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유타주 인도계 여학생 수재너 파블라(12)는 엄마의 허락으로 인도의 관습을 따라 코걸이를 하고 등교했다가 정학을 받았습니다. 몸에 '구멍뚫기'(piercing)는 학측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에 미국에 입양된 김은미 영(46)여사는 어렸을 때 부터 자기 스스로를 백인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한국문화유산을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뉴욕타임스는 9일 한국인 입양아의 정체성문제를 9면, 11면에 걸쳐 크게 보도했답니다.
"나 어느나라 사람이야?" "이 땅에 살지만 네 마음의 나라는 한국이야." "아 한국사람. 그럼 Korean American이네." 이럴 때 이 아이는 한국인으로의 정체성을 갖는 환경에 자라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한국인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읍니다. 그 것은 추억이 있는 나라, 귀속의 나라, 유기적인 통일체(an organic whole)의 나라를 뜻하지 않겠읍니까? 이는 한국말, 한글, 흥부놀부-콩쥐팥쥐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있고, 풍습에 따른 한복, 전통음악, 민속춤, 국민의 얼을 포함한 고향전설, 한국음식, 한국문화가 한국을 이어주는 노끈일 겁니다. 김은미 여사는 46살된 지금 이를 배우고 있답니다. 몸이야 어디 있든 모양이 어떻게 생겼든 외부로 나타나는 마음(心象)은 둘이 아니요 하나(Oneness), 편들어 주는 귀속의식(identification), 자존심(ego)의 나라, 추억이 많은 나라, 부모형제의 이야기가 있서야 좋겠읍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았읍니다.
2009-11-09 16:37:12
60702012-04-15 (일) 07:18
Daniel Kyungyong Pa [ 2009-11-09 17:37:54 ]
죄송합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Adopted From Korea and Search of Identity. Ms Kim Eun Mi Young(48세). 1953년부터 2007년까지 해외에 입양되어 나간 인구가 약 16만명이라 올려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