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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Phil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5-03-12 (목) 10:18 조회 : 532
내 친구 Phil.

십오년 전에 처음 봤을 때 육십아니면 육십가까이 됬으니
지금은 75 정도 아닐까 짐작만 하지, 연금은 탄데나, 안탄데나 모르겠고... 

인디언이지만 인도는 나이 오십이 되서야
여행으로 한 번 가 보기만 했을 뿐이라는
케냐에서 태어나 살면서 로이어도 일하다가

스위스에서 한참 살다가 지금 사는대로 이민온지가
수십년은 됬다는 키다리 신사. 여기서는 오래 동안 호텔주인장 노릇. 

지난 주 따뜻한 햇살아래서 느긋하게 이얘기 저얘기.

지금은 리얼터 라는 잡에 이름을 걸어 놓았으니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기천달라 짜리 돈벌이를 손에 쥐어 주어도, 별 무 반응.
나이 75 플러스 마이너스 정도 되니, 돈에 초월 ?

요샌 모스크에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가는 듯.
전엔 시의 커다란 컨베션 센터 커미셔너도 했지.

그래도 내게는 알리바바 오너 잭마와 통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인, 아무개를 소개해 주겠다고 만나볼려 물어서....

공개석상에선 지나치는 악수만 하면서 벌써 만나 봤지만,
한 번 만나 볼까 생각중, 무슨 영양가있는 얘길 할까?


dkpark 2015-03-12 (목) 12:30
보면 마냥 반갑고 그러자 몇 마디.
그가 웃을 때 그보다 조금 뒤에, 0.5?초 이후에, 이유는 먼저 웃으면 냉소로 오해하기에. 원래 귀공자는 보고싶은 이에게 말이 적고 간간히 웃는다지요. ^-^
그가 말할 때 그의 눈동자를 쳐다보며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영양가 없는 물과 같이 원만하게. 도와줄 께 없나라고 생각하다가 써니 품성을 알기에 알리바바 이야기가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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