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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데선 임금한테도 욕하는 겨!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17 조회 : 693
Daniel Kyungyong Pa  (ID : dkp)
그러기에 Eui Kim님 글 경우 밝고, 한 치도 예우 빠진 말이 아니지요.

댓글이 길어져 지금 요렇게 사랑방 차렸다오.

이명박대통령이 물반 고기반. 서툴러서 그런다.

그래도 양초롱에 고기가 가득하다 하겄지?

그래 알긋따, 맹물만 들어있는 물통은 아니졔.

거기에 같이 들어있는 미꾸라지, 버들붕어, 매미유충이 한몫 거들며, 들고 가는 한국정치 고기통 속에 어울려 가네.

이를 두고 정권정치 수레 히치하익하는 (똥)쇠파리 부기(附驥¹)라 하오. 

멍청한 요런 넘들을 쫓아버리면 이명박 대통령보고 창업공신에 배은망덕이요, 백인(伯仁)이 유아이사(由我而死²)라고 왕도(王導. 字 茂弘)같은 넘으로 인정하라 하그찌, 쩝쩝

하기사 당선되기 위해 신세진 놈들에게 입닦고 시치미 딱 띤다면 인간도 아녀, 의리없는 넘. 암 두 말허믄 잔소리요 개소리.

문제는 갸넘들 상판대기를 둘러리세우지 않으면 내가 도저히 당선이'노(No)'된단 말여.

이게 다 닷끗가지고 열끗으로 사는 넘들의 보통 수작여 츳츳!
까닭은 분명하고도 밝은 뜻을 세상에 펼칠 총명함이 없다는 게 아녀?ㅎㅎ

그러니까 알굴(斡屈)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죽먹듯 하고, 조령모개 고려공사삼일이란거여.
까닭은 잘 생기고 정치 잘하는 꽃미남 단랑(檀郞³)이 없서서 그랴. 

이 자끄뜨라, 좌우당간 '고려공사~"라 누가 말했서?

이 자끄뜨라 우리 고유한 민족의 향취나는 된장같은 소리란 말여. 

정권정치가 배반의 싹에 느낀 바를 니그들 정상배들이 성군이라 존경하는 세종실록에 써있는기여. 

니기들에게 안성맞춤, 아주 적절한 금언으로 중국사람도 알아듣지 못하는 한문속담이여.


처음부터 솔직했다가는 멍청하니, 시간이 약이요, 망각이 보약인 줄 진작 알았걸랑 ㅋㅋ, 이 주길 넘들아

그래서 끊지 못하는 면면한 정리, 배짱없는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오래가지 못함. 

곧,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슨 일에 참을성이 부족하여 자주 변경함을 지적한 말.-불능내구不能耐久

『언(諺. 상말)에 '고려공사삼일'은 차어(此語. 이 말은) 성불허의(誠不虛矣. 진실로 빈말이 아니다)라.ㅋㅋ 

한 가지 정치하는 일과 한 가지 명령이 시시때도 없이 변하니 이 3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능히 오래 견디지 못하는 성질을 두고 한 말이다.』─일정일령(一政一令)에 혁이무상(革易無常)하니 위지삼일자(謂之三日者)는 기기불능구(譏其不能久)라 ㅎㅎ

그러니 거짓말하기를 죽 먹듯하는 풍조가 대통령부터 하급관리, 할아버지부터 세살먹이 어린애까지 골수에 박혔다 함이니라.쩝쩝

그러므로 고려 개성사람 닮으라며, 일제치하 36년동안 상도를 지키며 한치의 땅도 일본넘에게 팔지 않아 일본이 패망하고 제 나라로 돌아간 후 남기고 간 적산(敵産)땅이 개성에는 하나도 없음을 예로 들며 민족정기 긍지로 삼느니라, 이 정상배들아! 쩝쩝

그러니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헐 수야 없지요.
까닭은 잘 알면서도 안하는 것이니까요. 이런 걸 징글러뷰우 ㅋㅋ

¹. 원래 백이(伯夷)ㆍ숙제는 본래가 모름지기 현인이었고, 안연(顔淵)은 똑똑하다 일컬으나 홀로 공부하여 공자 꼬리에 붙어 천리를 달릴 수 있섰다고 사마천이 사기ㆍ백이열전(列傳)에 기록한다.─승부기미이치천리(蠅附驥尾而致千里)

그런데 한국 위정자들이 후학에게 정치교육시켜주는 것을 모조리 호랑이 키운다고 생각하여 기우로 생각하고 제자훈련이 되어있지 않다. 사법연수원, 육군대학 처럼 진솔한 연수원이 필요하다.

그러니 현재까지는 통치자에게 달라붙는 넘들은 독학ㆍ명상도 하지 않고 세월만 기다리는 영욕에 눈이 어두운 시커먼 똥파리들.
모조리 숯같이 시커면서 남이 검다고 나무란다.


². 동진(東晉) 때 사마예(司馬睿) 왕위를 찬탈하려한다는 모함을 받아 대역죄로 죽게 된 왕도(王導, 敦)를 살려주려고 백인(伯仁)이 그의 충성을 간절히 품의하여 생명을 보증해 줬는데(AD 323. 3월), 후일 백인이 곤궁에 처했을 때 그를 살려줄만한 위치에 있으면서 모른 체했다지요. 결국은 흉노 전조(前趙)에게 나라 망함.

³. 서진(西晉) 때 반악(潘岳. 字는 안인安仁)은 꽃미남으로 천고미정랑(千古美情郞)이라 불리워지는데 어렸을 때 이름이 단노(檀奴)요, 총각 때는 그냥 귀엽게 단랑(檀郞), 후일 그가 시문으로 이름을 날리자 반안(潘安)이라고도 불리워졌다죠.

그가 풍채 좋고 얼굴이 하도 잘 생겨 여인들은 침을 질질 흘리고, 그가 지나가면 "나 여기 있다!"고 "좋아라!"며 낭자들이 그가 탄 수레에 사과고 밀감이고 마구 던지며 "뒤돌아 날 좀 보라"고 했다지요. 

그의 집안은 일대의 문장가요, 정치가.
조부 근(瑾)은 안평태수(安平太守), 부친 비(草+比)는 랑사내사(琅邪內史).
부모가 잘 살아 어렸을 적 때부터 수레를 타고 다닐 수 있섰다지요.
2011-02-03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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