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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예수님 종교예술 우상 2/2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26 (목) 20:08 조회 : 818
지나온 인류역사 2만년 패션에 머리칼을 길렀고, 정발하고 장식했지 머리칼을 자르는 건 사무엘이나 삼손이 아니라 스님, 수사, 죄수들 그리고 일부 국가의 군인들.

그러기에 파리(Pali)현대인과경(因果經) 기록에 의하면 수행하려고 고행적 실천을 하려던 고타마 싯달다가 아들이 태어나 '재수 없다'고 '라훌라(Rahula)'라 이름을 지어주고는 삭발하고, 수염 깍고 사냥꾼의 복장으로 진리를 깨달으려고 출가(pravrajana)하셨고, 장아함경(長阿含經), 사문과경(沙門果經) 및 입적 100년 후의 사분률(四分律)에 의하면 제자들에게 '출가들 했으니 머리칼을 깍으라. 스스로 깍든지 남을 시켜서라도'.

사실 고타마 석가가 집에 있을 때에는 상주이발사 우파리(Upali)가 있섰음.   

추상적이고 동양적이면서도 고슬고슬한 곱슬머리에 말아올린 소라머리 고타마 붓다로 표현한 최초의 불상인 그 인더스강 상류, 파키스탄 북부, 아프가니스탄 동부에 위치한 간다라 지역에서 부처님이 '서있는 상(立像. standing Buddha of Gandhara. 1-2 세기)'이 발견되고, ... 


대월지족 쿠산 왕조의 불상:서구적 외양, 눈은 깊고 코는 높은 심목고비(深目高鼻) 패션곱슬머리, 퍼마머리, 한 올 한 올 딴 머리 파상발, 더러는 소라모양(螺髮나발) 봉두(상투) 머리, 부처님 머리 위에 얹은 살상투(肉'髮-友+吉'육계) 헬레니즘 여인 스타일.

이 스타일에 곱슬머리 백인 모양의 붓다상(像)이, 최근에 알려진 매장량 싯가 $100 billion 구리[銅]광산 메사이낙[Mes Aynak. Little source of copper. pequerio pozo de cobre]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을 아프가니스탄 국립박물관으로 옮겨갔음.

물론 붓다 이마에 동그랗게 다듬은 보석이 밖힌 작품은 아님.

또한 붓다의 신체적 특징이 기록된 대지도론 <32相>을 따라 고타마가 대인(大人)이라는 상징으로 쉬라스[머리]에 우슈리샤[터번]를 두른 듯, 아니면 뜨게질한 캡, 또는 얄궂은 유대인 빵떡모자[yarmulke]를 머리에 쓴 패션.

그리고 웃기는(?) 부다 싯달다 동상은 헤라클레스가 몽둥이를 들고 붓다 왼 쪽 뒤에서 붓다를 지키고 있는 간다라 조각물(Heracles de Buda).
대영박물관에 보관된 이 것을 '그리스 부처'(Greco-Budista)라고 일컽는다.

그 다기망양(多崎亡羊)한 인생 무상(anitya), 무한한 공사상(sunyata), 무아(無我 anatman)의 적멸(寂滅) 열반(nirvana)을 아르쳐주시던 고타마 이미지에 장식을 해주고 세월이 흘러 골동품 가치가 있다면 이는 고타마 불성(佛性buddhata)의 참 뜻이 아닌 것.

무주물(無主物)인 시공의 주인이 아닌 붓다와 시공의 주인임을 외치신 예수.

이로서 볼 때에 우상이 매우 귀한 문화재 가치가 있는 바, 거꾸로 생각하면 머리 (뒤)에 후광(後光)을 덧붙여주거나 특이한 엑센트로 우상화시킨 문화재란 우상이며 미신을 덧붙인 허구(虛構)라고 말 할 수도 있겠다.  

선열반 2015-03-27 (금) 07:36
1-2의 해설이 대단합니다만, 곱슬머리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읍니다. 희랍의 영향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Greece 사람, 인도나 혹은 파키스탄, 더 나아가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중에는 곱슬이가 없지 않습니까? 곱슬머리는 아프리카의 産物이거늘 어떤 경로로 아프리카의 상징이 부처의 머리꼭대기에 들어앉게 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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