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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선생께서 좋아하는 인생철학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3-28 (토) 03:26 조회 : 548
한국사람들은 사사건건 적당히 처리하고 만다. 뭐든지 철저한게 없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한국인들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오? "조센진"... 그들의 완벽위주의 결벽성에 비추어 볼때 한국인들은 얼철철한 것이다.

어제 뉴욕의 lower 맨하탄에서 일식집을 하던 한국인이 gas의 배관을 잘못 건드려서 엄청난 재산피해와 12명의 부상자, 그중에 3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한다. 내가 이 기사를 보고 읽으면서, 일본인이 운영하는 스시전문점인가 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오늘 아침에 나온 기사, 한인 일식집 폭발'(많이 본 기사의 상단)이라고 해서 다시 들어가 보니, 웬걸... 한국인의 얼철철 적당주의가 거기에 계셨더군.

나 자신이 평생을 적당주의로 살아온 것을 챙피하게 생각합니다만, 요즘 미국의 곳곳에서 수시로 한국인들의 사기치는 이야기와 엽기적 살인사건과 술먹고 남의 목슴 우습게 알고 설치는 이 모습들을 어떻게 보십니까?

내 처가 사는 것을 옆에서 구경하노라면, 숨이 꽉꽉 막힐 정도로 철저한 순결주의와 완벽한 완전주의에 매어 살기 때문에 정당주의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불편한 인생을 살아왔수다. 뭐든지 적당히 하려는 이 근성이 이러한 엄청난 사고를 저즈르니...

한국사람들의 본 고장은 말할 것도 없고, 이곳에 와서도 뭐든지 적당히 살려는 그 意志(의지), 그 習性(습성)... 이거 어떻게 않되가시오? 우리 좀 고쳐가며 삽시다.

한국인 경영의 일식집의 개스공사를 얼철철 정당히 하려다 이런 불상사가 난 것으로 나는 확신합니다. 개스공사는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닙니다. gas company를 불러야 하고 더구나 대중식당이다 보니 시청의 허가도 있어야 하거늘... 뭐~ 적당히, 간단한 건데, 그런 귀찮은 일을 왜 사서 할건가? 어떤 한국인 청부업자와 사바사바 하면 될 일을... 아이구! 이 사람들을 어찌 해야 새 사람이 되려는지 한심하구먼.

임마가 평생 감옥에서 여생을 살거를 생각하니 한편 불쌍하기도 하고 한편 괘심하기도 하구... 그런데 이런 치들이 사람들 모인데서는 한가락 하겠다고 나발을 불고 나서니 더욱 가관이 아니당가? 된 소리 않된 소리 하면서 말이야.

es kim선생이 한국인 특유의 적당주의가 얼마나 만연되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언제 쯤 미국에 오셨오? 아주 어린 나이에 오지 않고 학교다는던 젊은층이나 중 늙은이의 경우에는 말도 마시오. 적당히 쓱싹하려고 덤비는 그 모양새가 참으로 가관입네다.

교회도 그런 식, 자가 영업도 그런 식,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것을 적당히 처리하면서, "똑똑한" 사람들을 멸시하는 풍조가 한국인들의 골수에 밖힌 문제 올시다.

옛날 조선 말기 쯤에 洋撓(양요)가 두번 있었는데, 그 즈음 영국도 질세라 조선땅에 관심을 가지고 서해안을 오르내리면서 지도를 작성했지요. 그 때에 함장이 그곳의 지방관을 선내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 녀석이 영국군의 물건을 슬쩍 훔처낸 적이 있었오.

이를 알아낸 이승렬이라던가 하는 현감이 그를 해안가(장항만)에서 영국사람들 보는 데서 곤장을 때렸다고 해서, 영국사람들이 '조선은 법제도가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았단 얘기가 Sir James Hall이 1788년에 쓴 "Account of a Voyage of Discovery to the West Coast of Corea"란 책에 쓰여있읍디다. 이 책은 1818년에 출판되었고, 하멜표류기와 함께 조선이 서방세계에 알려지게된 계기가 되었지요.

우리 민족은 이런 적당슬쩍을 예사로 한 과거가 있오. 내가 해당 조사관이 아닌 이상 공식적 발표를 한 것이 아닌 고로 신경쓸 건덕지가 없지를. 단지 그런 심증이 간다~ 그겁니다. 이 참에 우리들 적당주의도 다시 생각해보자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지 않오?

禪涅槃
2015-03-27 09:19:33


dkpark 2015-03-28 (토) 05:28
애긍(哀矜)! 
어디에서 끊어온 꽁치 꽁지토막이요? ㅎ

애긍(哀矜)!
양요(洋擾)는 백인에 의한 어지러움,
양요(洋撓)는 백인에 이한 긁힘, 복속.

저의 인생철학은 없소. 자선하는 애긍,
자격의식 아니고 꽁치 대가리도 없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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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3-28 (토) 05:51
내가 잘못 봤나?

바람따라 절기따라 자신을 변색하는 줄 알았는데...

실용주의랄까, 아니면 無原則의 적당주의가 아니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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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3-28 (토) 05:55
양요(洋撓)가 아니라 양요(洋擾)가 맞는 말이군.

항상 한 발 늦는단 말이야. 漢文에 관한 한...

물론 다른 데서도 그러하지만 서리. 우짜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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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3-30 (월) 03:18
오늘 (3월 29일) 밝혀진 바로는 문제의 화재가 한국사람의 소행이 아니라

건물주의 불법적인 도적질이 불러일으킨 정황이란 뉴욕시장의 발표가 있었다.

따라서 윗 글에서 언급한 예화의 내용은 지레짐작으로 낙착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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