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추억, 내년엔 신묘함을 빕니다. 오늘자 본보 Koreatimes.com─인터넷ㆍㆍㆍ판 표두에 잘 표현된 마음이 올라왔군요. 『 저무는 한 해, 힘들었던 기억을 뒤에 남기고ㆍㆍㆍ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경인년 2010년이 저물어간다. ㆍㆍ LA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자동차 불빛의 궤적들처럼 신묘년 새해에는 막혔던 모든 것이 (신묘하게) 뚫어지길, ...』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 《(미소지은) 하지원. "길라임 때문에 행복해요"》를 발문(에필로그)으로 달았군요. 포근한 표현이라 여기지요. 이런 감회 속에서 6년 안에 우리나라 분이 노벨상 받는 걸 꿈꾸며 제가 이 꿈이 사실로 이어져가는 방법을 올리겠서요.
^-^ 우선 선결문제로 좀 조용히 살아야 노벨상 받을 공적사항을 만들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는 전쟁발발 위기와 정쟁불안으로 둥지가 불안하여 알을 훔쳐가기에 그 도둑놈에게 먹꺼리를 가져다 준 행위로 김대중 전임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이 건 진짜. 노벨상수상직후 감사하며 '답사'에서)
다른 분야에서도 상받기 위해서 저는 그 공적을 소나무 위에 앉은 학이 알을 낳는 것으로 비유하고 전쟁위화감과 여ㆍ야당의 정권정치 고함소리가 나오지 않야야 된다는 생각이지요.
그 중 도척 김졩일과의 화합은 간단치 않으나 이 중에 나중 것 정치안정을 취해줘야 새들이 둥지를 치러 찾아오리라 여깁니다. 새가 오느냐 안 오느냐는 환률과 적정한 주가안정이 인디케이터겠지요. 새가 잘 압니다.
학은 선교사가 아닙니다. 외국학자 들입니다. 자기가 불안한 곳에서 기뻐 학춤을 추지 않겠지요. 아무리 좋은 명예를 가진다 하더라도 불안한 한국정치풍토에 끼어 살면서 목숨과 바꾸고 싶지 않다는 초치해야할 외국의 석학의 목숨을 환유해드리는 말씀이지요.
예를 들어 동양문학을 서양에 전달하는데 영어. 또는 불어로 반드시 번역되어야 하는 노벨상 수상 룰이 있는 바, 가장 큰 난관은 문화의 벽이요, 일본과 중국은 이 난관을 무난히 극복한 예외적인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풍토가 조성이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안 노벨상 소감이요, 이 점 선결문제 해결의 미흡을 당장 처리해야겠지요.
일본은 행운으로 노벨문학상을 많이 받았서요. 일본이 자랑하는 "신이 보낸 바람 가미가제(神風)가 일본열도를 외국침략으 로부터 보호했다"고 하듯, 현대 일본도 우리 한국인에겐 아주 얄미울 정도로 여러모로 행운을 타고난 나라지요.-Dr. 김일훈.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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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神)은 지혜의 산물이요 귀신이기에 자기들이 해대는 말일 뿐, 하느님이외의 신은 없고, 자기네나 우리네나 죽으면 누구나 신이되는 허울좋은 말인 바, 그들의 정신문화에 도도하게 깔린 선(禪)의 비하지심(卑下之心)이지 결코 행운으로 당첨된 노벨복권상이 아니란 점입니다.
설국을 쓴 가와바다 야스나리를 보십시요! 그들이 한국동란을 소재로 하여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우린 뭐라 변명할텝니까? 세계적인 언어 즉, 영어입니다. 달러만 유통되는게 아니잖아요.
이에 중간결론부터 말씀 올리자면 언어장벽으로, 그리고 내 맘에 경험한, 내 맘에 드는 밴댕이 속알딱지 혈연, 학연, 지연 '고립집단(ghetto)'정신으로 몰려, 싸리버섯처럼 몰켜 살면 안되고, 반드시 외국인과 섞어 살며 부딪치고 용감하게 주절되는 배짱이 있서야 노벨상이고 노아의 방주고 나오는 거라 여기지요. (이러하다 싶어 열린마당에서 저와 남의 출신학교고 개코나발이고 거들지 않는 겁니다. 이러한 맴 자세가 기본으로 되어 있서야 한다는게지요,ㅋㅋ 농담이겠죠.)
대저 진리파악의 세 단계가 있사오니, 그 삼제(三諦)의 활용이라 함은
¹인연법(인과율)에 의해 공(空)이라는 공제(空諦). 그리고 그 얻음이 베풀음받는 이에게 있고,
²공(空)의 이치에 말미암은 현상인 가(假)의 상(相)이라는 가제(假諦). 이 가설이 정설될 때 다행히 이 것이 내 공적사항 몫이 되는 양심선언의 도덕적 현실[현체現諦]이요.
³그 공가(空假)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다는 중도가 으뜸이요 비틀려 있음이 차석가는 진리라는 중제(中諦)입니다. 이는 세계 제 2차대전 중 적성국 일본 유가와 히데끼(탕천수수)에게 물리학상을 주었던 서구인들의 공정한 심사기준이었지요.
이 뜻을 모르셔도 백학을 오게 하는데 하등 상관없지요. 다만지 논문이나 작품쓰는 방법, 즉 '아뇩다라샴막보리심 r=ae♭º이니까요.-졸저 《역설적 진리》p.59.1994 別紙
잔깐 농담 한 마디. '만반소흘구(晩飯少吃口)에 활도구십구(活到九十九)라.'─저녁 한 끼를 한 수저 적게 먹으면 아흔 아홉살까지 산다네요.
여기에 어쩔 수 없이 영어의 필요성입니다.─엄지가 없으면 검지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일본작가 누구 누구를 보십시요. 영어 잘 했나요! 자 ─ 일본은 노벨문학상이 수여될 만큼 영어로 번역해준 분을 초치하여 상주하게 할 분위기를 조성해 줬지요.
Edward Seidensticker(1921~2007). 일본어 부전공. 하버드, 동경대학에서 일본문학전공. 그 후 일본과 스탠포드大에서 교수생활. 고대 일본문학의 압권이라는 '겐지(源氏) 이야기(The Tale of Genji)',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雪國. Snow Country)'을 포함한 6권 영역. 모두 일본 작품 40권 영역. 가와바다 야스나리(川端康成. 1989년生)는 그가 있을 때 자살했지요(1972).
실제 가와바다 자신도 "내 노벨상의 절반은 Seidensticker 교수의 몫이다"라며 노벨상금의 절반씩 기분좋게 나누어 가졌지요.
Donald Keene(1922~ ). 컬럼비아大 문과시절 일본의 언어와 문학에 호기심. 하버드에서 일본문학을, 일본 교토大 학생시절에 장학금으로 일본문학 전공. 그 후 Seidensticker 교수와 동료되어 자신이 일본어로 직접 쓴 30권, 일본에 대한 저작물 25권. 영일 이중어판 《일본문화사》. 이 속에 앞으로 노벨문학상 후보 40명이 포함되어 있다네요.
John Nathan(1940~ ). 대학시절에 일본어와 일본문학에 관심. 하버드大 졸업 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동경대학에 시험쳐서 들어갔지요. 그는 자살한 천재작가 《미시마 전기》를 출간. 40대에 자살한 동경대 법학부 출신 변호사 미시마(Mishima. 三島由紀夫)는 그의 친구였지요. 그리고 등등....
미국인이 일본과 영어권에 가교역할을 하고, 지명도 높은 국제적인 석학들의 노고와 우정의 후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운으로 노벨문학상을 얻게된 일본이란 말을 할 수 없겠네요.
"내일 이사가더라도 울타리에 페인트 칠한다"는 마크 트웨인.
일본인 역시 이런 열정있음을 우리가 알면 좋지요.
그 임진왜란(1592)에 우리 땅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지 못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풍신수길豊信秀吉. 그의 본 이름은 고자루(소원小猿). 하급무사 기노시다 야에몬의 아들. 키 정확하게 150센티미터. 저희가 이 악인으로부터 배우는 일본인상(像).
"기회를 포착하라.─Carpe diem. Seize the days!" 그는 계(戒), 정(禪定), 혜(慧)─불교 삼학(三學)에 정진하는 자. 5만명의 인원으로 5년간 절을 짓고 있는 중이었지요.
그는 정유재란으로 우리에게 또 쳐들어 오기 전 해(1596)에 지진으로 인하여 거대한 불상이 쓰러지며 들고 있던 활을 잃어버리자 부처님상을 쓰러지게 한 신축하던 절을 향해 소리질렀지요.
"제가 여기에 막대한 비용을 드렸는데 어찌 부처님은 당신의 절을 지키지 못합니까?!"
만약 그가 2년 후에 병사하지 않았다면 그의 손으로 다시 신축했을 겁니다. 그는 한국인의 피를 가진 사람이기에 중국 명나라를 치기 위해 조선땅을 빌려달라고 네 번 말했다 합니다. 그가 우리 선조의 피가 섞였든 말든, 하여지간에 우리나라 사람은 강인하지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지진. 저희와 비교안되는 일본의 과학. 1923년에 관동대지진이 났습니다. 그 기록이지요. M 7.8,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44초. 이 1923년에 우린 그 여진의 기록 없지요. 일본인이 그 동경지진 때 "니 땀시!!"라며 우리 민족을 학살하고 가옥에 불지른 야담밖에 없지요, 일본넘 돼게 잔인했다믄서.
"그러문요 할아방 우찌하면 노블쌍을 받지요, dkp 하메?"
"고건 말이다. .. '천년학이 오도록 상아탑을 냅둬야 하는 것. 지식으로 슬기로 난체하지 말고 대통령이 학문의 전당을 도와주되 세종대왕처럼 그들을 도우나 돕는 표식을 내지 말고, 대학교 총장이 외국인학생을 전액 장학생으로 초치하는 정책이 필요한 게요. 이는 야당의 아우성에 귀를 막고, 여당의 지당대신과 어주구리를 내 쫓아야 성사되는 일이졔'."
"'지당대신'과 '어주구리'는 뭡니까요, 설명 줌 해주세요."
"지당대신(至當大臣)은 국가백년대계를 생각해본 적 없서, 대통령이 뭔 말하면 '지당합니다'로 무조건 아첨떠는 각료를 말함이지. '삼지상공(三旨上公)'이란 옛말이 있단다. 북송시절 신종임금께 재상 왕규(王珪)가 말끝마다 '폐하─ 거룩하신 뜻이옵니다'라고 '성지(聖旨)', 왕이 다음 말을 하면 '성지', 또 '성지'하기에 삼지상공이라 소문났는 바 이를 두고 거수기 Yes-Man이라 하느니라.
'어주구리'란 능력도 안되는 것이 젠척하는 게다. 지금은 지구촌인데 전통한국의상, 전통한국음식 김치해외소개 한류조성으로 브랜드 지향도 좋지만, 진짜는 한국의 정신문화적 얼을 소개하려고 언어학자를 수입해야 하는 것. 한국문화, 한국문학을 보세가공하여 수출하는 언어가 필요하단 뜻이지. 이 것이 영어라는 언어통상선이란게다. 서양에 실어 내줘야 사갈게 아냐!
'어주구리'란 잉어가 사는 한국땅에 시커먼 힘센 서양메기가 쳐들어 왔다면, 이건 어디까지나 이야기지만, 잉어가 자기도 메기 못잖다며 지느라미를 날개삼아 대구 뛰었다.
그런데 (김치) 냄새 풍기고 (전통한복) 비눌이 벗겨졌지만 십리를 못 가고 구리를 뛰다 학에 쪼여진다는 '어주구리(漁走九里)'란 비웃음이다. 시의를 살핌이 잉어눈깔같아 꿈벅거릴 뿐 노벨상을 타는 조류를 모른다는 뜻이다.
자기는 자기가 아는 것으로 말하기 때문이요, 그 앎과 견문이 짧아 무식하고 생각이 짧아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아차리는 재능이 없기에 지구촌에 살아가는데 무척이나 몽매한 방법론이겠지.
이 말은 검은 서구문명 속에 한류를 제대로 심어주려면, 내 소나무에게 학이 오도록 해야한다는 뜻이졔."
"아 그렇군요. 열강 속에서 멸망하지 않고 버텨온 model minority 한국의 은근과 끈기가 있네요. 소수민족이 오늘날 IT 강국으로 되기까지 천둥번개는 얼마나 쳤으며, 국제사회에서 조개껍질 추방으로 미국에 등돌려져 이왕조가 일본에 합병되고, 등등 Super Minority가 되기까지 Multicultural America, 지구촌에 알리면 좋겠네요.
'조영남'이 시인 중의 피카소라 추겨세우는 '이상'의 《날개》 번역도 필요하구요. 물론 죽은 이에게 노베르상이 돌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고뇌는 행복과 함께 있다는 걸 확인해서 나뿔꺼야 읍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