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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여부를 역사가 증명하지 못한다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01 (일) 23:30 조회 : 613
역사가 영웅 여부를 증명하지 못한다. 

정사(正史)에 박정희 대통령이 영웅이냐 아니냐에 대해 여지껏 갈피를 못잡고 있음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서 공자는 역사서 춘추를 쓸 때에 자신의 의견 및 형용사를 뺐다.
뒷 날에 잡사(雜史), 노사(路史), 기전체(紀傳體)로 기록된 사마천의 사기와 달리 공자 기록을 소위 춘추필법이라고 부른다.

왜냐?
평가란 다분히 주관적.
정면사(正面史)라 함은 의롭다함을 입은 역사가들의 평가서.
그러나 의로움을 따질 수 없다.

왜냐?
예를 들어 장자가 '백이숙제를 의롭다 아니다라고 따질 수 없다'고 말했음.

이유는 은나라의 충신이 주나라 땅 고사리를 먹는 것이 의롭다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성삼문 역시 백이숙제를 시조를 읊어 조롱한 바 있음. 

성삼문: 수양미 
當年叩馬敢言非하니, .. 그 때 당년에 무왕의 말고삐를 두두리고서 감히 그릇된 것을 말하니
大義堂堂日月輝라. ..... 그 큰 의(義)가 당당하여 태양과 달처럼 빛났도다.
草木亦霑周雨露하니, .. 풀과 나무 또한 주나라의 비와 이슬에 젖어 자랐으니
愧君猶食首陽薇라. ..... 그대가 수양산 고사리를 먹은 것이 부끄럽지 않겠오.

왜냐하면 의로운 것이 무엇인가는 의(義)가 그 시대의 권력에 발맞추어 변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의(義)는 진리가 아님. 
까닭은 진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

그러므로 야담을 싫어하는 저명한 역사가 조지 산타야나(1863-1952)는; 
"지혜로운 판단은 오직 지혜로운 것이 아니다."- O World, thou choosest not the better part! It is not wisdom to be only wise: O World, Thou Choosest Not(1894).

역사는 언제나 틀리게 써있다, 그리고 그래서 언제나 새로 쓰여질 필요가 있다.- History is always written wrong, and so always needs to be rewritten.

선열반 2015-03-02 (월) 00:38
東西古今의 무슨 역사책을 들이대도,

단시간에 백생을 기아에서 번영으로

이끌어낸 분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런 기적을 모르면 옛날 얘기들이나

중국의 古史나 계속 붙들고 사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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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3-02 (월) 00:43
난독증 ㅊㅊ 한심하군. 아니면 늙어버렸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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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반 2015-03-02 (월) 00:43
자네는 책에 써있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할 줄 모르는 게 흠이야!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글을 쓰는 버릇을 붙이라는 이바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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