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먹을거리 흰쌀밥 먹지마라 논쟁의 허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6:52 조회 : 709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위에 올린 제목에 대해 '과장된 말과 적절한 대답'을 하려는 불초 이 dkp가 일개 전문영양사라는 첫 마디에 속이 뒤집혀 지는 이 열린마당인데, 잘도 모르는 분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틀리게 말하는 분들을 저는 이해하나 그 내용을 받아드리진 못하지요.

올바른 답부터 올리자면 흰쌀밥[백반] 먹어도, 먹는 이가 오히려 더 귀태(貴態)가 납니다.

그리고 흰쌀밥을 먹지마라는 의견을 존중합니다.

까닭은 이 것의 성미가 족제비 같아 먹었다 하면 '쏜살같이 혈당을 올려(glycemic index 110~130)', 꺼뻑 죽어가는 사람이 먹으면 금방 힘이 나기에, 당뇨병 있는 사람에게 혈당을 급속히 증가시켜 췌장(膵臟. 지라. pancreas. 金思達이 분명하게 민속, 한방 용어를 정리했음)이 어떻게 할 줄 몰라 인슈린 분비조절에 허우적거립니다. 

그러면 현미에 붙어있는 등겨는 소화흡수가 안되기에 장을 자극하는 섬유질같아 변비에 유효하고, 독성분과 함께 들어있는 쌀눈[배아]에 들어있는 바이타민 B1과 불포화지방산 쌀기름(강유糠油. rice bran oil. gamma oryzanol 감마 오리자놀)을 덤으로 섭취하게 되지요. 

그런데 이번 옆나라 핵발전소 폭발로 인해 오염된 동경의 식수처럼 방사능이 있는 물을 마시지 마라는 논조에 동의하듯, 저는 현미에 독과 영양가가 같이 섞여 있기에 현미권장을 안 하는 의견이지요. 

까닭은 섬유질섭취는 김치나 콩나물을 먹으면 될 것이고 바이타민은 centrum 싸구려 generic 하루 한 알 먹으면 될 것이구요, 그 감마 오리자놀 안 먹어도, 참기름(채종유 어느 것이나), 올리브 오일이 반찬 속에 들어있으니 됬고 부족하다 싶으면 fish oil 캪슐 먹으면 되는 아래와 같은 까닭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확독에서 볍씨, 겉보리를 데껴 쌀알, 보리알만 뽑아내기 위해 켜질을 하여 왕겨, 등겨를 날려버리는 시절에서, 지금은 정미소에서 아홉개~10번 고무롤러 사이를 통과시켜, 얼추 5번 통과시켰으면 5푼도쌀 '현미', 10번 지나가게 했으면 '10푼도 쌀(백미)'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도정에서 쌀표면의 무엇을 베껴내는가 하면 '전체적으로 보아 우리 인체에 해롭다는 독성분'을 제거하는 겁니다요.

이 세상 어느 먹을거리도 생명이 붙어있는 한 "날 잡아 잡수!"하는 생명체는 없습니다. 

역시나 작은 가시가 나있는 왕겨를 베껴 내고도, 볍씨쌀 낱알 표면 등겨에는 볍씨가 생존하기 위해 바이타민 B 1(치아민), 고급불포화 지방산, 감마 오리자놀, 그리고 초식동물이 깨물어 먹다 입맛을 쓰게 하거나 아리게 하여 자기들을 많이 못먹게 하는 독성분이 있기에, 까닭은 이 지구상에서 약육강식, 적자생존원칙으로 멸종되지 않고 여지껏 잔존해 있다는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인체 혈액 중에 '코엔자임 A(Co-enzyme A)'가 있서, 곡기(穀氣)를 살[근육]로 변하게 해주기에 고기를 안 먹어도 스님들이나 다니엘 일행처럼 살지만, 곡기를 않먹고 고기만 먹으면 몸에서 노린 냄새나고 체중이 자꾸 빠져, 우리가 표범의 생리가 아니란 걸 아시게 됩니다요. 

그러면 표범이 녹말을 않먹는데? 거 참 희한하네요?

천만에요. 간접적으로 먹습니다.
포획한 사슴, 노루고 간에 내장부터 먹습니다. 그 창자 속에 풀이 소화되어가는 녹말, 포도당이 있기에 '곱창+녹말'을 먹기에, 초식동물을 겨냥하고 더 빠른 속도로 추격할 때 갸들의 발에서 쥐가 나지 않는 겁니다요.(구약성경에 제물로 바친 가축의 곱창을 제사장이 먹지요.)

그 쥐나는 게 바이타민 B1 부족의 각기병 때문만이 아니고, 가장 첫번째 이유가 근육 속에 적절한 포도당이 없는 동안에만 쥐가 나기에, 유명한 경주마가 구제역(口蹄疫)도 없는데 질주도중에 꼬꾸라졌기에 그 원인을 나중에 알고는 찰리 호스(Charlie horse)라 부르게 되었지요.

모든 동물은 녹말을 직간접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한 꼬꾸라집니다.

그래서 인류역사이래로 그 독성분이 생물화학적으로 뭔지 모르는 시절부터 누차 시험한 결과 백미를 먹게 된 것이지요. 저는 이에 동감합니다.
물론 당뇨병이 있는 분만 빼고, 위장이 약한 분, 식욕을 잃은 분, 병원입원환자 포함하여 그 모두에게 좋아 미국병원에서도 쌀죽[미음]을 줍니다.
2011-03-24 07:08:54


   

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십니까? 100se 05-21 5228
469  재앙의 댐, 어도 그리고 백두산폭발 6070 04-15 747
468  암껏도 모른다. 오직 980번 도전. 6070 04-15 746
467  곽외 이야기는 子之부터 6070 04-15 744
466  '빈칸'이 올가즘으로 꼬시네, 허~참 6070 04-13 743
465  박근혜시불리혜 해하가 6070 04-15 743
464  독도광고라. 그럼 기녀 논개의 쌍폐는? 6070 04-15 742
463  그 분에게 그 분 것으로 탄성할 사(事)! 6070 04-13 741
462  천하의 간웅 조조의 성질을 묻는다 6070 04-15 741
461  애기 뽀뽀 카렌의 키스 6070 04-13 740
460  통일론? 내 횡설수설도 피장파장 6070 04-13 740
459  아사상태 북한에 숙위제 식량원조 시급 6070 04-13 740
458  달라스목사님께 구렁텅에서의 절규 6070 04-13 738
457  달마(mmm) 대사의 안심법(安心法) 6070 04-13 738
456  사람만 내치는 김가놈 김일성부자 6070 04-15 737
455  개선해야 할 한국군부대 문제점 6070 04-13 735
454  한국출신의 짓이라고 들먹인 비극 6070 04-12 733
453  한국의 김필립. 노벨상 문지방까지 6070 04-13 733
452  누구 죄야? 아미쉬 생후 5개월짜리 익사시킨게. 6070 04-13 732
451  관리자님 욕이 끝나지 않는 6737 알렉스 글을 지우시요. 6070 04-13 731
450  남한핵무기 보유가 유일한 평화정책 6070 04-13 731
449  살아서는 영원히 살지 못한다. 6070 04-13 730
448  밑증, 믿증이란 생소한 말도 있나? 6070 04-13 730
447  일본인을 보는 세대차이, 각도차이 6070 04-13 730
446  뽕따는 진라부 탐하는 조왕 생각 6070 04-13 730
445  법정스님이 수녀님에게 보내신 편지 +1 6070 04-15 730
444  심심한데 뭐하지? - 용 피. 최 6070 04-13 729
443  덜 떨어진, 헤까닥한 사람들 6070 04-15 729
442  한국다람쥐. 예전 생각만 하고 6070 04-13 727
441  do do가 싱코데마오 가기나 갔던겨? 6070 04-15 727
440  켄터키에게 던지는 선다형문제 6070 04-13 726
439  맘 가라앉히는 오카리나. 포켓사이즈 선률 6070 04-13 725
438  한국 사회를 위한 절실한 종교개혁 6070 04-13 724
437  걱정되는 가주 교사. 그 해결책 제시 6070 04-13 723
436  촬수김 동상에게 6070 04-15 723
435  祝 대통령이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6070 04-15 723
434  부엉O│ 동쪽으로 이사간댜 +2 6070 04-15 722
433  시시걸걸의 6070 04-13 721
432  왕비에게 해골박 않터져 6070 04-15 720
431  댓기 놈들, 남의 불행을 조소하다니 6070 04-13 719
430  함봐! 일요일에 그 죽일 놈의 유태인 6070 04-13 719
429  물수제비뜨기 폭탄을 만들어라 6070 04-15 719
428  Daily PLANETARIUM SHOW 6070 04-15 719
427  진리란 무엇인가. 올바름? 사랑? 6070 04-13 718
426  '스승'이란 말씀을 어디서 보니까 6070 04-13 717
425  일본 복구ㆍ구조대가 관료적인 느낌 6070 04-13 715
424  Di Kim님. 미국의 몰락우려에 전폭적인 지지! 7726에의 댓글 6070 04-13 714
423  입양된 김은미 영(46)의 정체성(整體性) +1 6070 04-15 714
422  후쿠시마 가라! 엔지니어링 배운다! 6070 04-13 713
421  비빔밥께 도전장. 대를 위해 소가 죽어야 한다! 6070 04-15 712
420  너새의 한탄 만리장성, 피라밋 6070 04-13 711
419  먹을거리 흰쌀밥 먹지마라 논쟁의 허실 6070 04-13 710
418  한국경제인협회에 올리는 품의서 6070 04-15 707
417  조용헌의 경주 최부자 이야기 6070 04-15 705
416  직장여성의 한계점과 한(恨) 6070 04-15 705
415  자 우리 이제 노벨상 좀 받아보자 6070 04-13 704
414  각성(各姓)받이 열린마당 6070 04-15 704
413  선열반 옥고 옥고 해제명령서 6070 04-15 703
412  무슬림의 한심한 한국여인 공략 6070 04-13 702
411  벼락맞지 않는 법, 그리고 인간에게 1/2 6070 04-15 702
410  도사들이 많으니 약이 없는가보다 6070 04-13 701
409  홍혜경님께. 두수의 오페라 애가, 아가(총보) 6070 04-15 701
408  추신수 선수가 본 북한 청설모(靑齧毛) 6070 04-13 700
407  빙신 문해주, 이주진이 축구하고 자빠졌네 6070 04-15 700
406  석정에 오른 선비 화답송 - 나비 나비야 6070 04-13 699
405  맹박이, 박통이 딸과 낳은 박지만. 이런 말 하는 자! 6070 04-13 699
404  핵을 갖는 것도 안갖는 것도 옳지 않다 6070 04-13 698
403  웃기는 미국. 한미군사동맹깨졌나! 6070 04-15 698
402  열린마당에 무슨 이의가 있다손친가? 6070 04-15 698
401  고구마형 피리소리는 간단하다 6070 04-13 696
400  우리 글이 찾아가는 인터넷고향 6070 04-13 695
399  행복은 나그네, 백년지객 6070 04-13 695
398  안보는데선 임금한테도 욕하는 겨! 6070 04-13 694
397  인기끌수록 자신의 머리를 숙여라 6070 04-13 692
396  울다가 웃으면 xxx에 털난다 6070 04-15 692
395  파자:스님은 어디에서 오셨서요 6070 04-13 691
394  각설이 타령;민족의 한 6070 04-13 691
393  햇볕정책이 최고라는 중국 루신(여신) 6070 04-13 691
392  박원순 후보 독서량과 음탕의 비교 6070 04-13 689
391  사람착한게지 직업이 착하게 않한다. 6070 04-13 688
390  노힐부득 처녀구원, 말세후의 용화세상 6070 04-13 688
389  천안─나로號 빅뱅에 열불나네 6070 04-15 688
388  촬수 림 동상. 내 말 잘 들어라. 6070 04-13 687
387  코쌤통! 지진이 일본을 치다 6070 04-13 687
386  귀신은 사람 생각, 그렇게 있다고 본 것 6070 04-13 686
385  물고기가 낚시에 걸리는 건 입을 벌려서 6070 04-13 686
384  표현;혼ㆍ백ㆍ정ㆍ신ㆍ기 및 공사상 6070 04-13 686
383  선열반님, 보스김님이 마음을 찾으시니 6070 04-13 685
382  아무거나 진리가 아닌데 오해하네 6070 04-13 684
381  힘들게 사는 신앙인 6070 04-13 684
380  북한호랑이가 늙으면 민가를 덮친다 6070 04-15 684
379  누군 욕할줄 몰라 않하냐? +1 6070 04-15 683
378  한반도 땅속 지진 비밀과 골통 +1 6070 04-15 683
377  완고한 상대편 나사를 푸는 대화방법 6070 04-13 682
376  뛰어 봤자 벼룩인가? 6070 04-13 682
375  석유참화를 보고 하늘을 빗질하다 6070 04-15 682
374  댓글:천재, 수재의 요상한 행동과 육성. 6070 04-15 682
373  임자없는 하느님을 모세가 부족신으로 강취 6070 04-13 681
372  신앙인에 대한 도전장. 제게 어디 돌을 던지시요 6070 04-13 681
371  중국호황. 대침체 빠져나간 이유. 6070 04-15 681
370  안보에 해로운 김정은 출신성분을 거론말라 6070 04-13 680
처음  1  2  3  4  5  6  7  8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