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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공번共繙]과 지역특성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9-26 (토) 10:06 조회 : 840
보편[공번]은 '어디에나 통한다'는 뜻.
획일[통일]적이란 어감의 이 말은 지역특성과 마찰이 일어남.

'공번(共繙)'이란 1세기 말, 이냐시오의 저서 <이단자와의 대화>, 천주실의에 '공번된(catholic) 교회'라는 개념으로 사도신경에 나옴.
'가톨릭'이란 '공번', '진리에 통한다'는 의미.
'가톨릭 교회'가 공번된다고? '가걀 가걀! 서영춘이다.

이(異)교도 때문에 핍박받은 순교자의 흘린 피로 공번된 크리스챤 왕국(kingdom)이 이루어졌다는 성 제롬(St. Jerome c. 342-420)의 편지 82에 기록되었다고.  

이에 대하여 이미 성 어거스틴의 스승 성 암브로스(c. 340-'97)는 '로마에 가서는 로마 법속대로, 다른 곳(밀란Milan)에 가서는 그곳 풍습을 따르라'고 충고합니다.- 
Si fueris Romae, Romano vivito more;/ Si flueris alibi, vivito sicut ibi.

이 가르침을 따른 어거스틴, 삼위일체 (어제의) 성 어거스틴이 언제 이단으로 몰릴지 모르지만, 

이 가톨릭 교황청은 교세의 저변을 넓히기 위하여 토속이단과 정치에 결탁해왔고, 교도권의 확장을 위하여 아리리쉬 더프氏 몽모르또 루도비코 마리아 신부의 극단적인 마리아 숭배 신심단체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가 각 성당 신부의 훈화(allocutio알로꾸시오)를 삽입하는 조건으로 개입함으로써 교세와 교도권을 확장해준다는 것을 알고난 연후에 교황청/요한 바오로 2세가 묵주 1단을 더 넣으며 극히 환영해주었고, 

역시 교리운영의 시행착오였던, 파문당한 갈릴레이를 359년 만에 공식적으로 평신도로 복권해 주었다. 

지난 1600여년 동안, 3위일체 논쟁으로 수 많은 사람을 이단으로 몰아 처형했고, 추방했을 뿐만 아니라 교황은 삼장론쟁(3章論爭), 파쇼 무쏠리니 인정으로 휘달렸기에 교황청의 내일 일을 아무도 모름.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이 공번, 보편성이란 개념이라고?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510페이지 'Hik! Hek! Hak! Hok! Huk! Kok! Kuk!'이다. 

개신교 신부(神父. '믿음의 아버지, 중보자')로서 역시 삼위일체,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으로 삼는 새삼 자연스럽게 결혼한 사역자.
''가걀! 갸갈!'이다!
'그 밥에 그 나물'. 보편성이란 개념이 개신교 목사에게도 역시 적용되지 않음.

이에 대하여 '세례는 유럽시민이 되는 지름길'이라며, 세례를 받고 독일 시민권을 딴 유대의 후손,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hin'rik hi'ne 힌릭 히네)는 '크리스챠니즘은 하나의 아이디어'라고.--  Heinrich Heine: "History of Religion and Philosophy in Germany 1834> vol. I

그렇다면 크리스챠니즘의 공번성 개념은 지역특성으로 희석되기에 '진정성 있는 공번성은 이교도를 이해'하는 것.

진정한 공번은 종교의 종속적 가치인 사랑이지 종단의 교리가 아님. 

그러므로 크리스챠니즘과 다른 아이디어인 무슬림 711명, 또는 보다 많은 순례자의 목숨을 날린 Hajj(하지) 참사에 대하여도, 그 유엔총회에 참석하려고 모인 각국 정상들이 물심양면으로 깊은 조의를 표함이 공번[보편]성.

오 (이 것이) 내 사전의 공번성 뜻이다!- James Joyce: "ULYSSES> p. 500
....................................................................................................................................... dkp 올림 9-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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