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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수 김 동상. 오날도 글 올려 얼릉.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23 조회 : 654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오늘 1월 24일, 월요일
밖에 나가 한 바탕 일하고 들어와
이 성님 된장 찍어 먹고 올라 왔서.
이거 먹을 때마다 동상 생각 말 생각 나.

오날도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르고, 
창공의 실구름은 눈(雪)을 모으고, 
커튼을 열고 보니 
동창(東窓)의 
희뿌연 햇살에 눈을 뜰 수 없구나.

그런데(이 '그런데'가 중요함)
동상은 아직도 망울(忘鬱)과 
그 정도♥¹면 충분하지
그 무슨 할 말 많아
베갯밑공사를 아직도 짓고 있느뇨. 
그만 하라구, 제발, 좀 아껴 쓰라구.
이 형아의 진정어린 충고; 
"너무 적시지 말게."

아님 점심시간 커피브렉 때 열린마당 좀 내다 보라구
그리고 오날도 동생 시조 한 수 부탁함세.

∏∏∏
(^-^)
..ㅌ
..▣.. 아직두 안 올려?! 그래 안 말려, ..ㅋㅋ. 매일 오래 계속허라구.

♥¹
전에 일주일간 우유를 안 짜고 잔칫날에 쓰려고 막상 짜보니 아무리 젖통을 주무르고 별 짓? 젖가슴살을 쓰다듬어 주고 사태살을 애무해주고, ..그리고 소머리를 쓰다듬어 줘도 마찬가지로 그 하루분 한 초롱(pail) 밖에 안 짜지더란게야.

흠 우린 알지. 한국동란 때 그 우물물을 퍼 쓰지 못하고 구이팔(9ㆍ28) 수복(收復) 때 서울로 환도하니 우물물이 넘치고 있지 않았단 걸. 

이 걸 우물물 자체의 수심(水深) 자동제어(feed back)란 걸.

우리 할아방이 일주일간 할망구에게 도시 옆에 안 간다해도 봉알에서 일곱배의 홀몽이 나와 흘러 몽정, 유정이 안되지만, 그 반대로 촬수 동상처럼 매일 퍼 써도 매일 나온단 걸. 
그렇다고 빨래 쥐어짜듯, 매일 물 퍼날라 갖다 붓기야?,ㅋㅋㅋ

허~~~ 세종대왕 6째 비(妃)가 애 여섯을 ㅹㅹㅹㅹㅹㅹ?
허~~~위대한 님금님이시여!! ㆀ
정력적이시여 성군(性君)이시여!!
여섯째 비(妃) 소녀경(素女經) 탐독이시여!!

그게 아니구,
세종대왕이 용비어천가에서 "쇠미 기푼 물은 가뭄에 이니 마를쌔, ..."
매일 퍼 썻서!!!ㅋㅋ 매일 짜면 매일 나온다니까, 동상처럼 말이유~~~
거참 아직두 색동아자씨~~~~
2011-01-24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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