dkp 02-10 978
2760  회장과 비서 (제8편: 영문 타자기를 내놓아라) +2 선열반 03-26 978
2759  항해문제 아닌 이권투쟁으로 죽음. 세월호? +2 이태백 04-19 978
2758  입양아. 키워준 수전노 양아버지와 패륜의 대결 +1 이태백 09-01 978
2757  빠삐욘 666세대 ㄱㅅㄷㅅㅇㅂ 낙형 dkp 09-02 977
2756  율리시즈의 귀향. 몬테베르디 오페라 이태백 02-05 977
2755  박지원(智元). 모찌 먹는 도꾸가와 이에야수 +3 이태백 07-29 977
2754  발 뻗고 자고 싶으면 +1 써니 08-28 977
2753  이학박사 모둠 며누리밑씻개, 큰개불알꽃 dkp 07-19 976
2752  허겁: 얻어 먹고 땀을 낼 년(撚) +1 이태백 10-30 976
2751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과 좀 이태백 02-18 975
2750  박 서방의 인사 글(고(故) 박경용 선생의 영전에..) +3 yu nam pak 09-09 975
2749  내 연기가 어땠어? +14 wind 10-07 974
2748  미운 오리. 오라비 링컨상(像) 이태백 08-24 973
2747  아리랑. 색성(리비도)의 정서적 표현 이태백 08-29 973
2746  예술적 물관리. 석굴암과 테노크티틀란 불가능을 믿어야 한다. +1 이태백 08-03 972
2745  이스라엘 골다 메이어 수상, 아달리아 여왕 +1 dkpark 02-16 969
2744  붕어를 잡아 봐! 써니 05-30 969
2743  올가즘♥ 맛보다 죽어간 비너스 거울♀ dkp 02-10 968
2742  까마귀 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dkp 07-04 967
2741  일본과 뒤밖인 한국의 운명 dkp 05-21 967
2740  낙방한 기무잠을 송별하는 왕유 -영한번역 이태백 02-02 967
2739  냉소하며 칭찬하는 고품격 욕 dkp 05-20 966
2738  피라미드 경제 +8 써니 07-06 966
2737  하체운동 6가지 써니 01-08 966
2736  간다, 간다, ...................... 써니 05-05 966
2735  성별의 종류: 남/녀 그리고 등등등등..... +1 써니 03-07 965
2734  여인이 씨스팟(C Spot) 믿고 동성애 +5 이태백 05-17 965
2733  불건전한 인간상 엉겅퀴. 해독제 이태백 02-12 965
2732  4월에 시들어 떨어진 잎, '개죽' dkp 05-20 964
2731  몽땅 바바리코트 여대생 올가슴 군락 dkp 05-20 962
2730  한국 차기대통령 +3 써니 10-01 962
2729  2018 년 4월 10일 쓴 내용 ---- 근 1 년만에다시확인...... +3 써니 02-09 962
2728  내 사타구니 아래로 기어나가거라 +5 dkp 08-14 961
2727  장자(莊子)의 노래 dkp 05-21 961
2726  올해의 건강 관리 운동 써니 01-09 961
2725  日本人의 性(sex)와 羞恥文化 (펌) +3 선열반 04-26 960
2724  고구마를 좋아해야 합니다 +2 이태백 05-01 960
2723  처녀장학금 폐지 권고 유감 +3 써니 06-19 960
2722  기호 1번 써니 04-20 960
2721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체제보장 +1 써니 05-13 960
2720  싸이코배블러 정신의학용어수다쟁이 dkp 05-20 959
2719  달러에 하필이면 피라밋 눈인가 이태백 09-12 959
2718  도깨비도마뱀 닮아가는 아베수상 +5 이태백 01-04 959
2717  사문난적 열린마당 필진 오애재라 dkp 07-01 958
2716  일본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만세 dkp 07-03 958
2715  '동성애, 공창'은 무정부주의 빙산일각 +1 dkp 11-12 958
2714  케겔운동 전철에서도 성교할 때도 오줌눌 때도 dkp 02-10 958
2713  선열반. 영어하는 너도 똑같다 +2 dkp 08-09 957
2712  상공 6킬로 철새, 10킬로 여객기 +2 dkp 11-17 957
2711  이명박 쥐야 쥐야 큰 쥐야. 우리 벼싹 먹지마라 이태백 01-28 957
2710  발미키 라마야나 내용의 서유기 손오공 이태백 03-19 957
2709  클레오파트라 코에 바른 화장품 일습. 소쓸개, 타조알을 왁스에 이갠 연고 +1 이태백 04-08 957
2708  씻지 않고 먹을 야채 자경농법 dkp 06-01 956
2707  차라리 올리고 싶었다고 말하지 dkp 07-12 956
2706  멧돼지 알렉산더 사로 잡는 법 I dkp 08-09 956
2705  도선대사, 무학대사 서울 풍수 dkp 09-19 956
2704  짜고 치는 고스톱 오드 커플 dkp 05-20 956
270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4 이태백 12-29 956
2702  상 준다면 땅을 떼어주는 멜가레호, 얼뜨기 김대중대통령 +1 이태백 04-08 956
2701  아서라 마서라 선열반 dkp 08-19 955
2700  조광조를 죽인 선열반쪼 글자 dkp 05-20 955
2699  SK Group 창업자 최종건, 그 사람 +2 선열반 03-21 955
2698  델파이 점쟁이에게 왜 속였냐고 다그쳤다. 그러나 대답이 없섰던 것이었다. +2 이태백 05-23 955
2697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 (펌) +6 써니 06-23 955
2696  열당에 찬 물을 끼얹어서야 dkp 07-09 954
2695  사슴울짱에서 왕유를 생각하며 dkp 11-25 954
2694  '죽음의 본능' 글이 날아갔군 dkp 04-12 954
2693  미사일위협 앞에 천연스런 한국인 dkp 04-18 954
2692  공인처벌 전 예우. 박정희, 노무현, 정몽헌, 안상현, .., 성완종, +1 이태백 04-14 954
2691  치자꽃향: 완숙한 스물 여덟살 여인과의 밀애 이태백 04-08 953
2690  궁금증 지진의 쓰나미. 산불보다 무섭다. 이태백 08-21 953
2689  한국인 최고 남자는 송해 +2 이태백 04-05 952
2688  똥끈 이론, 사정 이론 dkp 09-01 949
2687  선ㆍ악은 손등~손바닥. 붙어 있음 dkp 03-26 949
2686  까마귀 살은 희고 백로 살은 분홍빛 dkp 05-20 949
2685  유명인은 쥐띠, 고양이띠, 코끼리? dkp 01-07 948
2684  비너스의 푹신한 안정감. 이를 몰아낸 철학자 피스칼 '팡세'. 이태백 04-14 947
2683  유대인에게: 개미가 이사하니까 비가 오는 게 아님 +3 이태백 10-18 947
2682  회장과 비서 (제2편: 동승한 묘령의 여인) +2 선열반 03-20 945
2681  BTS 미주공연 +1 써니 09-25 945
2680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5 써니 01-11 945
2679  빚통령;민주성군 가정은 파탄한다 +5 이태백 07-07 944
2678  동시대에 무식이 발싸개. 섹스 로봇이 망가지면 지옥으로? +1 이태백 05-30 944
2677  4차 산업혁명이 마지막 산업혁명인 이유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3) 써니 10-24 944
2676  좋은 말을 골라 쓰며 하루를 즐겁게 하라 +2 선열반 01-29 943
2675  망년음 경경이. 청장관전서 영처문고 +1 이태백 12-24 943
2674  복카치오. 비련의 '피얌매타', '상사병' +1 dkpark 03-09 941
2673  한반도에 중국의 병법 차도살인ㆍ진화타겁. 더불어 망국당, 더민주할 말 없당 +2 이태백 08-17 941
2672  만델브롯 줄리아 장미꽃 영롱한 빗물방울 +2 이태백 04-10 940
2671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1 써니 09-21 940
2670  있을 때 잘해야지 +1 써니 08-26 939
2669  올해의 약 복용, 미용 화장 써니 01-09 939
2668  부하 9천명 유하척 dkp 05-17 938
2667  하나 빠진 칠방미인 칠복수 다육이 dkp 01-28 938
2666  蝴汝靑山行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이태백 05-04 938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