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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과 비풍초똥팔삼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27 (금) 07:00 조회 : 594
겉절이가 맛있을 때가 있고, 보쌈김치가 입맛에 당길 적이 있고, 샐러드 맛이든 상큼한 맛이든 내 구미에 당기면 됩니다.

이 세상에는 파먹기 어려운 게살은 인건비 들고 손가락에 비린내를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없고, 대가리 끊지 않고 통채로 모래 위에 구운 새우, 손때없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토마토도 있습니다.

별미, 오늘의 별식 섭조개 '마리니에르(mariniere)', 꼭 여인의 그것같이 생긴 진주담치를 맛있게 뽑아 먹고 싶을 때가 있고, 삶은 콩 황자장, 달콤한 감탕이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여, 그 맛의 자기 혀를 닮으라고 하지 마시고 간장독 골마지 비리한 장으로 끓인 토장국을 먹고 싶을 때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위대한 사회 문화, 경제적 경험, [금지], 비록 동기에서 고상하지만 목적에 도달하기 어렵답니다.- 상원의원 보라(Borah, William E.)에게 후버(Hoover, Herbert C.)가 보낸 편지. 2-28-1928

그러므로 누구든지 남을 판단한다면, 당신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음식을 고르는 남을 판단하는 당신이 같은 일을 행하기 때문입니다.-로마 2:1

이 끝없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것에 대해 지혜를 탐구했다 하드라도 보라! 모든 것이 헛되이 바람을 쫓아다니는 것이었고 사람들이 이미 행했던 것 뿐이었답니다.- 전도 1:13-14, 2:12

우리의 한정된 삶에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에 맛있을 법한 먹거리를 버리고 한정된 것만 편식하는 비풍초똥팔삼(雨楓草桐八三)으로 현 상황을 극복해나아가는 사람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dkp 올림. 2-26-15

써니 2015-02-27 (금) 14:59

진주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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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27 (금) 15:01

섭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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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27 (금) 15:18

도저히 찾아 볼 수도 없고
기억에서도 멀어져가는
그러나, 아직도 생각나는
그 예전의 먹거리...

한국에 있다면 그나마
몇몇은 아직도 찾아 볼 수 
있겠지만
이역만리 살다 보니

내 생전에 다시는 
그 그리운 음식들을
다시는 맛보지 못하리라는 
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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