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말하면 터키 서쪽, 리디아의 정복왕 크로에수스(Croesus).
소아시아를 정복했고, 그 정복하지 못한 그리스, 스팔타, 이집트, 갈데아[시리아, 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와 군사동맹 체결.
이 크로에수스가 델파이 아폴로신전에 많은 복채를 바치면서 자신의 부귀안녕을 축복해줄 것과 조그만 신생 페르시아를 쳐들어가도 좋으냐고 물었다.
이 상대국 왕은 자기보다 10년 늦게 등극하여 더 큰 메데왕국 아스티아지즈(Astyages)왕을 생포(550)하여 멸망시킨 페르시아 사이루스 대왕(Cyrus, the Great).
크로에수스는 그 신탁의 답을 전쟁에 이기는 점괘로 오해하여 대군을 이끌고 페르시아 소수의 군사를 상대(547)했지만 프테리아(Pteria)에서 강한 저항을 받자, 동맹군을 기다리려고 살디스(Sardis)로 후퇴하는 중.
그러나 다음 해에까지도 동맹군을 기다리는 크로에수스 주전술 기병대는 진격해온 페르시아 낙타부대에게 팀부라(Thymbra)에서 대패당함.
[말은 코끼리, 쥐, 낙타와 상극이랍니다.]
이에 크로에수스는 아폴로 신탁에 사람을 보내어 왜 속였냐고 물었지만 대답이 없섰던 것이었다.
그리고 사이루스가 직접 군사를 몰고 살디스를 점령했을 때 당대의 최고부자인 크로에수스왕이 창고의 가진 보물을 다 준다하여도 마다하고 왕궁에 쳐들어와 그를 생포하여 왕의 예복을 입힌 채 화형에 쳐해졌을 때에 외쳤다.
"솔론(Solon)! 솔론! 솔론!"
그가 외친 이유는 그[솔론]가 주도한 정부조직법 및 구조조정과 4계급으로 나뉜 세제개혁이 강한 반발에 부딪쳐서 외유하던 그리스 솔론(BC 638-559)의 예방을 받았을 때에 '가장 행복한 사람은 부귀영화가 아니라 죽을 때에 행복하게 죽는 사람이라'고 말해주었을 때에 크로에수스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
이 소리를 듣고, 사이루스 역시 그리스 7현(賢)의 한 사람인 솔론에 대한 소문을 들었섰기에 크로에수스(재위 BC 560-546)의 화형을 면해주고 페르시아 제국의 태수(太守 satrap)로 임명받은 해에 죽습니다.
그 사이루스(BC 600?-550재위→529)는 페르시아 제국 건설. 구약의 고레스왕.
그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사이루스가 죽고 나서 48년 후에 태어난다.
민화, 전설에 의하면 크로에수스가 신탁을 받은 내용은 '노새가 페르시아릐 왕이 되거든 발이 부드러운 리디아인이여, 자갈이 먾은 헤르모스강을 따라 머무르지 말고 도망쳐라. 겁쟁이라는 말을 두려워 말고'.
그러나 크로이수스는 이 신탁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였다.
페르시아에 노새가 왕이 될 일은 없을터이니까.
그리고 다른 민화에는 강을 건너면 승리할 것처럼 오해하는 내용으로 전해짐.
또 다른 이야기는 'destroy a great kingdom'- 위대한 왕국이 멸망한다.
꿈 꾼 결과도 애매. 크로이수스는 아들이 죽는 꿈을 꿨다고 함.
이 꿈 해석은 슬픔, 손실, 질병 예고라고 하지만 점친 결과로 나오는 답은 언제나 이현령비현령.
그러므로 역사적 전설 내용들이 다른데 민화, 전설, 소설, 시(詩), 수필, 만화에서 진위를 반드시 따져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감사합니다. dkp 올림. 5-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