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청출어람. 이 뜻을 알고 쓰면 좋은데
글쓴이 : dkp 날짜 : 2013-02-17 (일) 12:34 조회 : 833
『한인 등 이민 2세 '청출어람』
"학력 경제력 등서 1세대 훨씬 앞질러"-본보 Tues, Feb 12, 2013 A1

그 푸른 색이 검푸른 남색에서 나왔지만 더 푸르다'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순자(荀子)의 말이 부모, 스승보다 자손이 낫게 출세한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은 학문과 품행을 가르치지 않으면 부모보다 한 단계 낮아진다는 말. 

까닭은 왕자를 포함한 공후(公侯)는 빨강에 가까운 자주색 결제 도장[자수紫綬]을 달고 다녔고[패조佩組], 아랫 계급 구경(九卿)은 진초록[남벽藍碧]에 가까운 청색짜집기[청수靑綬]를 달고 다니며, 옷소매에도 귀족이 평민과 옷 색조로 구별하였음. 
우리나라에서 서민은 홍길똥(洪吉童), 김개똥(金季同) 호패(號牌 the identity tag)만 덜렁 차고 다녔다 함. 그나마 푸줏간 아저씨는 천민이라고 이 것마저 못차게 하고.

지금은 아무나 무슨 색깔의 옷을 입어도 괜찮지만 예전에는 태양에 비추이는 빛과 그림자로 신분을 표시하여 명도, 채도, 색상에 있어서 임군의 곤룡포 색조를 아무나 몸에 걸치지 못했다고 여김.

아랫 사람부터 목화빛 흰색, 개차반 무색, 삼베, 누른빛나는 감람(橄欖)색→초록→남벽(藍碧)→청색→남청→공작람(孔雀藍)→보라(紫)→자주(紫朱)색으로 상류사회 색조. 그리고 형광이 나는 노랑색을 착용하지 못함.

그러므로 자식이 덜 떨어지면 남청색 관복을 못 입고 청색옷을 입게 된다는 의미로써, 얼음이 물에서 나왔지만 인간성이 냉혹하기가 얼음같이 차고.-순자가 경고한 권학편(勸學篇) 첫줄 군자왈학불가이이청취지어남이청어람, 빙수위지이한어수, 목직중 ...이하 솰라 생략

이제는 그 누가 아버지가 소잡는다고 성분을 따지나, 우리 증조부가 오위도총관했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하나, 공부를 못하게 하기나 하나, 구닥다리 선생이 목에 힘 준다고 알아주기나 하나, 그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 한 없이 커나갈 수 있는 세상. 거 참 좋은 세상, 살맛나는 세상. ^-^dkp
^-^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5  韓갈보냐, 아니면 洋갈보냐? 선열반 05-19 848
2264  향심기도 지향 이건희회장 이태백 09-29 848
2263  예언요술가 노스트라다무스. 저주받은 물이라고 목욕들 안하니 돈을 벌어 +2 이태백 04-20 848
2262  왜 저땀시 ㉿ 마크라고 말해야하나 dkp 09-25 847
2261  백설공주, 황소흉내내는 암개구리 +1 dkp 10-29 847
2260  열린마당 밑에 메기(namazu)가 사나¿ dkp 05-20 847
2259  허큘리스의 정력과 사사오입 슬기 +2 dkpark 03-14 847
2258  이석기이서끼이세끼이새끼로 변형 dkp 06-21 846
2257  착함으로 살지 옳음으로 사는 세상이 아니다 dkp 04-12 846
2256  사드보다 1만배 값싼 200만불 북한 화성 "Scud-C" 미사일을 구입한다면? +2 이태백 07-28 846
2255  레밍턴 총으로 강탈한 알젠틴땅이나 상원에서 부결된 총포단속법이나 이태백 06-23 845
2254  박통 조소하려면 요로코롬 해야줴 제임스 돈 dkp 07-22 844
2253  늙으막에 제 아내를 위하는 건 +1 dkp 09-22 844
2252  청량리문배. 열매ㆍ꽃받침 기(氣)싸움 +6 dkp 11-22 844
2251  악플 비아냥대면 오래 사나? 그 배설ㆍ통풍쾌감으로? 이태백 04-20 844
2250  홀아비ㆍ과부를 짝맺어주려는 정약용 dkp 10-29 843
2249  음참마속 박 순, 오비드의 슬픈 죽음 dkp 12-11 843
2248  인생정점 오르가슴 정년기 클라이맥스 dkp 01-28 843
2247  순진, 덜 된 남자의 모르는 아들 아브라카다브라 +2 이태백 10-21 843
2246  실무율: 간책으로 봉급어치도 일 안하는 방통(龐統) +5 이태백 11-14 843
2245  동부3성공략에 한국의 교린정책 디렘마 dkp 06-01 842
2244  봄 나들이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4 wind 03-25 842
2243  불길한 예감. 일가(一家)냐 정부냐? dkp 05-20 840
2242  삭수가 틀렸다 이태백 07-26 840
2241  안철수의 프로필. +3 써니 03-31 840
2240  캐슈넛. 배보다 배꼽이 가치. 연두색 피스타시오 +1 이태백 09-06 840
2239  2009년 5월 23일 써니 09-06 840
2238  학벌 써니 06-01 840
2237  강성대국을 예언한 김소월 초혼곡? 6070 04-15 839
2236  그래 난 땅을 일구는 사람이다. dkp 06-01 839
2235  저 산 밑의 밭뙈기는 dkp 07-01 839
2234  이거 한번 볼만 합네다 선열반 03-28 839
2233  온라인 포르노. 추락한 양심. 힘든 세상. +10 이태백 09-06 839
2232  보편[공번共繙]과 지역특성 이태백 09-26 839
2231  미불유초(靡不有初)선극유종(鮮克有終). 시경ㆍ대아ㆍ탕지십. 모자미사(眸子靡徙) +1 이태백 09-05 839
2230  대목이 감추고 고치는 건 그 다음을 염려해서 6070 04-18 838
2229  은퇴남편증후군, 미리미리 대비하라! 단미 05-25 838
2228  싸리나무에 꽂아 말린 곶감 dkp 11-28 838
2227  미군이 매년 1조원 받는다면 철수하라고 그래! dkp 05-21 838
2226  보스김 나오시요. 그 달동내 향해 오줌도 안 누시요? +2 dkpark 02-02 838
2225  미국에서 깨진 꿈 +2 이태백 05-19 838
2224  ↓사과했으면 그만이지 왠 말이 많냐! dkp 07-08 837
2223  문ㆍ물이 맞춰지지 못하고 어그적 어그적 <댓글> dkp 07-31 837
2222  그것은 그것으로 지워지고 망한다 +5 dkpark 03-28 837
2221  Shangri-La란 곳에서는 한 여자가 +3 선열반 05-01 837
2220  꿀벌의 떼죽음, 군집붕괴현상은 굶어 죽어서이다. +1 이태백 05-30 837
2219  학스타우젠; 기민한 4형제 이야기 이태백 09-07 837
2218  오줌눠버린 우물물 다시 마시는 날 dkp 06-01 836
2217  채식주의자. 한강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한국문학 김치 위상 이태백 05-19 836
2216  나, 집안, 나라가 자멸하는 길 dkp 07-03 835
2215  안녕카고 갑자기 사라져야 하는 공작새 신세 +1 선열반 04-11 835
2214  메밀잠자리와 용파리 漢詩 +2 이태백 12-20 835
2213  링컨 54세 3분, 하버드 총장 69세 2시간 연설. 유머꾼이 연설을 제대로 함. +3 이태백 01-01 835
2212  똑똑한 아버지가 버린 아이 아다 이태백 05-01 835
2211  나향욱 개ㆍ돼지 조련법 +4 이태백 07-14 835
2210  야비[불온]한 문구삭제는 온건한 태도다 dkp 05-17 834
2209  청출어람. 이 뜻을 알고 쓰면 좋은데 dkp 02-17 834
2208  법자야인(法咨野人) 철학이 생각나서 dkp 04-18 834
2207  엿 먹어라 +1 dkpark 03-27 834
2206  안락사와 사자의 고통사(死) +5 이태백 10-29 834
2205  관리자님께: 야마모토 이소로쿠 이미지 이태백 12-18 834
2204  난세에 세상의 소금 찾는 광고 이태백 06-27 834
2203  아까운 청춘 +1 써니 07-05 834
2202  산악인 자유의 '얏호!'와 게딱지만한 형호(荊浩)의 자존심 +1 이태백 08-30 834
2201  나이 값, 배운 값 6070 04-16 833
2200  열린마당이 요상해지누나 dkp 06-23 833
2199  강적을 죽이면 그 다음 졸병쯤이야 dkp 07-12 833
2198  π=3.141592653589793238462643383.. +1 dkp 09-17 833
2197  부자를 증오함은 반면의 진리 dkp 04-18 833
2196  물망초. 날 잊지 말아요. 아주 조그만 뭉치 꽃 이태백 04-01 833
2195  대궁(大窮)과 소궁(小窮) <'다산' 펌> +11 이태백 04-24 833
2194  울다 웃을 5가지 사랑; E.S.P.A.S. 이태백 08-16 833
2193  반기문. 돌아오지 않는 영산강. 황제내경, 잡아함 +2 이태백 05-27 833
2192  호치민. 깐작깐작 박호(伯胡) 아저씨 +3 이태백 06-06 833
2191  함경평야로 흐르는 물을 압록강으로 dkp 07-06 832
2190  3품인생. 맛,(품미) 질(품질) 그리고 덕(품덕) dkp 07-12 832
2189  구정물 속에 뜬 검불 일도창해하면 다 똑같.. dkp 07-22 832
2188  법법짜 아들자 한비자 법학각론 dkp 07-31 832
2187  날씨도 더운데 해는 여전한 모습.-잡기 dkp 07-31 832
2186  장자 莊子. 새발의 피 鳥足之根 dkp 09-09 832
2185  쌍넘같은 법자 일화자 인중황 똥떡욕 +1 dkp 10-06 832
2184  스타벅의 외침:석녀 사이렌 주의해! dkp 01-28 832
2183  중개자 없는 한국인의 닭대가리 정신 dkp 04-18 832
2182  대머리와 핥는 기술의 비율 이태백 04-09 832
2181  통정하지 말라니까 쇠창살을 휘고 들어와. 귀너비어, 랜서럿 +1 이태백 03-26 832
2180  미국 트럼프가 막은 7 개국 +1 써니 01-30 832
2179  [한현우의 팝 컬처] "너희 늙어봤어? 난 젊어봤다" 6070 04-16 831
2178  올가즘 여심은 임신과 영 대조적임 dkp 02-10 831
2177  한국인과 같은 골격 아메리칸 인디언의 원성 +2 dkpark 02-22 831
2176  뚫어진 통발. 공구(공자)가 싫어한 시경제풍 +1 이태백 08-30 831
2175  "한국 정부 미쳤나" 지꺼리며 협박하는 뙤놈 신문. +2 써니 10-13 831
2174  차라리 없는게 낫다 dkp 07-01 830
2173  정의는 힘이다. 의리는 없다. dkp 07-06 830
2172  2. 심(尋)봤다! 사람같은 거 봤다! +1 dkp 08-21 830
2171  서울풍수 이미 나와 있음2002, 저작권 2004 dkp 09-19 830
2170  프랜 B®는 윤리적인 낙태약 dkp 12-17 830
2169  케일(Kale, Kail,개채介菜)도 드시요 dkp 02-10 830
2168  완사모 #1: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1 이태백 04-20 830
2167  미끼없는 낚시를 드리운 박광오 한사 dkp 07-01 829
2166  싱크臺밑 몽키 스패너. 한 번 필요 +4 dkp 09-20 82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