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수도산 봉은사를 왜 불국사처럼 돌 기둥 위에 지었을까요? 그 까닭은 원성왕(신라), 연산군, 중종, 숙종, 순조가 돈 자랑하려고 한 것.
아니지요, 슨상님! 그 까닭은 봉은사 보다 저지대 강남땅은 홍수에 침수되어 신라시대에도 개구리가 살지 않는 곳이었거던요.
그런데 왜 강남의 매미가 뚝섬에 와서 왜 '내 새끼, 내 새끼'하며 그리 슬피 울어 대나요?
까닭은 강남이 개발되어 금싸라기 땅으로 변하자 녹색혁명을 부르짖는 이MB를 믿고 뚝섬 유원지 포푸라 흙싸리 나무에서 살던 매미가 이주해와 강남 공원 물속에 낳아 5년 큰 유충이 죄다 물에 떠내려 갔기 때문이지요.
왜 민관식 문교부장관이 교육평준화를 부르짖으며 화동 1번지 언덕바지에 있던 K고교를 봉은사 뒷빼미 산꼭대기로 옮겨 짓게 했을까요? 그 이유를 사람만도 못한 개구리 슨상님들은 잘 알지요. 개골개골 우리 개구리는요.
해발에서 본 표고로 말하면 청와대 배경이 되는 북악산과 남산 팔각정 기서(밑기둥) 높이가 같고, 서빙고에서 한강변을 끼고 옥수동, 금호동, 웅봉동에 이르는 철뚝, 뚝섬의 뚝 높이와 봉은사 높이가 같지요. 이들 아래는 침수지대(flooding zone)라는 걸 우린 이미 들어서 알고 있거들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